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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스에이티(1,294원 ▲21 +1.65%)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9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간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으로 외환손익이 감소하며 77.1%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에이티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교통 관련 장비 제조, 모바일 부품 생산,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수축필름 제조, 식품 제조·유통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향후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우선 ITS 사업에서는 축중기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규모를 안정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AI·영상 기술을 접목해 관련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도 추진한다.
모바일 부품 사업에서도 회복세를 기대 중이다. 베트남에서 모바일 부품과 OCA 필름 가공을 담당하는 종속기업 나노테크와 나노비전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제주산업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로 진출한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추가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식품 제조·유통 사업은 에스에이티의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식품 부문에서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에프원글로벌푸드는 K-푸드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로 1공장을 풀 캐파로 가동 중이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올해 4월에 2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에프원에프앤비 역시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에이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 매출 정체를 겪었지만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진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올해에는 사업 환경의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되며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준비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