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I(인공지능) 투자 열풍으로 급등했던 반도체주가 AI 투자 우려로 추락하고 있다. 반도체주는 AI 자본지출을 줄인다는 소식에도 하락 압력을 받지만 자본지출을 늘린다는 소식도 호재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반도체주가 22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락했다. NYSE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는 이날 6.8% 급락한 475.6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9일 이후 최저치다. SOXX는 10월 들어서 16.3% 떨어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반등 시도를 하던 반도체주가 이날 급락한 이유는 3가지로 추정된다. 첫째는 테슬라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기존 2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낮춘 것이다. AI 시대가 개막한 이후 기술기업이 자본지출 전망을 축소하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자본지출 조정의 이유에 대해 "자본 배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출 계획을 좀더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 AI 투자 전반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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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美 무역협상 결렬 보복관세에 맞불 조치…철강·낙농에 부과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맞불관세를 예고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시한 통상 협정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며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맞대응으로 미국산 철강과 낙농품, 가전제품, 농기계, 펄프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보복관세 조치는 다음달 8일부터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품목별 관세율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밤 캐나다와 무역협상이 결렬되자 곧바로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를 시행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날 협상 결렬 직후 "캐나다가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협상 결렬 책임을 캐나다에 돌렸다.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협상에 합의하지 못한 데다 보복 관세를 주고받는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양국간 전통적 우방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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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대표 "캐나다 보복관세 대응"…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후속조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결렬과 관련, 캐나다의 보복 관세에 대응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의 보복에 대응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노동자와 미국의 공급망을 보호하는 게 우리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또 "캐나다와 새로 예정된 협상은 없다"며 당분간 협상을 재개할 뜻이 없다고도 밝혔다. 캐나다는 전날 밤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협상 막판 제시한 조건 변경이 불공정하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협상 직후 미국이 이날 0시를 기해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부과 규모에 상응하는 관세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와 관련, "캐나다가 이미 다른 수출국보다 유리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며 "철강·자동차·목재 등 관세를 인하해주겠다고 했지만 캐나다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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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침묵의 날'에 해변 활보하며 조롱…스위스 관광객 징역 1년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표적인 힌두교 명절인 '녜삐(Nyepi·침묵의 날)'에 외출 금지 규정을 어기고 해변을 돌아다니며 이를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촬영한 스위스 관광객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리 덴파사르 지방법원은 발리의 신성한 종교 행사를 모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위스 국적의 26세 남성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올해 발리 힌두교의 새해인 녜삐 당일인 지난 3월 19일 외출 금지 규정을 어기고 숙소 밖으로 나와 해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당시 그는 인적이 끊긴 해변을 걸으며 녜삐 전통을 "미쳤다(crazy)"고 표현하고 욕설이 포함된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고 그는 같은 달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해당 영상은 이후 삭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동은 발리 주민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신앙에 상처를 입혔으며 대중의 분노를 유발했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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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다 숨진 '이름 없는' 이민자들…무덤엔 식별번호만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스페인령 세우타 사이 국경을 넘으려다 숨진 신원 미상의 이민자 18명에 대한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세우타의 이슬람 공동묘지에서 남성 이민자 18명의 장례가 치러졌다. 이들은 모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유족이 나타날 경우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무덤에는 식별번호만 표시됐다. 묘지 임시 책임자인 사이드 모하메드는 외신에 "매일 10∼12구씩 70여구를 매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모로코에서 세우타로 대규모 이민자가 몰려드는 과정에서 숨진 희생자들이다. 당시 8만명 안팎의 이민자가 국경을 넘으려다 세우타에서 82명, 모로코에서 14명 등 모두 96명이 숨졌다. 상당수는 국경검문소 인근 방파제를 넘으려다 익사하거나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로코인권협회는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해를 송환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추가 매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세우타 자치정부는 모로코로 시신을 옮기는 데 필요한 절차를 마쳤지만 모로코 정부가 인계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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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2조달러 몸값' IPO 추진…스페이스X 기록 넘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 개발사 앤트로픽이 기업가치 2조달러(약 2776조원)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역대 최대 규모의 IPO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상장 주관사들은 최근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이번 IPO에서 1000억달러(약 139조원) 이상을 조달하고 기업가치 2조달러 이상을 인정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계획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약 2457조원)로 증시에 입성한 스페이스X의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다. 앤트로픽은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성장 전망을 설명하며 투자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의 몸값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지난 5월 비상장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달러를 조달해 투자 후 기업가치 9650억달러(약 1340조원)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3월 투자 라운드에서 852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오픈AI를 웃도는 수준으로, 앤트로픽은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비상장 AI 스타트업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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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에 50% 관세 발효…막판 협상 결렬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막판에 결렬되면서 캐나다산 제품에 미국 관세 50%가 오는 22일(미국 동부시간)부터 부과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취재진에게 "오늘 밤, 캐나다는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 협정을 확정하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관세 대상은 와인과 유제품, 하키용품, 시멘트 등 약 200억달러(28조원) 규모의 캐나다 대미 수출품이다. 단 미국이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천연자원, 즉 석유, 칼륨, 핵심 광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양측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이 철강 및 알루미늄 등 일부 부문에서 관세 인하를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모든 무역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관세에 대해 1달러당 1달러씩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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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국에 AIM-9X 공대공미사일 103기 판매 잠정 승인
