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사용자들의 빈번한 환승은 결제 데이터로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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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1심 판결 나온다…사업 제동이냐, 성장 동력 확보냐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출시로 실적 도약을 노리는 카카오 그룹의 운명이 21일 결정된다. 법원은 이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에 대한 1심 판결을 내린다. IT(정보기술)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창업자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그는 2023년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창업자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과 공모해 100억원 상당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300회 이상 시세 조종한 것으로 의심한다. 카카오 측은 이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에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 창업자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 전 투자총괄대표에게 징역 12년,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 징역 10년,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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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대학·소방서…싱가포르 'AI' 꽉 잡은 글로벌 빅테크
"AI(인공지능) 생태계가 성장하려면 혁신과 거버넌스 간 균형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책임 있는 혁신을 장려하는 겁니다." 글로벌 빅테크 IBM 싱가포르 지부를 이끄는 탄 시우산 IBM 싱가포르 사장은 이달 초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는 신뢰할 수 있는 윤리적 AI를 개발한다는 IBM의 목표를 실현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IBM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 및 교육·금융계와 AI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 중이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가 2022년 내놓은 세계 최초의 AI 신뢰성 검증 도구인 'AI 베리파이'(AI Verify)에도 관여했다. AI 베리파이는 기업이 자사 AI 제품의 투명성, 신뢰성, 설명 가능성 등을 국가가 제시한 객관적 지표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싱가포르 정부 공식 프레임워크다. IMDA 산하 비영리조직인 AI 베리파이재단(AI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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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기업 모조리 흡수…'파격 대우' 앞세운 이 나라
기업 가치를 1년 만에 4배 가까이 올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터'(WRITER)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판으로 싱가포르를 택했다. '최우수 AI 인재'를 유치하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용덕(더그 강) 라이터 아시아태평양일본지사 부대표는 지난달 25일 싱가포르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라이터가 아시아 지역 핵심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택한 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이터는 기업을 겨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공급하는 AI 스타트업이다. 고객사의 업무 동향과 수요에 맞춰 해당 기업에 '완전히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 핀터레스트, 우버, 로레알 등 굵직한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지 약 4년 만에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현재 기업 가치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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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부른 양날의 AI, 저작권 리스크 '주의'
"AI(인공지능)는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정확한 정보에 의한 분쟁 가능성도 높입니다. 안전과 기회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스 산호세의 한 카페에서 만난 나탈리 허 변호사는 AI로 인해 근무환경이 빠르게 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형로펌 소속 변호사로 실리콘밸리에서 IP(지식재산권) 소송을 주로 다룬다. 지난 8월 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 업체인 중국 BOE에 맞서 크게 승소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그가 맡았다. 허 변호사는 AI로 인해 '법률서비스의 민주화'가 이뤄지는 동시에, 또다른 법적 분쟁의 불씨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는 "최근 고객들이 AI로 법적 문서 초안을 작성해서 맞는지 확인해 달라는 경우가 많다"면서 "AI가 단순 업무를 담당하고 변호사들은 전략적 기여에 더 집중한다"고 말했다. AI 덕에 누구나 계약서를 쉽게 작성하게 됐지만, 또다른 법적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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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6에 '엑시노스 2600' 전량 탑재할 듯...AI 성능 향상
삼성전자 자체 개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전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도 엑시노스 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1월 공개하는 갤럭시S26에 엑시노스2600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600은 내달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이번 칩셋은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이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고, AI 처리 성능에서도 애플 'A19 프로' 대비 최대 6배 높은 NPU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엑시노스는 AP와 모뎀을 처음으로 분리 설계해, 기존보다 CPU와 GPU 면적을 넓혀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는 향후 2나노 공정 기술이 더 정교해질 경우 추가적인 성능 향상도 가능함을 의미한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엑시노스의 발열, 성능 저하 논란 등으로 인해 갤럭시S23·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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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해킹 가능성 제기된 서버 폐기 의혹
LG유플러스가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서버를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19일 LG유플러스에 '계정 권한 관리시스템 서버 정보와 4만여개 계정 등이 유출됐다'는 제보를 전달하고, 8월11일까지 자체점검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13일 "침해사고 흔적 없음"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최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보고 전날인 12일 계정 권한 관리시스템 서버의 운영체계를 재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체계를 재설치하면 기존 데이터가 덮여 포렌식 등 정밀 분석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해킹 의혹이 제기된 서버를 폐기하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업데이트 진행 이전과 이후에 각 서버의 이미징을 떠서 KISA에 제출했다"며 "해당 상황을 투명하게 밝힐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 조사에 성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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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 위원장 "AI 시대, 핵심은 데이터…AI 발전과 보안 동시 노력"
