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옵션만기 불구 2000선 돌파

코스피, 외인 매수에 옵션만기 불구 2000선 돌파

이군호 기자
2014.04.10 15:35

코스피가 12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 덕에 2000선에 안착했다. 4월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상승세를 막지 못했고, 기준금리도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되며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9.66포인트(0.48%) 오른 2008.6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2994억원에 달하는 한국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632억원, 기관은 125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전일의 93.69%, 85.66% 수준인 2억1895만주, 4조1014억원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671억원, 비차익 거래가 2353억원 모두 매수우위로 총 3024억원 매수우위다.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통한 순매수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 서비스가 1%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건설, 의료정밀, 보험, 서비스, 의약품, 종이목재, 금융, 증권업종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운송장비, 전기가스, 기계는 약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선자가 0.66% 상승한 138만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POSCO(389,500원 ▲4,500 +1.17%),SK하이닉스(1,166,000원 ▲38,000 +3.37%),NAVER(213,500원 ▼3,000 -1.39%),신한지주(100,000원 ▲400 +0.4%),삼성생명(253,500원 0%)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현대차(527,000원 ▼11,000 -2.04%),현대모비스(420,000원 ▼7,000 -1.64%),기아차(157,400원 ▼1,800 -1.13%)등 자동차 3인방은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하락마감했고,한국전력(46,100원 ▲200 +0.44%),LG화학(365,500원 ▲5,500 +1.53%)도 하락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총 492개 종목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고 81개 종목이 보합세였다. 하한가를 나타내는 종목은 없고 310개 종목이 하락마감했다.

IB월드와이드(1,857원 ▼10 -0.54%)가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IB월드와이드는 디와이에셋, 효성ITX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업체인휘닉스홀딩스(5,230원 ▼110 -2.06%)는 지난해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영원무역(85,600원 ▲700 +0.82%)은 지난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2%대 급등했다.

우리종금이 전 경영진의 배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3%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11%) 오른 26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내린 1040.20원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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