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된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히며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미국 증시는 이날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S&P50지수는 1.0% 오르며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나스닥지수는 이미 지난주에 이란 전쟁 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이날도 1.2% 상승했다. 이날 증시가 개장한 뒤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재개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국제 유가가 상승폭을 줄인 영향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가 4.4%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 미국 주식과 채권이 모두 강세를 나타낸데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당혹스러운 모습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3%포인트 하락한 4.292%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스펙트라 마켓츠의 사장인 브렌트 도넬리는 "WTF 지표"라는 새로운 이론으로 이날 주식과 채권의 동반 상승을 설명했다. WTF는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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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엔비디아 칩에 불만"…'145조원' AI 동맹 시험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엔비디아 칩에 불만을 갖고 대체재를 물색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와 엔비디아의 불화설이 고개를 든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 칩 성능에 불만을 품고 다른 업체를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는 강점이 있지만 특정 추론 단계에선 성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오픈AI는 향후 추론용 컴퓨팅 수요의 약 10%를 엔비디아가 아닌 제품으로 채운단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브로드컴과 협력해 자체 칩 생산을 준비하는 한편 AI 반도체 설계업체 세레브라스와 그록(Groq) 제품 사용도 검토 중이다. 로이터는 현재 AI 열풍을 일군 두 주역의 관계가 균열 조짐을 보임에 따라 AI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그래도 앞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불만을 제기하고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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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트레비분수 2유로 입장료 부과…공짜로 가려면?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 트레비 분수는 소원을 이뤄준단 속설이 있다. 분수를 등지고 어깨 뒤로 동전 한 개를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고, 두 개를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며, 세 개를 던지면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이다. 이제 이 소원을 빌기 위해선 2유로(약 3500원)를 따로 챙겨야 할 판이다. 2월2일(현지시간)부터 2유로의 입장료 부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CNN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레비 분수가 보이는 주변 광장은 무료지만 분수대 바로 앞 계단으로 내려가려면 요금을 내야 한다. 입장료 부과 시간은 평일엔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주말엔 오전 9시~오후 10시다. 오후 10시 이후엔 출입구가 개방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로마 시민과 5세 미만 어린이, 장애인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한 관광객은 2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돈을 내야 하는 줄은 몰랐지만 괜찮다"면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사진 찍기도 힘들고 오래 머물면서 즐길 수도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일부 관광객들은 출입구 바깥에서 트레비 분수로 동전을 던지는 바람에 안쪽에 있던 일부 관광객들이 날아오는 동전을 피해 몸을 숙여야 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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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정·반도체주 랠리…日닛케이 사상최고치 경신[Asia마감]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금과 은 값이 안정된 영향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 92% 급등한 5만4720. 66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월14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반도체주 랠리가 재개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어드반테스트가 7%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이 5% 가까이 뛰었다. 낸드플래시 업체인 키옥시아 역시 이날 13% 넘게 폭등했다. 도이치방크의 크리스티안 놀팅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에 "인공지능(AI)은 거품이 아니고 호황"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반도체 말고도 전체 공급망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며칠 동안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이며 시장에 파장을 던졌던 금과 은값이 반등한 것도 전반적인 투심을 안정시켰다. 블룸버그의 가필드 레이놀즈 애널리스트는 "금값 폭락은 예상됐던 조정이 급속도로 이뤄진 것"이라며 "금값의 장기 상승을 이끈 근본적 재료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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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포럼' 10년만에 개최…'대만독립 반대' 공감대
