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민주당 "아직 최종합의 도달 아니다"… 오바마, 트위터로 합의 촉구
미 연방정부의 디폴트 시한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과 민주 상원 양당이 채무한도를 임시적으로 상향하는데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잠재 합의안은 향후 10년간 정부지출을 1조달러 줄이고 부채상한선을 2단계에 걸쳐 2조8000억달러까지 늘리는 것이 주 내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최종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화당은 채무한도를 임시로 상향조정해 놓고 우선 디폴트를 피한뒤 다시 논의를 이어가자고 주장해 왔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펴 왔다.
이날 앞서 미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8월1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상원의 정부지출 및 채무한도 증액법안에 대한 표결을 12시간 늦춰 오후 1시(2일 새벽 2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 원내 대표는 "백악관과 부채한도 증액 논의가 더 이뤄질 것"이라며 "공화당 측과 여전히 입장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리드안은 향후 10년간 2조2000억달러의 지출삭감을 추진하는 대신 부채상한선을 2조4000억달러 증액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공화당이 채무한도 증액 논의에서 마음을 바꿔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40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