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소형·대형 기지국 한데 묶어 끊김 없앤 '수퍼셀' 기술 공동시연

SK텔레콤(79,900원 ▼100 -0.13%)이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차세대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LTE-A(어드밴스드)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과 토마스 노렌(Thomas Noren) 에릭슨 엑세스 사업총괄은 24일(현지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201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 하반기 국내 상용화 예정인 LTE-A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해 시연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 추세에 있는 '스몰 셀’(소형 기지국) 관련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에릭슨과 함께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가상화된 하나의 셀(Virtual one cell)로 구성,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끊김현상을 해소하는 ‘LTE-A 수퍼 셀(SUPER Cell) 1.0’을 공동 시연했다.
수퍼 셀이 적용된 지역의 고객은 끊김 없는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셀 경계지역에서도 속도 저하 등의 품질 저하 없이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수퍼 셀1.0을 LTE-A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차별화된 LTE-A 서비스를 위해 특히 스몰 셀 분야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데이터 트래픽의 효과적 분산과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스몰 셀 구축이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인포마(Informa)에 따르면 2012년 전세계에 구축된 스몰 셀 숫자는 작년 650만개에서 올해 말 1500만 개로 2.3배 증가하고, 2016년에는14배 증가한 9100만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최 원장은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과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LTE-A에서 경쟁사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노렌 에릭슨 엑세스 사업총괄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한국시장에서 기술력 우위를 다지고 있는 SK텔레콤과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LTE-A 시장도 선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