중국과 친중 성향 대만 국민당의 교류 행사인 '국공포럼'이 10년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양안 교류 협력 전망'을 주제로 국공포럼이 개최됐다. 대만 국민당과 중국공산당 양당의 싱크탱크 관계자 및 양안 관광, 산업, 과학기술, 의료 분야 대표 인사와 전문가, 학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쑹타오 중국공산당 중앙대만판공실 주임은 "대만 동포를 포함한 모든 중국인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양안 동포는 국가 통일과 민족 부흥의 참여자, 기여자, 수혜자가 돼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번영의 영광을 함께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샤오쉬첸 국민당 부주석은 "양안은 모두 중화 민족에 속하고 서로 돕고 협력해 중화 부흥에 힘써야 한다"며 "양안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초 위에서 조화롭게 융합하고 상호 이익과 공영을 이루며 평화롭게 발전해 중화 민족이 전 세계 앞에서 고개를 들고 당당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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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 성관계로 '태형 140대' 맞다 기절…20대 여성, 병원 실려가
인도네시아에서 혼외성관계와 음주 혐의로 태형 140대를 맞던 20대 여성이 기절해 병원으로 실려 가는 일이 벌어졌다. 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보수 이슬람 지역 아체주에서 역대 최고 수위의 공개 태형이 집행됐다. 당시 집행 현장에 선 남녀는 혼외성관계와 음주 혐의로 각각 140대의 매질을 선고받았다. 이슬람 형법에 따르면 혼외정사는 태형 100대에, 음주는 태형 40대에 처해진다. 이번 태형은 아체주가 2003년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도입한 이래 가장 높은 수위로 알려졌다. 역대 최다 태형을 받은 20대 여성은 매질을 받다 의식을 잃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태형 대상 6명 중에는 샤리아 경찰관도 포함돼 있었다. 이 경찰관은 이성과 사적인 공간에 있다 적발돼 태형 23대를 선고받았다. 관련해 샤리아 경찰 측은 "약속한 대로 우리는 예외를 두지 않는다. 이는 우리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라며 "그는 곧 해고될 예정"이라고 했다.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아체에서는 도박, 음주, 동성애, 혼외정사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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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부부 '엡스타인 의혹' 의회 출석 증언한다…파장 촉각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의회에 출석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증언한다. 전직 대통령이 특정 사건 의혹으로 의회에 출석하는 건 전례가 드문 일이라는 평가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하원 감독위원회 조사에 나와 증언하기로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공화당 소속 제임스 코머 위원장이 보낸 소환장에 계속 불응했으나 의회 모독 혐의로 기소 의뢰하는 표결을 처리하겠다고 하자 입장을 바꿨다. NYT는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결국 백기를 들고 코머 위원장 요구에 전적으로 따르게 됐다"고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변호인단은 이날 코머 위원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상호 합의된 날짜에 증언하기 위해 출석하겠다"며 "표결을 처리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코머 위원장의 요구를 모두 수용해 증언 시간과 질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2002~2003년 엡스타인 개인 비행기로 여행을 가는 등 엡스타인과 어울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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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도 아닌데 "사놓으면 돈복사" 우르르...안전자산 금 흔들었다
최근 금 가격이 급등락하며 대표적 투기자산으로 평가받는 암호화폐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0일 단위로 평가하는 금의 변동성은 44%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고변동성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39%도 웃돌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신뢰받아 온 안전자산인 금이 '롤러코스터'로 불리는 비트코인보다 더 큰 가격 변동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가파른 상승세가 금을 전통적인 안전자산이 아닌 '투기성 거래 대상'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금의 '안전자산' 위상이 흔들리는 셈이다. 일각에선 금이 '밈'(meme) 주식처럼 거래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밈주식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수세가 단기간에 몰리는 종목을 말한다. 시장은 금 가격이 중장기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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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보다 더 난리..."금값이 왜 이래" 변동성 역전 이유
금 시장이 전례 없는 변동성 국면에 진입했다. 달러 패권에 대한 의문과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겹쳤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 '금융자산' 금에 대한 인식과 함께 투자 방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금 급락세는 3일 다소 진정됐지만,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2일(현지시간)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최근 30일 기준 금의 변동성은 44%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또 암호화폐(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변동성(39%)도 넘어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7년 전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이런 변동성 역전 사례는 단 2차례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글로벌 무역 긴장이 재부상되던 때였다. 