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인질극에 '29% 쑥' 상한가 찍었다…관련주 불기둥

중국 희토류 인질극에 '29% 쑥' 상한가 찍었다…관련주 불기둥

김창현 기자
2025.10.13 09:22

[특징주]

희토류광산
희토류광산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자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인다.

13일 오전 9시9분 기준 거래소에서 유니온머티리얼(1,793원 ▲151 +9.2%)은 가격제한폭(29.77%)까지 오른 22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주식은 지난 10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노바텍(21,450원 ▲550 +2.63%)(19.11%), 동국알앤에스(2,245원 ▲50 +2.28%)(15.26%), 유니온(4,470원 ▲140 +3.23%)(14.98%), EG(5,150원 ▲40 +0.78%)(14.61%), 티플랙스(3,655원 ▲190 +5.48%)(14.49%), 현대비앤지스틸(15,200원 ▼130 -0.85%)(14.20%), 성안머티리얼스(354원 0%)(13.97%), 쎄노텍(1,397원 ▲17 +1.23%)(12.68%), 대원화성(772원 ▼5 -0.64%)(11.76%), 삼화전자(2,600원 ▲30 +1.17%)(9.74%) 등도 동반 강세다.

지난 9일 중국 상무부는 수출 사업자가 해외에 중국산 희토류 관련 품목을 수출하려면 상무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규제 조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적 지렛대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14nm(나노미터) 이하 시스템반도체, 256단 이상 메모리반도체를 포함한 관련 생산 테스트 장비 및 재료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희토류 관련 품목 수출 신청도 통제된다.

유니온머티리얼을 비롯한 희토류 관련주는 희토류 대체 소재인 영구자석 등을 생산하거나 개발 중이다. 이에 희토류 관련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해당 종목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비중국권 희토류 광산, 정제, 영구자석 기업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그간 중국 희토류 통제방식은 가공 및 제련 기술의 해외이전을 막는데 중점을 뒀지만 올해 들어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희토류의 물리적 이동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높였다며 "호주의 라이너스는 비중국권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희토류 정제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제이에스링크(44,200원 ▲1,600 +3.76%) 역시 공격적인 영구자석 생산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미국 행정부는 내무부와 에너지부를 통해서 핵심소재와 핵심광물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며 "투자관점에서는 두 부처가 공통으로 지정한 자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갈륨, 마그네슘, 디스프로슘, 테르븀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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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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