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회장, 종금·선물·증권 거친 베테랑 금융맨

박종수 회장, 종금·선물·증권 거친 베테랑 금융맨

임지수 기자
2014.03.17 06:27

[머투 초대석]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은 누구?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기범 기자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기범 기자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종금, 선물, 증권 등 금융투자업계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금융맨이다. 1988년 한외종합금융 이사, 1990년 헝가리 대우은행장을 거쳐 1998년 대우증권 전무직을 겸하며 대우선물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9년에 대우증권 대표이사직에 올라 2004년까지 자리를 지켰다. 대표이사 취임 당시 대우증권은 자본금이 마이너스 2조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소통에 기반한 조직혁신으로 대우증권을 살려내고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금융투자협회의 전신인 한국증권업협회의 부회장직을 지낸 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합병된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성공적인 조직 통합과 선제적 비전 제시로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부문에서 우리투자증권을 국내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시켰다. 우리투자증권 CEO 재직 당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옥토'를 개발한 것은 박 회장이 금융투자업계에서 일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을 정도다.

우리투자증권 CEO 자리에서 물러난 후 메리츠종금증권의 사외이사를 맡으며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었으나 2012년 2월에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되며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를 이끌어내 금융투자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박 회장은 "현재 금융투자업계에 산적한 현안들이 부지기수"라며 "이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투자업계 후배들에겐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며 "열심히 일하다 보면 누군가 눈여겨 보고 알아줘 평판이 올라가게 돼 자연스럽게 큰 성취를 이루게 된다"고 조언했다.

△1947년 서울 출생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무역학 학사,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 △1988~1989년 한외종합금융 이사 △1990~1998년 헝가리 대우은행 은행장 △1998~1999년 대우선물 대표이사(대우증권 전무 겸직) △1999~2004년 대우증권 대표이사 △2001~2003년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2005~2009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2010~2012년 메리츠종금증권사외이사 △2012년~현재 금융투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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