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정부가 국민에게 최소 사흘치, 가능하면 일주일치 비상식량을 준비하라고 권고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영국도 자국민에게 최소 3일분의 식수와 비상식량을 준비해 둘 것을 요청했다. 27일 일본 FNN 프라임 온라인에 따르면 호소노 고시 일본 방재담당상은 오는 11월 2일 방재청 출범에 맞춰 국민에게 재난 대비를 강화하라는 '긴급 요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호소노 담당상은 모든 시민에게 "최소 3일, 가능하면 일주일치는 꼭 필요하다"며 "음식, 화장실, 물과 같이 필요한 물품을 반드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X에 "영국, 미국, 일본이 모두 동시에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 보니 뭔가 일어나려는 것 같다"와 같은 의견이 올라왔다. 다른 이용자는 해당 권고가 태풍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치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일각에선 '제3차 세계대전'이나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한다. 일본 매체 슈에이샤 온라인은 일본 내에서 &
최신 기사
-
[속보]트럼프 "김정은 핵무기 57개 갖고 있어…연내 회담할 것"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장기채 금리 19년래 최고에…美재무부 "바이백 2배 확대" 긴급 진화
미국 재무부가 19일(현지시간) 장기 국채를 시장에서 되사들이는 바이백(Buyback·재매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는 깜짝 카드를 내놨다.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만기가 10~30년 남은 장기 국채 바이백 한도를 회당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만기 10~20년 및 20~30년물에 집중된다. 다음달 9일부터 다음 분기 국채 차환(QRA) 계획이 적용되는 11월4일까지 시행된다. 재무부는 11월4일 향후 바이백 운용 방안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수급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응급 처치 성격이 강하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 장중 연 5. 33%까지 치솟아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도 전날 연 4. 757%로 19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고쳐 썼다. 2주 전 발표한 바이백 일정에도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예상 밖의 추가 대책을 내놓은 셈이다.
-
美, ICC 소장까지 제재…日 "매우 유감"·유럽도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아카네 도모코 소장 등에게 제재를 부과한 데 대해 각국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도 유감을 표명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제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을 포함한 관계국들과 의사소통을 계속하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일본 외무성도 대변인 명의 담화를 내고 "아카네 소장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새로 추가됐다"며 "일본은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가장 중대한 범죄를 처벌·근절하고 법치를 철저히 하기 위해 상설 국제형사법원인 ICC를 일관되게 지지해 왔다. 이런 입장에서 이번 조치는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ICC 본부가 위치한 네덜란드의 톰 베렌트선 외무장관은 네덜란드는 미국의 최신 ICC 제재를 반대한다며,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카네 소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우리는 ICC와 아카네 소장을 지지한다"며 "ICC를 독립적 기관으로 옹호하고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파운드리 단가 최대 15% 인상…내년 흑자 가능성"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신규 주문을 대상으로 4나노(㎚) SF4 공정의 공급 단가를 인상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가격은 전월 대비 10~15% 인상됐고, TSMC 본사가 있는 대만 고객사들엔 상대적으로 낮은 5~10%의 인상률이 적용됐다. 또한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되는 웨이퍼 가격은 10∼15% 상승했으며, 이전 세대인 8나노 기술로 생산되는 웨이퍼 가격도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중국 고객들이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수용하고 있는 고객군에 속한다며,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면서 이들 기업의 해외 파운드리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최근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생산 능력이 포화 상태에 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정년은 없다"…일본 제약회사, 65세 이후에도 정규직 고용
일본 제약업체 시오노기제약이 65세 이후에도 성과와 직무 수행 능력에 따라 정규직으로 계속 고용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일손 부족 가운데 사실상 정년을 없애 우수 인재를 장기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은 2027회계연도부터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고, 65세 이상 직원들도 1년 단위로 정규직 고용을 갱신하기로 했다. 갱신 조건은 계속 근무를 희망하고 회사가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다. 회사 측은 이 제도가 "실질적인 정년 폐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은 연령보다 직무와 성과를 기준으로 숙련 인력을 장기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인사제도를 바꾸고 있다. 다이와하우스공업은 지난해 직원이 희망할 경우 정년 연령을 기존 65세와 65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칼비는 60세 정년 이후에도 전문지식과 숙련 기술을 보유한 직원이 기존 처우를 유지하며 일할 수 있는 '시니어 마이스터' 직책을 운영하고 있다.
-
영화 '오디세이' 음악감독, 한국과 특별한 인연…별명은 '고서방'
개봉 13일 만에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오디세이'의 남다른 한국 인연이 전해졌다. '오디세이'의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19일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작품과 한국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오디세이'의 음악감독 루드비그 예란손(42)과의 인연이다. 예란손은 음악 작업을 함께 해온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세레나 맥키니(한국명 진주)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 덕에 '고서방'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2021년 초엔 첫째 아들 아폴로의 돌잔치를 한국에서 치르고 온 가족이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 창덕궁, 경북 경주의 불국사,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찾은 사진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리는가 하면 한 한국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는 일상도 공개했다. 처조모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전남 강진을 찾거나 전남 장성군의 백양사를 찾는 모습이 아내 세레나의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예란손은 스웨덴 출신의 영화음악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영화 '블랙 팬서' '오펜하이머' ''씨너스: 죄인들'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
"중국인 심판도 한국서 성접대?" 연루 의혹에 발칵...中, 조사 착수
중국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축구협회는 19일 SNS 계정을 통해 "최근 한국 매체는 2012년 1월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에서 심판 교류를 진행한 중국축구협회 소속 직원 3명에 부적절한 접대를 했다고 보도해 국내 여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이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상황에 대해 이미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 결과를 신속히 대외적으로 공표해 사회의 우려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TBC 보도와 축구계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1~2012년 외국인 심판과 경기 진행을 총괄하는 감독관 등 20명에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접대를 받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이 관여한 경기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렸던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 그리고 평가전 4경기 등 7경기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수십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 접대비를 협회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대가 이뤄진 시점은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 시절이다.
