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4000억 순매도… 통신·전기가스 등 경기방어주 견조
4거래일간 96.53포인트. 1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조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620선대로 주저앉았다. 전날 가까스로 지킨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1637.17)과 120일 이평선(1632.17)도 내줬다.
북한의 무력 시위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지수는 외국인의 '팔자 공세'에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날에 비해 11.86포인트(0.72%) 내린 1625.48로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북한의 서해상 도발 소식에 1620선대로 내려앉으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기관 매수가 확대되며 16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에 방점을 찍으며 '팔자'를 가속화하면서 지수는 1620.55까지 내렸다. 1620선도 위협했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기관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한 지수는 1630선을 되찾기 위해 주력했지만 주요 지지선인 60일과 120이평선을 밑돌며 1620선대로 마무리됐다.
외국인은 4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도 972계약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현·선물 동시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436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포함해 매수에 집중하며 239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1058억원의 매수 우위로 기관과 보조를 맞췄다.
전기가스와 통신 등 경기방어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한국전력(39,900원 ▼350 -0.87%)은 전날 대비 3.6% 오른 3만9850원에 장을 끝냈다.KT(59,100원 ▼1,100 -1.83%)와SK텔레콤(81,600원 ▲1,200 +1.49%)도 7.1%와 5.1% 상승 마감됐다.
전기전자는 1.5% 하락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에 비해 1만5000원 내린 80만원에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도 1.9% 내렸다.
독자들의 PICK!
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일본 토요타의 리콜 계획으로 8개 모델을 미국에서 판매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매출증가 기대감으로 0.5%와 1.3%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28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86개였다. 보합은 9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5.3원 내린 1158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반등해 3.4원 하락한 1159.9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