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갤럭시 S2 등 8개 제품 美판매 금지 추진(상보)

애플, 삼성 갤럭시 S2 등 8개 제품 美판매 금지 추진(상보)

김지민 기자
2012.08.28 04:09

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와의 특허 소송에서 완승을 거둔 애플이 삼성의 8개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 금지를 추진키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 미국에서 판매를 금지해야 할 삼성전자 제품 목록을 제출했다.

애플이 제출한 판매금지 목록에는 갤럭시 S4G, 갤럭시 S2 AT&T, 갤럭시 S2 스카이로켓, 갤럭시 S2 T-MOBILE, 갤럭시 S2 에픽 4G, 갤럭시 S 쇼케이스, 드로이드 차지, 갤럭시 프리베일 등 8개가 포함돼 있다.

앞서 루시 고 북부지법 판사는 다음달 20일 갤럭시탭을 포함한 삼성전자 제품의 미국 내 판매 금지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히면서 애플 측에 판매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삼성전자 제품 목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애플은 배심원 평결 대상이 된 삼성전자 제품의 영구적인 미국 내 판매 금지를 요구해 왔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소송에서 문제 삼은 갤럭시 S2뿐만 아니라 갤럭시 S3와 노트 등의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판매 금지 목록에는 이번 소송과 관련된 제품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배심원 평결에서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난 ‘갤럭시탭 10.1’에 대해, 지난 6월 루시 고 판사가 내린 미국 내 판매 금지 가처분 명령을 해제해 달라고 신청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18.58달러(2.85) 오른 681.8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삼성전자는 한국 증시에서 7.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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