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제이에스링크, N52급 영구자석 성능 확인

[더벨]제이에스링크, N52급 영구자석 성능 확인

김지원 기자
2026.03.24 13:29
제이에스링크는 예산공장에서 생산한 N52급 네오디뮴 영구자석 시료에 대해 한국재료연구원(KIMS)을 통해 자기 특성 시험을 완료했다. 이 시료는 잔류자속밀도, 최대자기에너지적 및 보자력 등 모든 지표에서 N52 등급의 성능 범위를 만족했다. 제이에스링크는 N52급 자석 외에도 45H, 38SH, 50H, 45UH 등 다수의 고사양 자석 개발을 병행하며 미국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기술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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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링크(37,800원 ▲2,550 +7.23%)가 예산공장에서 생산한 N52급 네오디뮴 영구자석 시료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 시험을 완료하며 미국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기술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이에스링크는 최근 한국재료연구원(KIMS)을 통해 Nd-Fe-B계 52N 시료에 대한 자기 특성 시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해당 시료는 잔류자속밀도(Br), 최대자기에너지적((BH)max) 및 보자력(Hcj) 등 모든 지표에서 N52 등급의 성능 범위를 만족했다. 이번 시험은 제이에스링크가 직접 생산한 시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시험이 완료된 N52급 자석은 미국 사업 협력사에 제공되는 샘플 물량 중 일부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관련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잔류자속밀도가 높은 자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인해 해당 등급의 NdFeB 자석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제이에스링크는 SC Alloy 공정을 통해 자석 제조의 출발점이 되는 전구체(Precursor)를 직접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석 블록 제조와 후공정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非)중국권 영구자석 업체들 가운데 전공정·후공정 일관 대응 역량을 확보한 사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수의 비중국 업체들이 아직 자석 블록의 안정적 자체 생산이나 SC Alloy와 같은 핵심 선행공정을 충분히 내재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이에스링크는 풀 라인업 기반의 공급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에스링크는 N52 생산 이후에도 예산공장에서 다수의 고사양 자석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45H, 38SH, 50H 등 복수의 자석 샘플을 동시에 생산 중이며 이르면 3월 말까지 세 등급 모두의 생산이 완료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에스링크는 이번 달 내로 45UH 등급의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45UH 등급의 자석 블록이 생산되는 대로 입계확산공정(GBDP, Grain Boundary Diffusion Process)을 통해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등급은 높은 내열 특성을 보장하며 전기차 구동모터, 국방, 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시장에서는 45UH 샘플 공급이 미국 사업 협력을 위한 마지막 기술 검증 단계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가 협의를 진행 중인 미국 사업 협력사는 최종적으로 45UH 샘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샘플에 대한 품질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양측 간 미국 사업 협력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사업 협력사에 대한 샘플 공급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고객사 대상 샘플 배포도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가 현재 협의 중인 잠재 수요처는 완성차 업체, 자동차 부품사, 풍력발전기 업체, 가전업체, 로켓 및 항공우주 관련 업체 등으로 다양하다. 비중국 공급망 확대와 고성능 자석의 전략물자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샘플 공급·품질 검증 이력은 향후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은 단순히 생산설비를 보유하는 것보다 실제 샘플 생산, 외부기관 시험, 고객사 피드백 확보가 훨씬 중요하다”며 “제이에스링크가 N52를 시작으로 45H, 38SH, 50H, 45UH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면 미국향 사업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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