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둔화 우려에 급등 후 유럽 우려 완화에 일시 하락
미국 기업들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I) 지표가 최근 4일 연속 급등하다 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하락했다.
CDS격인 미 회사채 손실 헤지 지표인 마킷CDX북아메리카투자등급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31bp 하락한 95.750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그러나 앞서 지난 1일 2.77bp 급등 이후 6일까지 4거래일 동안 6.8bp 급등했다.
고용지표 부진 등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이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차 양적완화(QE2)도 종료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최근 급등 요인이었다.
그러나 이날에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그리스 국채 롤오버(차환) 지지 발언에 따른 유럽 국가채무위기 우려 완화에 일시적으로 하락 조정을 받았다.
브라이언 레이놀즈 WJB캐피탈 투자전략가는 이날 지수 하락에 대해 "시장이 너무 한 방향으로 가면 잠시 멈추기 마련"이라고 평가했다. 즉 투자심리 위축 추세과 기업 CDS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또 "QE2 종료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처럼 여러 달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