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이란이 연안국인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오만 정부는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오만 관영 알위살 라디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사이드 알마왈리 오만 교통장관은 전날 의회에서 "오만은 국제 해상 운송 협약에 따라 해협 통행에 어떤 수수료도 부과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인공 운하가 아닌 자연 통로로 수에즈 운하 등과 달리 통행료를 징수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알마왈리 장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현재의 혼란이 일부 국가들의 국제 협약 미준수에서 비롯된 법적 공백 때문"이라며 "이란과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특정 국제 해상법 협약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해협 운영에 대한 해석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전후 복구 비용 마련 등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오만의 이 같은 입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둘러싼 이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효과가 적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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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공포에 고용 쇼크까지…뉴욕증시 하락 출발, 경기침체 우려 고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일주일째에 접어들면서 중·장기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 87포인트(1. 10%) 내린 4만7425. 87을, S&P500지수는 68. 72포인트(1. 01%) 하락한 6761. 99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7. 18포인트(0. 85%) 하락한 2만2551. 80을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가까이 하락하면서 4만7009. 01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S&P, 나스닥지수도 개장 직후에 비해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진 게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으로 걸프 지역 에너지 수출국들이 며칠 내에 선적을 중단할 수도 있다"며 "원유 운반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면 앞으로 몇 주안에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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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종전 중재 시도 국가 있어…분쟁 촉발 책임 가려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종전을 위한 중재를 시도하는 국가가 있다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종전을 위한 중재 움직임이 공식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다만 "이 부분만은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는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동시에 국가의 위엄과 주권을 지키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중재 노력도 이란 국민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며 "분쟁을 촉발한 자들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먼저 공격한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만 중재에 응하겠다는 강경대응 의지로 분석된다. 이란 헌법상 국가 원수이자 군 통수권자는 88명의 고위 성지자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를 통해 선출되는 최고지도자지만 하메네이가 사망한 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최고지도자 임무와 권한을 대행하는 임시 지도자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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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무조건 항복' 외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다"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이란이 항복해야 협상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계속 항전할 경우 중·장기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후 훌륭하고 수용 가능한 지도자들이 선택되면 우리와 우리의 훌륭하고 매우 용감한 많은 동맹 및 파트너들이 이란이 파멸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이란을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위대한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MIGA)"라고 적었다. 자신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를 본떠 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뒤 이란의 차기 지도부 선출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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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년 후엔 미국 제치고 원전 용량 세계 1위"
중국이 2032년이면 미국을 뛰어넘어 원자력 발전 용량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전망과 기업 발표 등을 근거로 자체 분석한 결과 중국이 내년쯤 원전 발전 용량에서 프랑스를 제치면서 세계 2위로 올라서고 2032년이면 미국을 뛰어넘어 1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가별 원전 발전 용량이 지난해 미국(97GW)·프랑스(63GW)·중국(56GW)에서 내년 미국(99GW)·중국(71GW)·프랑스(63GW), 2032년 중국(102GW)·미국(101GW)·프랑스(63GW) 순으로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055년이면 중국의 원전 발전 용량이 246GW에 달하는 반면, 미국은 78GW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원전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최근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은 한때 원전 분야에서 선두였지만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을 중단하면서 현재 보유한 94개 원자로의 평균 연식이 44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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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쇼크' 2월 일자리 9만2000명 감소 …실업률 4.4%
미국의 2월 비농업 일자리가 한달새 9만2000명 감소했다고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 기준으로 5만명 증가를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깨고 고용지표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기존 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12월 고용이 기존 발표치 4만8000명 증가에서 1만7000명 감소로 수정됐고 올해 1월 고용 증가폭도 13만명 증가에서 12만6000명 증가로 줄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고용 증가 규모가 기존 발표보다 6만9000명 줄어든 셈이다. 2월 실업률은 4. 4%로 전달(4. 3%)보다 올랐다. 시장에선 전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에서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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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3주 내 150달러 '2배 폭등'"…걸프만 원유 생산중단 경고등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걸프해역의 모든 에너지 수출업체가 몇 주 안에 생산을 중단하고 배럴당 150달러 수준으로 유가가 뛸 수 있다고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이 경고했다. 알카비 장관은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과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이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대로면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걸프 지역의 모든 수출국이 며칠 내로 불가항력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전쟁이 지속될 경우 조만간 전쟁이나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의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불가항력 조항을 선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알카비 장관은 전 세계 석유·가스 해상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될 경우 2∼3주 안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의 경우 이날 오전 유럽시장에서 배럴당 87. 6달러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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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93달러까지 오르면 美 증시에 치명적…고용지표 주목[오미주]
