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금리·고물가 시대] 전문가들, 상승세 지속 전망 프랑스 10년물 4.85% 기록, 부채 부담속 유럽 파장 우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를 넘어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이같은 고금리가 고착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한다. 고금리 시대로의 '대전환'이 유력한 가운데 유럽에선 프랑스의 국채불안이 역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7일 경제전문가 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이 올해말 5.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금리(5.24%)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7월의 같은 조사 결과(4.4%)에서 크게 올라간 수치다. 내년 중반(4.96%)과 내년 말(4.78%) 10년물 금리 전망치도 기존(각각 4.3%, 4.26%)보다 높아졌다.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 모기지 금리와 기업의 조달비용이 오르는 데다 이미 국가부채 이자가 군사비를 넘어선 연방재정의 부담도 더 무거워진다. ━"미국 국채 10년물 내년 6% 육박"━ 최근 금리 상승세는 경제 성장세 개선과 AI(인공지능) 투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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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회담, 전쟁 끝나야 가능…시진핑과 회담, 매우 기대"
러시아 크렘린궁이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미국·중국·러시아 3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개최 조건으로 제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추가 회담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평화협정을 맺을 준비가 됐을 때 하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를 맺길 원한다"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즉시 할 수도 있지만, 전쟁이 끝날 때 하고 싶고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엄청난 적대감"이 존재한다면서도 자신이 "새로운 동력"을 감지했다며 전쟁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전날 국영 베스티방송과 인터뷰에서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푸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이에 "이 문제가 논의된 것은 맞다"며 미중러 3자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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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완만한 성장"…9월 금리 결정 안갯속
미국의 경제활동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물가도 적당한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진단했다. 9월 기준금리 방향을 두고 연준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중 10곳이 소폭에서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를, 나머지 2곳에선 변화가 없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고용은 매우 소폭 늘었고 물가는 적당한 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향후 수개월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은 긍정적이었지만 업종별 심리는 엇갈린 것으로 파악했다. 연준은 기업 관계자들이 높은 에너지 가격과 정책, 국제 분쟁의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은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로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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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먹으며 도쿄 한 바퀴"…70분간 무한리필 '스시버스' 나온다
일본 도쿄 도심을 누비는 2층 버스 안에서 회전초밥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 상품이 오는 10월 첫선을 보인다. 3일 일본 주식회사 스시버스(SUSHI BU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관광·교통기업 윌러 어크로스(WILLER ACROSS)와 공동 개발한 2층 오픈톱 버스 '스시버스'를 오는 10월부터 도쿄에서 운행한다. 탑승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시버스는 이 사업의 기획·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회사다. 윌러 어크로스가 보유한 기존 2층 레스토랑 버스를 개조해 2층 객석에 실제 회전초밥 레일을 설치했다. 버스의 2층 객석에는 회전초밥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컨베이어 레일이 설치된다. 1층 주방에서 만든 초밥을 차량 내부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으로 올리면 직원이 이를 레일에 올려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승객들은 70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쿄 시내를 둘러보면서 레일 위를 움직이는 초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스시버스는 도쿄역 인근 가지바시 주차장에서 출발해 다시 같은 장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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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표적관세' 예고…"미국서 안 만들면 대가 치를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도체 표적 관세를 예고했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관세 압박 카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 회의 도중 CNBC와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세는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이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세계 최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대가를 각오하라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반도체 관세가 고강도일 것이고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 투자와 관세를 연계하는 구조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정확히 맞다"고 밝혔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 부과 대상 제품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여러 완제품이 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국가별 관세율과 할당량을 설정하고 주요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가별 지침을 적용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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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보다 기업대출로"…일본 시중은행, 고금리에 전략 수정
일본 장기국채 금리 상승에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시중은행들의 영업 환경도 달라지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여파로 변동금리가 약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면서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전략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은행들이 장기 자금조달 비용이 늘었다. 일본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축소하고 기업대출을 늘리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섰다. 지난 6월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약 31년 만에 1%대로 인상했다. 이에 발맞춰 미쓰비시UFJ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이달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0. 25%포인트 올렸다. 미즈호은행, 리소나은행,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도 10월 중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주택 구매자의 약 80%가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만큼 대다수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장기금리가 3%를 넘어서면서 주담대뿐만 아니라 기업 대출 금리도 줄줄이 올라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업 대출에 힘을 싣는 대형 은행들은 기존처럼 '싼 이자로 널리' 대출해 주던 주담대 치킨게임에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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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 함정 건조에 한·일·튀르키예 검토…충남급 호위함 포함"
