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행선지가 하나 줄었다. 김하성의 반대급부로 언급되던 파블로 로페즈(27)가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향했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스타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26)가 마이애미로 마이애미 우완 로페즈가 미네소타로 향한다. 트레이드는 완료됐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태생의 우완 로페즈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94경기 28승 3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등판한 9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했고 지난해에는 180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그는 샌디에이고의 주요 타깃이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27)을 카드로 그의 영입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선택은 아라에즈였다. 마찬가지로 베네수엘라 태생인 아라에즈는 2019년 데뷔해 통산 389경기 타율 0.314, 14홈런 132타점, OPS 0.784를 기록한 2루수다.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2루수 실버슬러거에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도 맛봤다.
무엇보다 값싼 연봉과 긴 컨트롤 기간이 매력적으로 꼽힌다. 올해 연봉이 470만 달러로 추정되는 아라에즈는 슈퍼2 대상자로서 2025시즌을 마쳐야 FA가 된다.
이번 트레이드로 김하성의 유력 트레이드 행선지로 꼽히던 마이애미는 제외됐다. 김하성은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과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뛰어난 수비에 이번 겨울 마이애미, 보스턴 등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