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6.20 마감, 반등 성공·코스닥도 7일째 상승
코스피가 사흘만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이틀 숨고르기를 하던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내친 김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코스닥 증시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을 돌파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59포인트 오른 2086.20에 마감했다. 지난 4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가(2085.14)를 보기 좋게 넘어섰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연 이틀 조정을 받았다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내친김에 사상 최고가까지 경신했다. 장중 최고가는 전날 세운 2096.65다.
코스피는 미 다우지수 하락반전 소식과 나스닥선물 하락 등의 요인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 시작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장중 2068까지 밀렸다.
하지만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고,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약화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기관은 13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4억원, 17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새해 들어 1조3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내내 '팔자'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이 오름세로 나타났다. 통신업, 전기가스,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섬유의복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전날보다 1.18% 떨어졌다.포스코(352,000원 ▲4,500 +1.29%)도 2.86% 하락하면서 시총 2위 자리를 현대차에 내줬고,LG화학(306,500원 ▲2,000 +0.66%)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현대차(476,500원 ▲5,500 +1.17%)는 1.80% 상승해, 20만원을 눈앞에 뒀다.기아차(153,600원 ▲3,400 +2.26%)도 2.28% 상승했다. 저측은행 인수 의사를 밝혀 전날 급락했던신한지주(93,100원 ▲1,300 +1.42%)와KB금융(146,700원 ▲1,200 +0.82%)도 이날은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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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종목은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43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6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증시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을 돌파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61%) 오른 530.84로 장을 마쳤다.
9거래일째 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45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8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운송, 소프트웨어, 비금속, 반도체, 금속, 화학,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는 5% 가까이 급등했고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한가 15개 종목 외에 52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3개, 하락 종목은 410개였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선물시장은이틀만에 반등, 코스피 현물시장과 함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고쳐 썼다.7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5포인트(0.45%) 오른 277.2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811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0계약, 898계약을 순매도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1.42로 차익거래는 1253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비차익거래는 281억원 순매도로 프로그램 거래는 모두 9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620계약 줄어든 9만6586계약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2만8445계약, 거래대금은 45조3387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최근 거래 실적을 두배가량 웃돌았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70원 오른 1122.30원으로 마감, 하루만에 반등했다. 국고채 3년 만기, 5년 만기 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오른 3.59%, 4.3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