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우정사업본부가 '우표, 시대에 퐁당 빠지다'를 주제로 우표전시회를 연다. 우표를 매개체로 과거·현재·미래를 잇겠다는 의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본은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 △AI 융합 콘텐츠 테마관 등 전시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에는 레트로 감성이 들어간 3m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옛날 만화책, 전화번호부 등을 전시한다. 로보트 태권브이 50주년을 기념해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70만장도 발행한다. '태권브이의 아버지' 김청기 감독에게 기념 우표를 전달하는 전달식도 계획돼있다.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에서는 덕질·역사덕후·세상무해 등을 키워드로 우표를 활용한 성향 테스트, 유머러스한 밈(Meme) 메시지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AI 융합 콘텐츠 테마관에는 집배원 복장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태권브이 동작·K-POP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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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 유출 인재 복귀' 팔 걷었다…대표기업·기관 美 총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31일 미국 보스턴에서 재외 한인을 포함한 글로벌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해외인재 유치 홍보 행사'를 연다.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국정과제 '브레인 투 코리아(Brain to korea)' 프로젝트 추진 일환이다. 최근 해외에 거주하는 신진 한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 2%가 국내 복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국내 복귀 시 '질 좋은 일자리'가 부족해 정부가 급여·연구비 지원 및 안정적 일자리를 매칭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에 정부는 우수 글로벌 인재가 국내에서 연구·취업 경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우선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이 채용 부스를 운영해 실질적인 유치·채용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KAI, LIG넥스원 등 10개 기업과 서울대, KAIST, 고려대, 포항공대 기계연, 표준연 등 14개 대학·연구기관의 정보를 확인하고, 각 기관 담당자와의 심층 상담할 수 있다. 창업 전용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창업 진흥 정책과 창업지원 정보를 안내하고, 성공한 창업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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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의료 발전 기틀 잡아"…기념 우표 담기는 주인공 2인 누구?
우정사업본부가 한국 여성 의료 발전에 헌신한 외국인을 주인공으로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인 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과 캐나다인 간호사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를 주인공으로 한 기념 우표 2종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발행 수량은 48만장이다. 이들은 유교적 관습과 사회적 제약으로 여성들의 의료 접근이 쉽지 않았던 조선에 찾아와 여성 의료인을 체계적으로 길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 '보구녀관'에서 여성 의료인을 양성하고 교육 기틀을 마련했다. 로제타 셔우드 홀은 1890년에 조선에 들어와 43년간 한국 근대 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평양에 여성병원인 광혜여원을 설립하고 여성의학반을 조직해 의료 인력을 배출했다. 1928년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양성 교육기관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개설했다.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는 1903년 보구녀관에 한국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하며 근대적 간호 교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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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폭발 이슈키워드] 터보퀀트
터보퀀트(TurboQuant)는 인공지능(AI) 모델 효율성을 높여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기술로 구글이 지난 25일 공개했습니다.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모델 크기를 축소하는 압축 기법을 이용해 AI 메모리 사용량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죠. 생성형 AI 대표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사용자와 나누는 대화량이 많아질수록 메모리 사용량도 늘어납니다. 처리 과정에서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임시 기억장치인 KV 캐시(Key Value Cache)를 이용하죠. 대화를 길게 나누고 복잡한 정보일수록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터보퀀트는 성능 저하 없이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압축해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구글 연구에 따르면 메모리 사용량은 최소 6분의 1 수준으로 줄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보다 최대 8배 빠르죠. 터보퀀트가 같은 양의 메모리로 훨씬 더 많은 연산을 처리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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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도 또 자라는 불법웹툰…보안기술·공식번역 '속도전'
