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그리스 지원설에 외인 '화색', 급등

[코스피마감]그리스 지원설에 외인 '화색', 급등

오승주 기자
2010.02.22 15:28

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 시총상위株 탄력

그리스에 대한 독일 등 유로존 국가의 지원설에 코스피시장은 2% 넘게 치솟았다.

지난 주말 1.7% 하락하며 내줬던 1600선도 하루만에 되찾았다. 장중 1630선도 웃돌며 가속도를 내던 지수는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1620선 중반으로 소폭 후퇴한 뒤 지난 주말 반납분을 고스란히 되찾은 채 장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지난 주말에 비해 33.20포인트(2.08%) 오른 1627.1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이 최대 50억 유로를 지원하는 등 그리스에 제공될 유로존 국가의 부담액이 최대 250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는 독일 슈피겔의 지난 주말 소식에 국내증시도 안정을 되찾으며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1625.51)도 되찾았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확대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2600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지수선물시장에서도 장중 4000계약 이상을 장중 순매수하며 4839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촉발시켜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기관은 48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2252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5092억원의 순매도로 마쳤다.

전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위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1만3000원 오른 77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총 2위POSCO(345,500원 ▼3,500 -1%)와 시총 3위현대차(473,000원 ▲4,000 +0.85%)도 3.4%와 2.2% 올랐다. 시총 50위 종목 가운데KT&G(154,700원 ▼2,600 -1.65%)LG(87,600원 ▼800 -0.9%)를 제외한 48개 종목이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금융주도 반등이 두드러졌다.KB금융(146,700원 ▼1,200 -0.81%)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는 2.8%씩 올랐다.우리금융과하나금융지주(111,200원 ▼1,200 -1.07%)도 3.8%와 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금융과 기계, 운수장비도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65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53개였다. 보합은 67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13.4원 급락한 1147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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