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과정에서 지분 32.7% 인수
이 기사는 04월10일(12:57)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인 리딩밸류가 리딩투자증권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10일 리딩투자증권은 사모투자펀드인 리딩밸류가 전체 지분의 32.7%인 339만주를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1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기명식 보통주 5775만8000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1250원에 발행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종합증권업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몸집 키우기.
지난 2월 26일 신주 청약마감 결과 박대혁 전 대표 등의 실권으로 339만주의 실권주가 발생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실권주 처리를 위해 2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투자펀드인 리딩밸류의 실권주 인수를 승인했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리딩밸류는 실권주 339만주 전부를 인수했다.
실권주 인수 후인 지난달 28일에는 금감원으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고, 지난 8일에는 주금납입을 마쳤다.
이번 증자를 통해 리딩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543억원에서 1265억원으로 증가했다.
최대주주는 변경됐지만 박대혁 전 대표의 경영권은 더욱 강화됐다. 리딩밸류의 지분 32.7%에 박대혁 전 대표의 지분(13.8%)만 합쳐도 전체 지분의 46.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한편 리딩밸류는 리딩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박대혁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IWL파트너스가 운용중인 사모투자펀드다.
아주그룹과 연기금, 생명보험사 등 LP로 참여, 지난해 영풍저축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