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작위 웹사이트 접속 시험 중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7월 허위 제보 후 두 달 지나 발견…경찰 "용납할 수 없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경찰에 허위 살인사건 제보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제보가 이뤄진 지 두 달이 지나서야 문제를 파악했으며 이후 경찰에 알리기까지도 추가로 9일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뉴시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경찰은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사이트에 거짓 정보를 제출한 사실을 회사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필라델피아 경찰이 운영하는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사이트 '필리언솔브드머더스닷컴'이다. 이 사이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살인사건의 정보를 공개하고 제보를 받는 곳이다. 범인 체포에 도움이 되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2만달러(약 28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은 지난 7월 무작위로 선정된 웹사이트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자동화 시험을 진행하던 중 해당 사이트에 허위 제보를 남겼다. 당시 AI는 미해결 살인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처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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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내가 있는 한 북한 김정은은 괜찮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있는 한 북한 김정은은 괜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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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갱신부터 캠핑장 예약까지…트럼프 '연방포털' 출시, 반쪽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만9000여개에 달하는 미 연방정부 기관의 서비스와 민원 정보를 하나로 묶은 통합 챗봇 포털 웹사이트 '아메리카닷거브(America. gov)' 출시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앤드류 W. 멜론 강당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오늘 우리가 선보인 것은 단순한 웹사이트가 아니라 미국의 건국 약속을 복원하고 21세기와 그 이후를 위해 정부 시스템을 재창조하는 것"이라며 아메리카닷거브를 통해 미국 정부 전체가 국민의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닷거브'는 기존 연방정부의 복잡한 관료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설계된 원스톱 포털이다. 일일이 담당 부처나 기관을 찾을 필요 없이 챗봇과 대화를 통해 여권 갱신, 메디케어 가입 신청, 연방 운영 캠핑장 예약, 학자금 대출 현황 확인 등 모든 연방 민원 서비스를 한곳에서 시작하고 처리할 수 있다. 기술 기반으로는 스페이스X AI의 '그록'과 구글의 '제미나이'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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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사 "인플레 지속"… 美 3연속 금리인상론 부상
세계적으로 금리인상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확대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에선 연준이 연내 3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쿡 연준 이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테크위크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 투자, 유가상승, 중동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물가에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에너지와 건설인력 같은 공동자원에 대한 경쟁을 부추기고 가격을 끌어올린다며 "기업들이 약속한 2조달러(약 2720조원) 규모의 투자 중 실제로 집행된 금액이 아직 일부에 불과한 데다 AI 관련주 상승이 소비지출을 자극해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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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영국 공군기지 테러 모의, 외세 개입 분명"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미 공군이 이용하는 영국 공군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테러 모의 용의자들이 체포된 사건을 거론하며 "외국 세력이 개입됐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 사건은 분명 외국 세력의 개입이 있다"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말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미국의 이익을 해치겠다고 위협하는 세력들을 상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항상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그런 일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상응하는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경찰은 전날 오전 잉글랜드 서부 글로스터셔의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폭발물 관련 범죄 및 테러 행위 준비 혐의로 런던 출신의 20대 초반 영국인 남성 5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복면을 쓴 채 기지 인근에 대형 흰색 밴 3대를 세워두고 있다가 현지 농장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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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육상막료장 한국군 초청 받아 공식 방한…17년 만에 처음
일본 육상자위대 수장인 아라이 마사요시 육상막료장이 29일 한국군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육상막료장의 한국 공식 방문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NHK,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라이 마사요시 일본 육상막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아라이 막료장은 한국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라이 막료장은 3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김규하 한국 육군참모총장 등과 만나 지역 안보와 국방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육군 부대 방문 일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육상막료장이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2009년 오이키 료이치 당시 막료장 방문 이후 처음이다. NHK는 "지난달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조기 종료되며 동아시아에서 미국 억지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한·일 양국은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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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자들 "AI 인류 멸종 확률 10%…성능 마케팅 아냐"
AI(인공지능)가 인류를 멸망시킬 위험이 있다는 업계 경고는 마케팅 전략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고 전·현직 AI 연구원들이 주장했다. 로이터는 AI 분야 전·현직 연구원 여럿이 영상 인터뷰를 통해 A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뷰는 AI로부터 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팰리세이드 리서치가 진행했고 로이터는 이 단체가 진행한 인터뷰 영상 자료를 넘겨받았다. 오픈AI, 구글 딥마인드에서 근무한 연구자 제프리 어빙은 "(AI의) 위험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나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어빙은 "그들(AI 개발 기업)들이 말하는 AI 개발 속도 조절은 '속도를 서서히 올리자'는 것인데 (AI 개발처럼) 위험한 일은 속도를 올리는 게 아니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닐 난다는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가능성이 10%에 달한다면서 "터무니 없이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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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23명 숨졌는데..."