미국과 이란 사이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증시는 유가와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유가가 뛰어오르면 증시가 타격을 받는 식이다. 5일(현지시간)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이 급등하며 80달러를 넘어서자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WTI 가격은 이날 8. 5% 상승한 81. 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은 2가지 측면에서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한다. 첫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여 금리 인하 기대를 꺾는 것이고 둘째는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을 줄여 경제 성장세를 둔화시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장기간의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은 올리고 경기는 둔화시키는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다. 유가 상승이 현재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다.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WTI의 5일 종가 81달러는 지난 4일 기준 24개월 이동평균 가격인 69달러에 비해 17. 4% 높은 수준이다. 유가가 24개월 이동평균 가격 대비 이 정도 수준으로 높을 때 S&P500지수는 이후 12개월간 한 자리수의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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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뒤 AI 산업 규모 2130조원"…첨단산업 힘주는 中
중국이 앞으로 5년간 첨단산업 투자를 발판으로 AI(인공지능) 산업과 위성항법 시스템 산업을 각각 10조위안(2130조원), 1조위안(213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내놨다. 아울러 소비시장 지원을 통해 서비스 산업 규모는 100조위안(2경1320조원)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6일 정샨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란포안 재정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판공성 중국인민은행 행장, 우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 중국 경제 정책 관련 핵심 부서 수장들은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경제 주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청사진을 내놨다. 정샨제 주임은 "강력한 내수시장 구축의 핵심은 소비와 투자"라며 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은 내수주도 경제로의 체질전환이란 점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 소비 잠재력을 끌어내 앞으로 5년간 서비스 산업의 확장과 질적 향상을 추진한단 복안이다. 정 주임은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서비스 산업 규모는 100조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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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 트럼프 "4~5주" 공언에도 미군 "9월까지 장교 파견"
미국이 적어도 올해 여름까지 중동에서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군에서 이란 지역을 포함, 중동 작전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ral Command)가 자국 정부에 100일 이상 일할 정보장교 충원을 요청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에 대한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100일간, 아마도 9월까지는" 더 많은 군사정보 장교를 파견해 줄 것을 본부 격인 전쟁부(국방부)에 요청했다. 중부사령부는 플로리다주 탬파에 소재한다. 이는 미 당국이 이란 전쟁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야 함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제시했던 4~5주라는 작전 기간을 훌쩍 넘겨 군사행동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인력을 운용하려면 예산이 들기 때문에 이미 추가 자금 배정에 나섰다고 볼 수도 있다. 미국이 전쟁대비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방증도 된다. 미국 고위관리 출신 제럴드 파이어스타인은 "마치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전쟁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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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서 4년만에 최대 자금 순유출…이란 분쟁 여파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란 분쟁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재평가하면서 이머징 아시아 증시에서 4년만에 가장 빠르게 자금을 빼내고 있다. 6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들은 이번주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아시아 증시에서 110억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던 2022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도다. 대만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79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한국에서 16억달러, 인도에서 13억달러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글로벌 자금의 대규모 유출은 아시아 증시의 급격한 매도세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이번주 6% 이상 하락했다. 이는 S&P500지수 대비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부진한 수익률이다. 아시아 증시에서 이같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은 최근 몇달간 가장 수익성이 좋았던 투자 전략 중 하나인 '셀 아메리카, 바이 아시아'(Sell America, Buy Asia) 거래가 되돌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의 펀드매니저인 게리 탄은 "글로벌 펀드들은 달러 약세와 무난한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고 아시아 주식을 매수해 왔는데 이란 사태가 불거지면서 이 2가지 전제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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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원유 구매 한시 허용"…닛케이, 0.62%↑[Asia마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국제유가 급등세 진정을 위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 다만 미국이 대(對)이란 군사 작전의 다음 목표를 '이란 미사일 재건 능력 파괴'로 잡은 만큼 전쟁이 장기화할 거란 우려는 여전하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62% 오른 5만5620. 84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중동 전세 긴장과 유가 급등으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일본 시장에도 매도세가 우세했다. 다만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트럼프 행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낙폭은 다소 진정됐다"고 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글로벌 원유 공급 지속을 위해 인도 정유업체들이 30일간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임시방편으로 이란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인질로 삼으려는 시도로 인한 발생한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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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기사"...'빅쇼트' 마이클 버리, 코스피 섬뜩한 경고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급등한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해 의미심장한 분석을 내놨다. 버리는 6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서브스택에 코스피를 언급하며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한국 증시는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운 시장이 아니며 오랫동안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최근 한 달 정도 코스피에 모멘텀이 들어왔는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만들어낸 움직임"이라며 "이 같은 변동성은 모멘텀 트레이더가 시장에 들어왔다는 대표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6300포인트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과 지난해 1월 2400선이던 코스피는 1년 만에 10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버리는 "기관들이 코스피에서 데이트레이딩(단기 매매)을 하고 있다면, 이는 시장에 좋지 않은 징조"라며 "이는 요한 묵시록의 4기사 중 하나(That is one horse of the apocalypse right there)"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