웹툰 불법유통은 잡초처럼 끈질기다. 지워도 퍼지고, 막아도 다시 생긴다. 웹툰업계가 오랫동안 단속에 공을 들였지만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다. 최근 흐름이 달라졌다.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들은 불법 사이트를 막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보안 기술로 복제 속도를 늦추고 공식 번역본을 더 빨리 공급해 불법 사이트의 힘을 뺀다. '사후 차단'에서 '선제적 공급'으로 중심이 이동했다. 네이버웹툰은 한국과 글로벌 서비스의 연재 시차를 없앤 '동시 연재' 시범 도입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휴재 후 복귀한 한국 오리지널 웹툰 4편을 한국어와 글로벌 언어 서비스에 동시 공개한 결과, 모든 작품에서 복귀 후 7일 결제액·주간 열람자 수가 휴재 전 평균을 웃돌았다. 작품별 글로벌 서비스 결제액 증가율은 '소꿉친구 컴플렉스' 208%, '날 닮은 아이' 124%, '별정직 공무원' 96%, '이섭의 연애' 38%였다. 장기 휴재 후 복귀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불법유통 대응은 불법 번역과 공식 콘텐츠 간 '시간 경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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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리자드 PC '오버워치' 한국 퍼블리싱 맡는다
넥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올해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PC '오버워치(Overwatch)' 한국 퍼블리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 이래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중 하나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통해 1년에 걸쳐 전개될 장편 스토리와 신규 영웅 5종을 공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은 PC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넥슨은 연내 한국 시장에 특화된 라이브 서비스와 사업 운영을 맡는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IP를 제공하고 계속해서 게임 개발을 총괄한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맞춤형 하이퍼 로컬라이징 콘텐츠를 선보이고, PC방 생태계를 확장해 국내 '오버워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과 블리자드 양사 모두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선다. 퍼블리싱 이관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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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만 믿다간 '낭패'…무인점포 털이범, AI가 실시간으로 잡는다
#새벽 2시, 경기도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어온 10대 청소년 무리가 키오스크를 부수고 현금과 상품을 훔쳐 3분 만에 달아났다. CCTV에는 범행 전 과정이 고스란히 남았지만 즉각적인 대응은 이뤄지지 않았다. 점주가 다음 날 아침 피해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범인들이 사라진 뒤였다. 30일 에스원에 따르면 무인매장 전용 AI 보안 솔루션의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무인매장 전용 보안 솔루션은 △AI CCTV를 활용한 실시간 이상 행동 감지, 스마트폰 알림 제공 △관제센터 경고 방송, 범죄자 퇴거 유도 △키오스크 전용 감지기 제공, 범죄 시도 시 긴급 출동 △도난·파손 발생 시 스페셜 보상 서비스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무인매장은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 소방청 조사 결과 전국 무인매장은 약 1만곳이며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무인매장 절도·파손 관련 민원은 2022년 월평균 54건에서 2024년 103건으로 증가했다. 2023년부터 2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무인매장 절도 사건만 5972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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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그룹사 AI 역량 강화 위한 'AI 스프린톤' 첫 개최
NHN이 그룹사 임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 'NHN AI 스프린톤(AI Sprinthon)'을 처음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프린톤'은 전력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Sprin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짧은 기간 동안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NHN의 다양한 그룹사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직군과 직급에 상관없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협력했다. 본선에는 총 15개 팀이 진출해 신규 개발(게임·서비스)과 업무 생산성 두 가지 트랙에서 AI를 활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신규 개발 트랙에서는 AI 추리 법정극, 캐릭터 육성 게임을 비롯해 AI 기반 여행 스토리텔링, B2B 회식 매칭 플랫폼 등 참신한 프로젝트들이 공개됐다. 업무 생산성 트랙에서도 NHN두레이 기반의 CS 에이전트와 NHN클라우드 통합 리소스 대시보드, 브랜드 네이밍 지원 도구, 그리고 AI 이미지 공장 및 업무 밀착형 브리핑 서비스 등 실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들이 대거 출전해 총 상금 3000만원을 두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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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사장님안심' 서비스 출시…"매장 보안↑ 경영 부담↓"