"AI 시대, 핵심은 데이터다. 다만 데이터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개인정보보호를 통한 AI 신뢰성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AI 신뢰를 쌓으면서 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 위원장은 20일 취임 후 기자들과의 첫 티타임에서 "AI 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개보위에) 반영할 방법을 고민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장은 지난 10일 제3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직 생활을 한 AI 전문가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 국정기획위원회 AI TF(태스크포스) 팀장 등을 역임했다. SK텔레콤, KT, 롯데카드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개인정보보호 유출 사고 예방체제 전환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유출 사고가 일어난 후에는 유출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유통되는지 알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예방체제로 전환하면 국민들도 안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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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장관 만난 배경훈 부총리 "스마트시티·디지털전환 협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서울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마지드 알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자치주택부 장관과 만나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는 전국의 지방자치 행정 관리와 주택 정책·공급을 총괄하는 주요 부처다. 최근에는 Vision 2030 정책에 맞춰 스마트시티 건설 및 기존 도시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면담은 2016,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방한한 알 호가일 지방자치주택부 장관이 요청했다. 사우디 측에서 국토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채널을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 기술을 관장하는 과기정통부로 확대하길 바랐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양측이 △지방행정의 디지털 전환 △도시계획·관리 분야의 AI 활용 △스마트시티 공동표준 수립 및 국제표준화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양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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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다고 장독 없애서야…" 이 대통령 발언에 게임단체 '환영'
"문제가 있다고 장독을 없애서는 안 된다." 9개 게임 단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지지를 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등 9개 단체는 20일 공동 성명을 통해 "게임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게임 문화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K게임 현장간담회'에서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며 "성남에 있을 때 정부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게임을) 마약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해 지원은커녕 억압정책을 하는 바람에 당시에는 중국에 앞서 있다가 추월당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 발언에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9개 단체는 "그동안 게임을 질병으로 보는 사회적 편견과 싸워왔다"며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국내 도입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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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공군, '양자기술' 전쟁 시대 대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공군과 손잡고 양자과학기술 기반 무기체계 개발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류제명 제2차관과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양자과학기술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공군은 해외 주요국의 양자과학기술 기반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수출 통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선 양자과학기술 자립을 통한 국방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감하고 지난 8월부터 업무협약을 준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공군은 국내 양자과학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공군에 양자과학기술 자문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군은 무기체계 소요제기(기관에서 필요한 자원·장비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절차) 시 양자과학기술을 포함해 검토한다. 류 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과학기술을 활용한 첨단 무기체계 개발이 활성화돼 국방력 강화와 양자과학기술 자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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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용 인공위성 빅데이터 15만건, 21일부터 공개
다목적실용위성이 우주에서 촬영한 국가 위성정보 데이터 15만건이 AI(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공개된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오는 21일부터 국가 위성정보 빅데이터 AI 학습 데이터세트를 공개한다. 이번 데이터세트는 '해양 모니터링'과 '토지피복(지표면에 존재하는 물질의 분포) 변화 탐지'를 주제로 구축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구축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는 데이터세트는 약 15만건으로 해양 모니터링 관련 6개 데이터세트(양식장·유류 유출·해안선·선박·육빙·해빙)와 토지피복 시계열 변화 데이터세트로 구성된다.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 5호가 촬영한 영상자료 기반이다. 우주청은 이번 신규 데이터세트 외에도 △객체 탐지(88만장) △건물 분할(35만장) △도로(1만㎞ 이상) △구름 탐지(7500장) △토지피복 분류(1200장) 등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데이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창헌 우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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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경찰청, 불법 드론 합동 대응…"하늘 안전망 강화"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과 경찰청이 불법 드론 지상·공중 대응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최종 실증에 나선다. 우주청은 오는 21일 양양국제공항에서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기술개발 사업'의 최종 실증을 추진한다. 9월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한 1차 실증에 이은 두 번째 실증이다.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기술개발 사업은 최초 기획부터 공항에서의 실증을 겨냥했다. 공항은 GPS(위성항법시스템) 간섭이나 전파 혼잡이 빈번히 일어나는 가운데 항공기 운항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환경이다. 이같은 환경에서 불법 드론을 정확히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 목표다. 이번 실증에서는 △공항 반경 9.3km 비행금지구역을 고려한 원거리 접근 불법 드론 대응 △공항 인근 이륙 드론 대응 △불법 드론의 비행경로와 기종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서 기술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입증한다. 특히 다중센서 융합 및 AI(인공지능)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