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이 유혹"...일본서 70대 여성, 순식간에 1.7억 털렸다

"한국 남성이 유혹"...일본서 70대 여성, 순식간에 1.7억 털렸다

류원혜 기자
2025.11.24 06:35
70대 일본 여성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남성'이라고 밝힌 인물로부터 1억7000여만원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70대 일본 여성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남성'이라고 밝힌 인물로부터 1억7000여만원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70대 일본 여성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남성'이라고 밝힌 인물로부터 1억7000여만원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일본 야마가타현 지역 방송 TV유야마가타에 따르면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에 사는 70대 여성 A씨는 지난 1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김정현'이란 이름의 한국 남성이라고 밝힌 B씨와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B씨는 호감을 표현하더니 "난 달러와 엔화 차익으로 이익을 내는 투자를 하고 있다. 당신도 지금보다 더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A씨는 B씨 조언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을 만든 뒤 6차례에 걸쳐 총 1875만엔(한화 약 1억7647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에도 B씨가 추가 송금을 요구하자 이상함을 느낀 A씨는 경찰에 알렸고, 자신이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지 경찰은 "SNS를 이용한 로맨스 스캠"이라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의 투자 권유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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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뉴스부 류원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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