미국 해군이 부족한 함정 전력을 충원하기 위해 한국, 일본, 튀르키예의 최신예 유도미사일 호위함을 해외 건조 후보 모델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조선소의 생산성 한계로 군함 전력 공백이 가시화하자 동맹국의 건조 역량을 빌려 함정을 신속히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2일(현지시간) 미 해군 전문매체 USNI뉴스에 따르면 훙 카오 미 해군장관 대행은 윌리엄 마한 차관보에게 오는 11월 12일까지 수상전투함과 로로선, 해상 통합화물 보급 유조선 등 3개 선급에 대한 해외 평가 조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조사의 핵심인 수상전투함 부문에서는 한국의 '충남급(울산급 배치-Ⅲ) 유도미사일 호위함', 일본의 'FFM 모가미급 유도미사일 호위함(수출형)',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급 유도미사일 호위함'이 주요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이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국 해군의 최신 전투함인 충남급은 경하배수량 3600톤급 규모로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와 선도함(1번함) 건조를 맡았고 SK오션틀랜트가 2~4번함을 건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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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알래스카 간다"…표심 급한 트럼프, 또 LNG 투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을 또 거론했다. 선거 지원을 위한 정치적 발언이지만 대미(對美) 투자를 고리로 한 대외 압박 행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일본과 한국이 있다"며 "이 모든 사람이 연료를 싣고 석유를 싣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그 밖의 모든 일을 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3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댄 설리번 의원 지원을 위한 알래스카 방문 계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설리번 의원은 현재 매리 펠툴라 민주당 후보와 선호투표제 방식의 결선투표를 두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만큼 알래스카를 도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우리는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수조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말한 뒤 갑자기 한국과 일본의 '알래스카행'을 거론했다. 지난 1월20일 미국과 한국·일본의 무역 합의를 소개하면서 발표한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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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반토막"…이란 리알화 가치, '美 경제 왕따 작전'에 또 사상 최저
이란 통화 리알화 가치가 또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고 미국의 경제 제재와 봉쇄까지 겹치면서 이란 경제의 핵심인 원유 수출과 외화 유입이 급감한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비공식 외환시장에서 리알화 가치가 미국 달러당 220만리얄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리알화 환율은 지난달 24일(미국 기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경제적 D-데이'(economic D-Day) 대(對)이란 제재 발표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200만리알을 넘어섰고, 이후 미국의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 선포 후 리알화 가치는 추가 하락했다. 로이터는 "리알화 가치는 지난주에만 약 10% 추락했다"며 "리알화 가치가 미국과의 전쟁과 미국의 경제 제재 강화 등으로 불과 1년 만에 절반 이하로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1년 전 달러 대비 리알화 환율은 95만8000리알 수준이었다. 리알화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의 강도 높은 대이란 제재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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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트럼프 해협'으로?…트럼프 "美가 통제하는데 바꿀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 통제 아래 있다고 주장하며 해협의 명칭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제 호르무즈 해협이 미군의 통제 아래 있으니, 호르무즈 해협의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름을 바꾸면) 미국처럼,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hotter) 곳이 될 것"이라고 남겼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 약 20%를 담당하는 해상 수송로다. 국제법상 국제해협으로 분류돼 특정 국가가 독점적으로 소유하거나 통제할 수 없고, 선박들의 통항권이 보장되는 곳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은 2월 말 전쟁 이후 서로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민간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사실상 해협 봉쇄에 나섰다. 또 오만과 항로 분할 및 통항 관리 조율을 위한 협상을 통해 실질적인 해협 통제권을 재확인하려 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해협 폐쇄에 대(對)이란 해상 봉쇄로 맞섰고, 최근에는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모두 제거 또는 폭파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미국의 통제 아래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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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꺾이자 저가 매수세 쏠렸다…사흘만에 반등[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 13포인트(0. 46%) 오른 7666. 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8. 05포인트(0. 45%) 오른 2만6217. 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 07포인트(0. 56%) 오른 5만3061. 95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미 국채 금리 상승세도 둔화한 게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4. 818%까지 치솟으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가 상승폭을 반납해 4. 793%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91. 01달러, 브렌트유는 95. 63달러로 각각 약 1%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은 아니라는 신호도 증시에 안도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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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때문에" 전철서 여고생 20분 넘게 성추행...배우 출신 20대 '자백'
배우로 활동한 일본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전철에서 20분 넘게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였다"고 인정했다. 3일(한국 시간) 일본 TBS 등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경찰은 성추행 등의 혐의로 다카하시 케이세이(25·高橋慶生)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지난 6월30일 오후 퇴근 시간대 오다큐선 전철 안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등뒤에 밀착해 성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철 안은 승객들이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붐볐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경찰에 20분 넘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학생은 사건 발생 약 열흘 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전철역과 주변 CCTV(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분석해 다카하시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다카하시를 체포했으며 이틀 뒤인 2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다카하시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범행한 것이 맞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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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기 딱 한 명 살았다..."활주로 안 보여" 야자수 충돌 뒤 추락[뉴스속오늘]
1997년 9월 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포첸통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베트남항공 815편이 야자수와 충돌 후 추락해 한국인 승객 21명을 포함한 총 65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생후 14개월 태국인 남자아기 1명뿐이었다. ━내전 중 항공 보안장비 도난…폭우 속 착륙 시도하다 사고━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66명을 태운 베트남항공 815편 항공기는 이날 오후 1시쯤 베트남 호치민의 떤선녓 국제공항을 출발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으나, 약 45분간의 비행 끝에 포첸통 국제공항 인근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 공항에는 항공기의 방위각과 거리를 측정해 알려주는 무선 항법 보조 장치(VOR·DME)가 있어야 하지만, 포첸통 공항은 두 달 전까지 내전을 겪으면서 해당 장비가 도난당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는 착륙 실패가 잦았다고 한다. 심지어 당시 캄보디아 현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열대성 강우 '스콜'이 쏟아지고 있었다. 항공기 조종사들은 공항 서쪽으로 5㎞ 떨어진 무지향성 표시시설(NDB)을 통해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육안으로 활주로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하강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