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중소건설주↑, 추경예산+유동성 해소

[특징주마감]중소건설주↑, 추경예산+유동성 해소

김명룡 기자
2009.03.23 16:31

정부가 29조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을 편성키로 확정함에 따라 건설주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소형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추경예산 분야별 재정투입 액수는 저소득층 생활안정 4조∼4조5000억원, 일자리 창출·유지 3조∼3조5000억원, 중소 수출기업·자영업 지원 4조5000억∼5조원, 지역경제 활성화 2조5000억∼3조원, 미래대비 투자 2조∼2조5000억원 등이다.

건설업은 이 중에서도 최대 3조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추경예산은 4대강 하천환경정비산업에 5000억원, 지방 하천정비 및 생태하천 복원에 300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등에 1000억원 등 총 1조원의 가까운 예산이 4대강 개발에 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에 비해 5.05포인트(3.02%) 오른 172.35를 기록했다. 특히남광토건(8,950원 ▲30 +0.34%)이 12% 오른 것을 비롯풍림산업(10%), 성원건설(6.4%), 계룡건설(6.1%) 등 중소형 건설주들의 주가상승이 눈에 띄었다.

남광토건은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남광토건이 약 5587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다른 중소건설사들은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감과 유동성 확대에 따른 수혜의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시장에서 배제돼왔던 비우량 회사채 발행이 최근 시작된데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신용등급 'BBB+'인 한화건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며 다른 BBB급 건설사의 유동성 해소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에 이어 정부가 강남 투기지역 해제 등 추가 규제완화 정책으로 건설업의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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