미국 정부가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Ⅱ 공대공미사일 103기와 관련 장비 판매를 잠정 승인했다. 21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요청한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Ⅱ 미사일 103기와 전술 유도 장치 10기 등 구매에 대해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예상 비용은 1억2500만 달러(1730여억원)다. 판매 예정 품목엔 능동 광학 표적탐지기와 무기체계 지원, 교육훈련, 미 정부 및 계약업체의 기술·공학·군수지원 등이 포함된다. 주 계약업체는 미국 머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방산업체 RTX다. 국무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한국의 방공 능력을 확장하고, 역내 침략을 억제하고,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군이 해당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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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국 250주년' 워싱턴 가로지르는 인디카 레이스…멜라니아도 등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 DC 도심 한복판에서 인디카 자동차 경주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열린다. 지난 6월 백악관 앞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에 이어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그랑프리 경주를 위한 트랙은 총 길이 1. 7마일(약 2. 7km)로 항공우주박물관 등 백악관 인근 주요 기념물을 가로지르는 7개 코스로 구성된다. 인디카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시가지 서킷 레이스가 될 예정이다. 우선 1번 코너를 지나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국회의사당에서 북서쪽으로 향하는 긴 직선 구간이 나타난다. 이어 미 국립기록보관소와 법무부 본관 사이에서 급격한 좌회전을 하고, 도시의 격자형 도로망을 따라 빠른 90도 회전을 반복하도록 설계됐다. 인디카 드라이버들은 직선 도로를 따라 내셔널 몰을 가로지르게 된다. 이후 인디펜던스 애비뉴로 좌회전하고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과 아이젠하워 기념관을 지나 북쪽으로 향하면 국회의사당 서쪽에 있는 결승선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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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간절히 원하지만 올바른 합의할 준비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올바른 합의'를 체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적 선택지가 제한된 것이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합의하길 간절히 원하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올바른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그들은 돈도 없고 해군도 없으며 공군도 없다. 군인과 경찰들에게 봉급도 주지 못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350%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 국경을 통제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 지역 전체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내륙 지역 깊숙한 곳까지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 2월 말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선제공격한 후 발발한 전쟁에서 지난 6월 휴전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두고 이란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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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아동정보보호법 위반 소송 4억달러에 합의…역대 최대 규모
틱톡이 아동의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제기된 소송을 끝내기 위해 미국 정부에 4억달러(약 55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틱톡과 모회사 바이트댄스, 관계사들이 이 같은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COPPA) 위반 사건에서 이뤄진 합의로선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24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당시 미 법무부는 틱톡과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13세 미만 이용자 수백만 명에 관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하면서 개인정보 소송을 제기했다. 틱톡이 2000년에 제정된 연방법인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의 수십 개 주정부는 같은 법을 근거로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미국 정부에 제재금을 지급한 다른 기업으로는 구글과 에픽게임즈가 있다. 구글은 2019년에 1억7000만달러를 지급했고, 에픽게임즈는 2022년에 2억7500만달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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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300만대 리콜…도어 손잡이·주행보조 결함
테슬라가 중국에서 매립형 전자식 도어 손잡이와 운전자 주의력 모니터링 시스템 결함을 이유로 약 3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립협 전자식 도어 손잡이에 대해 "심각한 차량 충돌이 차량의 저전압 시스템을 고장 나게 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저전압 시스템 고장은 도어 손잡이 작동에 영향을 미쳐서 탑승자의 신속한 탈출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다. 테슬라는 “탑승자가 신속하게 문을 열고 탈출하는 데 지장을 받을 수 있고, 차량 외부에 있는 구조 인력이 구조 활동을 하는 것도 방해할 수 있어 안전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3월4일부터 2026년 4월29일까지 생산된 일부 수입 차량과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가 리콜 대상이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리콜도 함께 발표됐다. 이 시스템은 부분 자동화 주행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 운전자가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언제든지 조향과 제동을 넘겨받 수 있도록 보조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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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콜 美 육군 장관, 헤그세스와 갈등 끝에 연말 사임설
댄 드리스콜 미국 육군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장관과의 갈등 끝에 조만간 사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드리스콜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장관과의 수개월간의 갈등 끝에 늦어도 연말까지는 사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드리스콜 장관과 그의 가족은 올여름 육군 장관 관사로 사용되던 마이어-헨더슨 홀 합동기지 내 대형 주택에서 이사했다. 이 기지는 알링턴 국립묘지 인근에 위치한 군사 기지로, 여러 고위 국방부 관리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드리스콜 장관의 가족들은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했고, 드리스콜 장관은 기지 내 더 작은 아파트로 옮겼다. 드리스콜 장관이 사임하면 육군은 상원 인준을 받은 지도자 없이 남게 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4월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해임하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육군 참모총장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현재 헤그세스 장군의 수석 군사 보좌관을 지냈던 크리스토퍼 라네브 육군 부참모총장이 육군 참모총장 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