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몬다' 파산에 반도체 관련상품 '훨훨'

'키몬다' 파산에 반도체 관련상품 '훨훨'

백진엽 기자, 황숙혜, 강미선
2009.01.28 11:09

삼성전자·하이닉스 현선물, 관련 ETF, 콜ELW 급등

독일의 D램 기업인 '키몬다'의 파산 소식에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하이닉스(876,000원 ▲46,000 +5.54%)반도체의 현선물을 비롯한 관련 상품들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2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4만500원(9.16%) 오른 48만25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4분기 어닝쇼크에 따른 주가급락(4.12% 하락)을 만회한 것은 물론,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만에 장중 48만원을 넘어섰다.

하이닉스 주식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시간 현재 1050원(14.98%) 상승한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가 8000원을 넘은 22일 이후 2거래일만이다.

현물 뿐만 아니라 선물, ETF, 콜ELW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개별주식선물 시장에서 삼성전자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만8000원(8.58%) 오른 48만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도 증가, 이시간 현재 3602계약으로 전거래일 전체 거래량인 5536계약의 65% 수준이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반도체 업종지수를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ETF)도 강세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반도체는 6.24% 오른 715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투신운용의 반도체ETF인 코덱스(KODEX) 반도체는 3.62% 상승한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덱스반도체와 타이거반도체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업종 내 우량주 20종목으로 구성된 KRX세미콘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코덱스 삼성그룹 ETF도 5.07%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ELW 역시 급등세다. 특히 얕은 외가격 ELW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대신8451 삼성전자 콜ELW는 100% 급등하고 있다. 만기는 3월17일이며 행사가격은 53만원이다. 행사가격이 48만원인 대신8460 삼성전자 콜ELW가 218만주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50.88% 올랐고, 맥쿼리 8487 삼성전자 콜ELW도 전날보다 71.43% 상승중이다.

만기가 10월인 콜ELW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8549와 한국8550이 각각 26.92%, 30.77%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90만주, 67만주를 넘고 있다.

하이닉스가 기초자산인 콜ELW 중 거래량 1, 2위인 삼성8169와 신영8222는 각각 135.71%, 150% 강세다. 두 종목은 만기가 3월이고 행사가는 1만1000원, 1만6500원이다.

또 거래량이 10계약에 불과해 큰 의미는 없지만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우리8529는 9060% 급등했다. 이 종목은 2월24일이 만기이고, 행사가는 2만3000원이다.

이런 모습은 키몬다의 파산으로 D램 공급과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전세계 D램 업계 시장점유율 5위인 키몬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파산을 선언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세계 1, 2위 기업들이다.

증권가에서는 키몬다의 파산이 단기 D램가격, 장기 수급 및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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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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