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실망감..뉴욕증시 5일째 하락..다우 -19P

버냉키 실망감..뉴욕증시 5일째 하락..다우 -19P

뉴욕=강호병특파원, 김성휘기자
2011.06.08 05:31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버냉키 실망감에 하락마감했다. 5일째 하락이다. 장중에는 저가매수에 의한 기술적 반등세가 꾸준히 이어졌으나 장마감 직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실망감을 낳으며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19.15포인트(0.16%) 포인트 내린 1만2070.81로, S&P500지수는 1.23포인트(0.1%) 떨어진 1284.94를, 나스닥지수는 1포인트(0.04%) 하락한 1284.94로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최근 미국경제와 관련 "회복이 예상보다 다소 느려졌고 고용시장도 모멘텀을 일부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유는 고유가와 일본 지진으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 등 일시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해하고 하반기에는 이들 요인이 점차 사라지면서 경기회복세가 빨라질 것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버냉키 의장은 저금리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3단계 양적완화를 포함, 추가적인 경기부양을 할 수 있다는 힌트는 주지 않았다. 버냉키 의장은 "예정대로 6월 6000억달러 규모 양적완화가 종료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경제 수준이 잠재력을 밑돌고 있는 만큼 완화적 통화정책은 필요하다"고 말해 의미있는 경기회복이 있을 때까지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뜻은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가 큰 위기를 극복한 뒤 일본 지진에서 상품값 상승 등 여러 역풍을 맞이하고 있으나 통화정책이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물가와 상품값 상승은 일시적이라는 진단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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