SK브로드밴드가 PC·스마트기기의 예방-진단-점검 3중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장님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PC·스마트기기(태블릿, 휴대폰)의 △유해사이트 및 악성코드 접속 차단 △바이러스 검사·치료 △장애 발생 시 원격·방문 점검 △스미싱, 해킹, 피싱, 큐싱 접속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다 매장 폐업으로 약정기간 내 해지할 경우, 폐업사실증명원을 제출하면 인터넷 할인반환금을 면제해준다. 월 이용요금은 33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든든 기가라이트'와 이용 시 월 3만8500원, '든든 기가라이트 쉐어'(최대 10대의 PC·노트북 동시 이용)와 이용 시 월 4만700원이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든든 인터넷'과 함께 이용시 금융 사기 피해보상(최대 300만 원, 연 1회) 및 POS, 카드단말기 등 매장 내 기기 수리비 보상(최대 50만 원, 연 1회)도 지원받을 수 있다. 권정훈 SK브로드밴드 SOHO&Value 담당은 "든든 인터넷, 쉐어 인터넷에 이어 출시한 사장님안심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 부담 감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니즈와 고충에 관심을 갖고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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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임부터 광복 80주년까지…작년 우표 한 권에 다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발행한 우표 71종을 수록한 '2025 대한민국 우표 컬렉션'을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 우표 컬렉션은'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를 비롯해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K-디저트', 'APEC 2025 정상회의', '광복 80주년' 등 71종을 담았다. 발행 우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진 자료와 상세한 설명도 포함했다. 1권당 판매가격은 9만3000원으로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7000권 한정 판매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우표 컬렉션은 한 해 발행됐던 우표를 한 번에 수록한 상품으로 취미 우표 수집가뿐 아니라 일반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며 "우표 소재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함께 담고 있어 학습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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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행보 '고객 방문' SKT 정재헌 '현장 경영'
정재헌 SK텔레콤(SKT) 대표가 지난 26일 정기주주총회·이사회에서 공식취임한 다음날 경기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관인노인대학을 찾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뛰는 SKT'를 강조해온 만큼 창립기념일을 단순한 자축의 날이 아닌 고객을 직접 찾아 '다시 듣는 날'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SKT는 29일 창사 42주년을 맞았다. 이날 현장에서 SKT 임직원 20여명은 어르신 50여명의 휴대폰을 하나씩 살펴보며 스팸문자·전화 차단방법을 알려주는 등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이런 문자도 사기냐"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돈을 찾을 방법이 없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또 느려진 휴대폰을 빠르게 쓸 수 있는 최적화 단축 버튼을 만들자 "이런 것도 되냐"며 놀라워했다. 박재경 관인노인대학장은 "보이스피싱이 무서워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어르신들도 있다"며 "여러 사기유형과 대처방법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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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티빙, 글로벌 진출 전담조직 신설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외산 OTT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전담조직을 꾸린다. 외산 OTT에 비해 수익규모·협상력 등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약점을 극복하고 플랫폼을 직접 수출하는 D2C(소비자 대상 직접판매) 모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29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신설할 '글로벌사업팀'의 팀장과 경력 팀원급을 채용 중이다. 그간 해외진출 업무는 전략팀 등 다른 조직에서 병행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별도 독립팀을 신설하며 역할을 강화한다. '내수용 OTT'라는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그간 티빙은 한국시장에 집중하고 해외진출은 B2B(기업간 거래) 방식을 취했다. 다른 플랫폼에 '세 들어 사는' 형태인 브랜드관 입점방식이었다. 티빙은 아시아·태평양지역 17개국의 'HBO맥스'와 일본 '디즈니플러스'에 브랜드관으로 입점했다. 그러나 내수시장에 중점을 두다 보니 투자금액이 적고 콘텐츠 제작인력을 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진출을 꿈꾸는 PD, 연기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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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 체제 내일 출범… 첫 칼날, 조직 슬림화 향한다
오는 31일 출범하는 KT 박윤영호(號)가 대대적 임원감축을 예고했다. 지난 10년간 100명 안팎을 유지하던 KT 임원체계에 변화가 일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31일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직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박윤영 대표 내정자는 전체 임원의 20~30%를 줄일 예정이다. 지난 연말 기준 94명의 미등기 임원 중 30명 안팎이 교체될 전망이다. 이미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외에 김영섭 대표가 영입한 외부인사 출신 임원들의 교체도 유력시된다. 업계에선 박 신임대표가 임원 물갈이를 넘어 조직 슬림화까지 끌어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2008년 68명에 불과하던 KT의 미등기 임원은 KTF 합병 등을 거치며 2018년 117명까지 늘었고 최근에는 100명 안팎을 유지한다. 김 대표 역시 2023년 취임 당시 상무보 이상 임원의 20%를 줄이며 인적쇄신을 예고했지만 이듬해 검사 출신 등 20명의 임원을 증원했다. 이에 따라 미등기 임원 수는 2022년 97명에서 2023년 77명으로 일시 감소했다가 2024년 다시 99명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