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호르무즈 해협 빠져나와 UAE 푸자이라서 하역

한국 물류기업 장금상선 관련 유조선이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선박 추적 데이터 케이플러와 런던증권거래소(LSEG) 해운 데이터를 인용, 초대형 유조선(VLCC) '바스라 에너지'호가 UAE(아랍에미리트)산 원유 200만배럴을 싣고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1일 UAE(아랍에미리트) 대표 원유 어퍼 자쿰 200만배럴을 지르쿠 원유 터미널에서 선적한 다음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바깥 UAE 푸자이라에 도착해 원유를 하역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스라 에너지는 이란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 신호기를 끈 채 항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통신은 바스라 에너지는 파나마 국적기를 단 선박이지만 해운사 '시노코'가 소유주라고 전했다. 시노코는 한국 장금상선과 관계사인 장금마리타임이 영문명으로 쓰는 회사 이름이다.
단 이 배의 실제 용선 계약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로이터는 또 다른 VLCC '아기오스 파누리오스I'와 '키아라M'도 신호기를 끄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유조선 두 척은 각각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오스 파누리오스I는 오는 26일 베트남에서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다. 키아라M의 행선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