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반환점 돈 어닝시즌, 성적은 'Good'

[뉴욕전망]반환점 돈 어닝시즌, 성적은 'Good'

엄성원 기자
2010.07.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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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 중 49% 실적 발표 완료

베이지북이 잿빛의 경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동안 뉴욕 증시 오름세를 주도하던 '어닝 효과'가 사라졌다. 어닝이 상승장을 이끌 힘을 상실할 경우, 뉴욕 증시는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그만큼 지표는 불안하고 경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전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은행 12개 지역 경제가 '대부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속도는 완만하며 일부 지역은 최근 성장세가 멈추거나 둔화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전 베이지북과는 확연히 다른 경기 평가다. FRB는 이전 베이지북에선 12개 '모든' 연은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를 딛고 '어닝 효과'를 되찾을 수 있느냐가 29일 뉴욕 증시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목해야 할 지표는 개장 전(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30분)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46만4000건에서 46만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체 실업자수를 의미하는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수는 전주의 448만7000명에서 45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이나 장 초반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엑손모빌, 로열더치셸, 사노치아벤티스, 배릭골드, 닥터페퍼스내플, 무디스, CME그룹, 켈로그, 포타쉬, 노블에너지, 노드롭 그루먼, 굿리치, 맥아피, 에이본, 윈리조트, 암젠, 메트라이프 등이 이날 지난 분기 실적을 알린다.

2분기 어닝시즌은 이날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7%는 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돌았고 순익 규모는 전년에 비해 42% 증가했다. 기업 중 67%는 매출이 기대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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