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7개 공개…"자체 임상 진입 목표"

신테카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7개 공개…"자체 임상 진입 목표"

김선아 기자
2026.05.27 08:42

AI 플랫폼 기반 후보물질 발굴 넘어 임상 개발까지 사업 모델 전환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2,420원 0%)가 총 7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직접 임상 진입을 목표로 자체 신약개발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그동안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공급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발표는 파이프라인 중심 바이오기업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이 가시화될 경우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분자 기반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STB-PPX', 급성골수성백혈병(AML) FLT3 저해제 'STB-C053',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STB-C080', 대장암 치료제 'STB-C070'가 포함됐다. 아토피 피부염·건선 치료제 'STB-CRPS2730', 우울증·불안장애 치료제 'STB-CRPS8724', 원형탈모 치료제 'STB-CRPS8814' 등 면역 및 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적응증도 확대됐다.

신테카바이오는 AI 플랫폼 검증을 위해 다수의 기관과 동시 검증을 진행 중인 바이오베터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고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들은 기존 바이오의약품 대비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치료제로, 올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과의 공동 개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COPD 및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호주 브리즈번 소재 QIMR 버그호퍼(QIMR Berghofer)와 바이오텍 기업 칸젠(Kanzen Biotechnology)과 협력해 개발 중이며, 다수 프로젝트가 전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연구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합성 및 전임상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KRICT),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Hub)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최적화 및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임상 진입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겠단 전략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친 통합형 개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AI 기반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도출 역량은 이미 다수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 단계 진입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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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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