지난해부터 나타난 금 가격 상승의 출발점은 구조적인 수요 증가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재정 적자 확대와 확장적 재정 정책 기조, 달러 패권에 대한 의문은 중앙은행과 기관투자가들의 금 매입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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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xAI 합병, 1.25조달러 기업…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AI(인공지능)기업 xAI가 합병했다. 스페이스X는 2일(현지시간) 회사 웹사이트에 머스크 명의의 성명을 올려 xAI 인수 사실을 알렸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해 지구상에서 (또 지구를 넘어) 가장 야심 찬, 수직 통합적 혁신 엔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재사용 로켓을 개발해 발사하는 스페이스X와 세계 최대의 위성 인터넷인 스타링크. AI 챗봇 그록을 개발하는 xAI, 소셜 미디어 X가 하나로 결합됐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이는 단순히 책의 새로운 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스페이스X와 xAI의 사명에 있어서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두 회사의 사명은 "우주를 이해하고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기 위해 지각이 있는 태양(sentient sun)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규모를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병은 머스크가 1년도 안돼 단행한 두 번째 구조 개편이다. xAI는 지난해 3월 소셜 미디어 X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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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가 美 그래미상을? "반중 공작 이용" 중국 '발끈'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음악상 그래미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중국 정부가 "상을 반중국 정치 공작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14대 달라이 라마는 단순한 종교적 인물이 아니라 종교를 가장해 반중국 분리주의 활동에 가담한 정치적 망명자"라며 "관련 당사자들이 이번 수상을 정치 조작 도구로 이용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전날 미국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음성 앨범 '명상: 달라이 라마 성하의 성찰'로 오디오북, 내레이션 및 스토리텔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화와 명상, 성찰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오디오북이다. 달라이 라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앨범 가치를) 인정해준 것을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라며 "개인적 영광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보편적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 최고 지도자를 가리키는 말로, 현재 제14대 달라이 라마는 1940년 즉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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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전' 中 캠브리콘 10%대 급락, '비밀 미팅' 괴소문 뭐길래
2025년 첫 연간 흑자 전망을 내놓은 중국 토종 펩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캠브리콘의 주가가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급락세다. 캠브리콘이 최근 비공식 자리에서 기대에 못미친 2026년 실적전망치를 내놓았단 소문이 돌아서다. 캠브리콘은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캠브리콘은 3일 공식 온라인 계정을 통해 성명을 내고 "금일 온라인상에 유포된 회사의 소규모 비공식 미팅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최근 어떠한 소규모 미팅도 조직한 적이 없으며 연간 또는 분기별 매출에 대한 가이던스 데이터를 제시한 사실도 없다"며 "현재 연구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경영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캠브리콘이 최근 소규모 비공식 미팅에서 2026년 매출을 200억위안으로 제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소문에서 언급된 올해 매출 가이던스 200억위안은 시장 기존 기대치인 300~500억위안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소문이 전해지면서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혁신판에 상장된 캠브리콘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13%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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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환전에 흔들리는 통화"vs"무슨소리"…미중 위안화 신경전
"외국 관광객 환전이 중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환율관리 스텝을 꼬이게 할 위험이 있다"(블룸버그) "아니다, 위안화 국제화 방향은 분명하고 속도 역시 안정적이다"(글로벌타임스) 관세 신경전이 일단락되자 이제 통화 주도권 싸움이다. 시장 영향력이 큰 미국 대표 경제매체가 위안화의 불안정성을 지적하자 중국 관영언론이 즉각 반발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위안화의 기축통화급 도약'을 강조했다. ━"中 중앙은행, 관광 환전 수요 통제 어려울 것"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시각을 대외에 알리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일 사설을 통해 하루전 블룸버그 기사를 두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 소비 시장의 매력과 대외 개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단 증거"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외환 유입은 위안화가 세계 경제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해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이 45% 급증했고 지난해 1~3분기 기준 관광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유입된 자본은 382억달러(약 55조30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