나이스" 제트스키 탄 20대 '유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태국 방콕 도심 도로에서 제트스키를 몰며 물놀이를 즐긴 20대 남성이 현지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방콕포스트(Bangkok Pos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방콕 북부 시립법원은 지난 28일 공공장소 소란 및 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 손 케아드시리(27)에게 징역 15일에 집행유예 1년, 벌금 5000바트(약 20만원)를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법원은 당초 케아드시리에게 징역 1개월에 벌금 1만바트(약 40만원)를 선고했으나, 피고인이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 점을 참작해 형량을 절반으로 감경했다. 범행에 사용된 제트스키도 압수 조치됐다. 케아드시리는 지난 27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방콕 펫차부리의 한 도로에서 제트스키를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성인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 위에서 드리프트를 선보이며 환호했고, 동행자는 이를 촬영하며 "나이스"를 연발했다. 해당 장면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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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회원국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 시사…"필요시 조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회원국들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에너지 장관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장 상황, 특히 디젤을 비롯한 석유 제품 시장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비롤 사무총장은 "필요하다면 당연히 회원국 정부들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주 안에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 7개국(G7)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G7 국가들과 전략 비축유 방출을 논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제유가를 단기간이라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란 전쟁까지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 이상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시간 저녁 7시22분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 8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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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국채 금리…美 증시 휘청이자 아시아도 '미끌'[Asia마감]
2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였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로 인한 불안 심리가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 60% 하락한 6만5481. 27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동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도쿄 증시도 덩달아 내림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저녁 5시30분 기준 브렌트유는 0. 47% 오른 배럴당 105. 77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인베스팅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 006% 하락한 5. 23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5%는 미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닛케이는 이날이 대다수 일본 기업들의 중간 배당락일이었던 것도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 일본 기업 대부분은 3월말 회계연도를 결산하는데, 회계연도 한가운데인 9월30일 중간 배당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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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산에 보조금"…중국산 견제, 한·일 자동차 피해 보나
유럽연합(EU)이 중국 견제 및 자국 기업 점유율 확보 등을 목적으로 산업가속화법(IAA)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일본 자동차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현재 EU가 논의 중인 법안에는 전기차 등 주요 산업 부문에서 완제품의 부품 70% 이상을 유럽산으로 충당하고, 역내 조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이 발효되면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EU 역외에서 생산된 제품은 EU 회원국의 정부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현대차·기아자동차 등 국내 업체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를 포함한 일부 유럽 판매 물량을 역외에서 생산·조달하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현지 생산을 늘리고 공급망을 재편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 일본 토요타의 경우 EU 역내인 프랑스와 포르투갈 등에 공장이 있지만, 조립공장은 역외인 영국과 튀르키예에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EU 탈퇴)로 EU 회원국에서 제외돼 역외 조립에 해당한다. 이번에 마련된 법안은 지난 3월 4일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했으며, 이후 유럽의회에서 수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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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조 상징 된 '깐부' 젠슨황 "삼성·SK보다 나은 선택 없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요소 생산을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한다면 SK, 삼성, 그리고 한국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자리에서다. 황 CEO는 메모리 공급망부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국가 단위의 소버린 AI 구축에 이르기까지 한국과의 협력 범위를 다각도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2026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뒤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한국의 제조 능력과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대해 "엔비디아는 이미 삼성, SK와 수년 단위의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고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공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긴 호흡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형 소버린 AI 언어모델 개발과 '한국 AI 랩' 설립을 추진 중이며 로보틱스, 전력 생산, LG와의 협력, 현대차와의 자율주행차 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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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석유 수출 80% 회복…호르무즈 해협 이란 장악력 약화했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걸프만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은 전쟁 이전의 80%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만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당 약 1300만 배럴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쟁 이전의 80%에 근접한 수준이다. 선박 추적 업체 후악스(Huax)에 따르면 지난 2월 걸프만 국가들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900만 배럴에 달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이란의 위협이 약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미 해군과 걸프만 산유국들이 이란의 공격을 막거나 우회하는 능력은 향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를 사막을 가로질러 홍해로 수송하고 UAE는 오만만 푸자이라항으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이용한다. 호르무즈 해협 내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를 선적해 해협을 통과한 뒤 오만 해안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싣고 전 세계 시장에 유통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우회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