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의 주가가 공매도 재개에도 불구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들은 지난달 대차잔고가 증가해 공매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코스피지수 흐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형 건설주의 경우 종목별로 주가 움직임이 차별화 되는 양상이지만 주가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건설(169,300원 ▲8,600 +5.35%)이 1.5% 금호산업이 0.88% 정도 하락했지만, 대우건설은 2%, 현대산업개발은 2.7% 정도 상승했다.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은 0.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달 일부 건설주에 대한 대차잔고를 늘리고 있어, 공매도 재개효과를 확인하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대차잔고가 증가한 주요 대형사는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삼성엔지니어링"이라며 "여전히 재건축 가격(평당 매매가격)의 횡보 추세와 오늘부터 재개될 공매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주에도 건설업종지수는 코스피 지수 대비 -2.8%포인트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건설업종지수 결정지표인 재건축 가격의 횡보 양상과 국내외 대형 수주건의 부재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