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락 3가지 이유…외부 자금에 의존하는 AI 투자, 커지는 우려

AI(인공지능) 투자 열풍으로 급등했던 반도체주가 AI 투자 우려로 추락하고 있다. 반도체주는 AI 자본지출을 줄인다는 소식에도 하락 압력을 받지만 자본지출을 늘린다는 소식도 호재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반도체주가 22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락했다. NYSE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는 이날 6.8% 급락한 475.6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9일 이후 최저치다. SOXX는 10월 들어서 16.3% 떨어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반등 시도를 하던 반도체주가 이날 급락한 이유는 3가지로 추정된다. 첫째는 테슬라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기존 2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낮춘 것이다. AI 시대가 개막한 이후 기술기업이 자본지출 전망을 축소하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자본지출 조정의 이유에 대해 "자본 배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출 계획을 좀더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 AI 투자 전반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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