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지난해 순익 2조7453억..사상최대

국민銀, 지난해 순익 2조7453억..사상최대

임동욱 기자
2008.02.04 15:25

(상보)지난해 4분기 NIM 3.39%..전기比 0.06%↑

국민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2조7453억원의 순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업여신 업종별 충당금 적립률 상향조정에 따른 충당금 추가적립 영향으로 4분기 순이익은 5515억원에 그쳤다.

국민은행은 4일 오후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7453억원에 달하며 전년대비 11.1%(2732억원) 증가했다. 지난 2005년에 이후 3년 연속 사상최대의 순이익 행진을 계속한 결과다.

반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8.8%(2235억원) 급감했다. 이에대해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기업여신 업종별 충당금적립률 상향조정으로 충당금 1569억원(세후 1137억원)을 추가로 적립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이익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과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으로 각각 1.32%, 18.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연간 각각 1.29%, 17.48% 수준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개선된 수치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연간 3.4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28%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 NIM은 3.39%로 지난 3분기 3.33%보다 0.06%포인트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자부문이익은 연간 6조96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7% 증가했고, 4분기 중 1조82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비이자부문은 연간 1조58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1.6%(6614억원)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4분기 중에도 2747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58.4% 증가했다.

비용부분의 경우 연간 전체 판관비는 전년대비 14.5% 증가한 3조6933억원을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 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누적기준으로 전년대비 1.1%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4분기중 판관비는 전분기대비 1152억원 증가한 1조12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충당금전입액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라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전년대비 6510억원(51%) 감소한 6246억원이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전년대비 0.29%p향상된 0.74%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대비 42.2%p 상승한 193.0%였다.

신탁자산 포함 시 지난해 말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3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은행계정(신탁자산 제외) 총자산은 218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5조8000억원(2.7%), 전년대비로는 23조6000억원(12.1%) 증가했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5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7%(5조4000억원)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도 14.6%(19조4000억원)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가계여신의 경우 88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2.5%(2조2000억원), 전년대비 4.0% (3조4000억원)의 성장률을 보였고, 기업여신의 경우 6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5.3%(3조2000억원), 전년대비 33.6%(16조원)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용카드부문도 관리자산기준으로 10조4000억원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0.6%(1조원), 전년대비 15.6%(1조4000억원)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07년도는 고객만족 일등은행 지속유지, 국내 은행 최고 수준의 해외신용평가등급 획득 등 영업력 강화와 클린뱅크 구현에 꾸준히 노력한 해"라며 "올해는 그 동안 달성해 온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최고의 종합금융그룹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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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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