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GDP 8~9% 상회"
유럽을 순방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사진)가 26일(현지시간)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올 정부 목표치인 4% 이하를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홍콩TV 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사실상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인 4%를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5월 CPI는 전년비 5.5% 상승하면서 34개월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를 상회한 것이다. 더군다나 6월 CPI는 돼지고기 등 식품가격 급등세 지속으로 5월 5.5%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가 올해 8~9%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고성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