-
트럼프 놓칠라 차 트렁크에 탄 보좌관…'애착담요' 누구길래[글로벌키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비밀리에 전용기를 바꿔타는 기만 작전을 벌인 가운데 그와 동행한 극소수 참모 중 나탈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35)이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작성을 돕는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핵심중의 핵심' '문고리'로 떠올랐다. 18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을 종합하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행렬에서 이탈하지 않으려 자동차 트렁크에 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을 정도로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된다. 기존에도 측근 참모 그룹에 들던 하프에게 시선이 쏠린 건 민주당 대선주자 중 하나인 존 오소프 상원의원 때문이다. 오소프 의원은 지난 16일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나탈리와 여행이나 하려고 한다"고 직격했다. ━민주당 "트럼프, 나탈리와 여행이나 하려해" ━하프 보좌관은 미 캘리포니아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 출신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계열인 리버티대학을 나온 그는 2018년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이후 보수성향 매체 '원아메리카뉴스(OAN)' 진행자 등을 거쳐 2022년 트럼프 대통령 보좌 그룹에 합류했다.
-
日 대미투자 1호 사업, 美 법원서 제동…"사업 승인 취소"
미국과 일본 정부가 무역협정의 일환으로 합의한 5500억달러(약 777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1호 사업이 미국 법원에 가로막혔다. 19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등을 관할하는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12일 1차 대미투자 사업 중 텍사스주 원유 수출항 '걸프링크' 건설 사업에 대한 당국 승인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현지 시민단체가 승인 신청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법원은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신청 구역이 부적절하게 지정됐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과 일본이 지난해 무역협 일환으로 합의한 일본의 5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1차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난 2월 발표된 360억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에는 △텍사스주 브라조리아 카운티 연안 심해 원유 수출 터미널 '텍사스 걸프링크 프로젝트' △오하이오주 포츠머스 인근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조지아주 산업용 인공다이아몬드 입자 생산시설 건설이 포함됐다. 이후 미국 교통부 산하 해사청은 지난 2월 파이프라인을 제외한 걸프링크 사업 신청을 승인했다.
-
美 국채수익률, 내일 새벽이 고비…20년물 국채 입찰·FOMC 의사록[오미주]
미국 장기채 수익률의 상승세가 19일 중대한 시험대에 오른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에 16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돼 채권시장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수준의 금리에서 충분한 수요를 만나 소화될 것이냐다. 바로 전 2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 금리가 5. 163%였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20년물 국채수익률이 이보다 높은 5. 279%로 마감했다. 20년물 국채가 이 정도 금리에서 낙찰 받는다면 미국 재무부가 20년물 국채를 다시 발행하기 시작한 6년 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금리가 5. 216%로 결정됐다. 이는 25년만에 가장 높은 발행 금리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18일 장 중 한 때 2007년 6월12일 이후 최고치인 5. 327%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소폭 하락하며 5.
-
샤오미, 2분기 순익 전년 대비 43%↓…"메모리 가격 압박"
중국 빅테크 샤오미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2분기 조정 순이익은 62억2000만위안(약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 1% 감소한 1089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실적과 관련해 "메모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치열한 경쟁과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2분기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 생산을 우선하면서 범용 메모리 제품의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중국 빅테크 바이두 역시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발표했다.
-
라켓 쥐고 자유자재 '탁구천재' 中 로봇, 사람과 승부…결과는[영상]
'통'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이 받아친 탁구공이 네트를 넘어왔다. 웃고 떠들던 관람객들의 표정은 랠리가 이어질수록 긴장감으로 바뀌었다. 결국 범실. 인간이 로봇에 패했다. 19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베이런이촹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로봇대회(WRC·World Robot Conference)의 유니트리 부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G1이 능숙하게 탁구공을 쳐낼 때 마다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키 약 1. 3m, 무게 약 35kg의 소형 휴머노이드 G1은 기업 연구개발, AI(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수집용으로 개발된 보급형 모델이다. 반응 속도는 상상 이상이었다. 내장된 카메라로 날아오는 탁구공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공이 어디로 올지 예측한 뒤 포핸드와 백핸드를 선택해 받아친다. 몸통과 다리까지 함께 움직여 균형을 조절한다. 유니트리 관계자는 "동작 제어 지연시간은 5밀리초(ms) 이하"라고 설명했다. 탁구치는 휴머노이드를 앞세운 유니트리 부스는 WRC와 중국 로봇 산업의 진화 속도를 고스란히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