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시대 '빚투' 더 늘었다…사상 첫 20조 눈앞

코스피 3000시대 '빚투' 더 늘었다…사상 첫 20조 눈앞

조준영 기자
2021.01.06 09:47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5.94포인트(0.87%) 오른 3,016.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포인트 오른 2993.34, 코스닥은 1.49포인트 오른 989.22,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087.0원에 장을 시작했다. 2021.1.6/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5.94포인트(0.87%) 오른 3,016.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포인트 오른 2993.34, 코스닥은 1.49포인트 오른 989.22,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087.0원에 장을 시작했다. 2021.1.6/뉴스1

연초부터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지수가 치솟으면서 빚을 내 큰 몫을 잡겠다는 일명 '빚투'족이 대폭 늘어났다.

약달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며 외국인 수급이 양호하고, 코로나백신 보급 등 영향으로 경제개선 기대감에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우호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19조35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4일에 처음 신용잔고 19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오름세다. 사상 첫 20조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2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융자잔고가 6조8780억원까지 떨어진 이후 9개월여 만에 세 배 규모로 늘어난 것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개인이 주식을 사기 위해 해당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 빌린 금액이다. 주식 신용거래는 일정 보증금율(40~45%)을 맞추면 증권사에서 나머지 금액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방법을 말한다.

주가 상승기에는 융자를 레버리지 삼아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빚을 내 산 주식의 주가가 하락해 대출받은 개인이 만기일(통상 3개월)까지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매도하는 '반대매매'를 통해 돈을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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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안녕하세요. 기획실 조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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