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내가 이란에 협상하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10일의 시간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시간이 다 돼간다. 그들에게 지옥이 닥칠 때까지 48시간 남았다. 하나님께 영광을!"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오는 6일까지 유예하고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격 시한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오는 6일 오후 8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할 수 있다"며 "이란이 재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원유 시설을 포함한 가장 쉬운 목표물부터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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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스비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올라가면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3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해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며 금리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 올해 금리를 여러 차례 인하할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겠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어려워지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나는 여전히 올해 말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고 상당히 낙관하지만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증거를 원한다"며 "이란 전쟁은 분명 (통화정책) 계획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우리는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은 노동시장 약화보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좀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불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여기에 지속적인 유가 충격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것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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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란 외교장관, 전쟁 후 첫 통화 "이란과 협조시 호르무즈 통행"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조현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 측과 협조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제한적 개방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2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통신 IRNA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조 장관과 통화에서 양국 관계와 이란 전쟁 이후 지역 정세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양국 외교장관이 통화를 한 건 처음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침략 당사국들과 그들의 지지자, 조력자 선박에만 폐쇄된 것"이라며 "그 외 국가들의 선박은 이란 측과 협조하면 해협 통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현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미국과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이 이란을 상대로 벌인 불법적인 공격의 결과"라며 "이란은 이런 침략에 맞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중동 상황이 역내를 넘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걸프 국가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보장, 글로벌 에너지 공급 정상화를 위한 이란의 긴장 완화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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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단속' ICE 요원, 美 공항에 배치…트럼프 "주 방위군 투입도 고려"
미국 국토안보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여파로 심각한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미 주요 공항에 23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배치되기 시작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최소 14개 공항에 ICE 요원들을 파견해 교통안전청(TSA) 인력 부족 사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토안보부 셧다운과 공항 혼잡 사태의 책임이 민주당이 있다며 공항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ICE 요원들을 투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국토안보부는 SNS(소셜미디어) X에 "민주당이 계속 우리 항공 여행의 안전성, 신뢰성, 편의성을 위기에 빠뜨리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영향을 받은 공항에 수백 명의 ICE 요원을 배치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TSA의 업무를 강화해 항공 안전을 유지하고, 공항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공항에는 ICE 요원뿐 아니라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도 함께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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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유예" 트럼프의 '반가운 변덕'…유가·환율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공격을 닷새 동안 보류하고 이란과의 종전 협상 논의를 시사하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151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로 후퇴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0. 9% 하락한 배럴당 99. 9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정산가 기준 배럴당 88. 1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보다 10. 3%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배럴당 100달러, 9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6달러선까지 하락, 거래됐다가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협상 소식을 부인하는 이란 당국자의 발언을 전하면서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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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통화한 네타냐후..."미, 이란협상서 우리 이익 보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작전의 군사적 성과를 협상으로 전환해 이스라엘의 이익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미군이 거둔 엄청난 성과를 활용해 우리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실현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헤즈볼라)에 대한 타격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으로 이란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고,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단체)에도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우리는 이란의 핵 과학자 2명을 제거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라며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공습해 헤즈볼라 조직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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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대한민국의 마지막 기회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 공개 이후 시작된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이 모니터 밖으로 나온 AI인 피지컬AI 분야로 번지고 있다. AI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은 피지컬AI 분야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피지컬AI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제조업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만큼 우리의 위기감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달 22~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은 전 세계에서 피지컬AI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한민국이 제조업 강국 지위를 지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미·중 양국의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도 모색한다. 또 키플랫폼은 △국제정치·경제 △바이오 △과학기술 △북유럽 △일본 △우주 △스타트업 분야 등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의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피지컬AI 선점, 전 세계 '주목'…젠슨 황 "지금이 챗GPT 순간"━피지컬AI란 AI가 로봇과 자동차 등 물리적 실체를 가진 장치에 탑재돼 실제 환경에서 움직이고 보고 듣고 행동하며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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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그린란드·전쟁…트럼프 2기, 심화하는 글로벌 불확실성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제질서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국제 유가를 급등시키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자국 중심 통상 정책과 그린란드 병합 논란 또한 중장기적으로 리스크를 확대하는 요인이다. 다음 달 22~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속내를 가장 잘 아는 미국 최고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현 시기를 돌파할 수 있는 외교적·경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란 전쟁·관세 부과·그린란드 논란. 불안한 세계━미국·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습했고, 이로 인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핵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던 만큼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후 이란이 걸프 국가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차단이라는 강경책을 꺼내 들면서 사태는 강 대 강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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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피지컬AI·트럼프 2기…불확실성 넘을 지혜 '키플랫폼'
피지컬 AI의 대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등 2026년을 둘러싼 세계는 이전과 다른 질서 속에 놓여 있습니다. AI는 더 이상 디지털 영역에 머물지 않고 현실 세계로 확장돼 산업과 사회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사전에 계획된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판단해 작동하는 피지컬AI의 등장은 제조·물류·에너지·헬스케어 등 전 산업의 구조를 흔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2년 차를 맞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은 국제 유가를 급등시키며 세계 경제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국 중심 통상 정책과 그린란드 병합 논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등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80여 년간 이어져 온 국제 질서에 새로운 변화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밀접한 대한민국도 더 이상 혈맹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질서와 기술 패러다임은 이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상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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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명 탑승' 콜롬비아 군 수송기 추락, 8명 사망…"원인 조사 중"
콜롬비아 군 수송기가 군 병력 이송을 위해 이륙하던 중 추락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방부는 이날 125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가 자국 남부 아마존 깊은 지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장에서 구조된 7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페트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이번 사고가 페루 접경지인 푸에르토 레기사모에서 군 병력을 이송하기 위해 이륙하던 중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도 실바 콜롬비아 공군 사령관은 SNS(소셜미디어) X에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11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현재 매체 블루라디오가 공개한 사고 현장 영상에 따르면 추락한 기체 잔해에서 짙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영상에는 수송기가 이륙 직후 지면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블루라디오에 따르면 사고는 도시 중심에서 약 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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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놀래킨 中 휴머노이드 '유니트리'…IPO 나선 '90년생' 창업주
"그들(보스턴다이나믹스)은 슈퍼카를 만들고 우리(유니트리)는 대중 승용차를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저비용, 실용성, 높은 신뢰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왕싱싱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막 업계의 주목을 받던 2020년 이같이 말했다. 당시 초기 투자를 유치했던 그는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궁극적 목표는 로봇이 실제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2023년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H1'을 65만위안(약 1억4000만원)에 출시한 왕 CEO는 지난해 보급형 'R1'을 내놓으며 가격을 4만위안(870만원)으로 떨어뜨렸다. 중국 로봇산업 혁신을 대표하는 인물이 된 그는 이제 중국 최초 순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상장을 앞두고 있다. ━휴머노이드 '가격파괴', 성능도 보스턴다이나믹스 긴장시켜━23일 디이차이징과 차이롄서 등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 20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상장을 앞두고 유니트리 기업 가치는 폭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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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시작, 발전소 공격 보류"…유가도, 증시도 안도[뉴욕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관련 대화를 시작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격 계획을 5일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 52포인트(1. 15%) 오른 6581. 0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99. 15포인트(1. 38%) 상승한 2만1946. 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 06포인트(1. 38%) 뛴 4만6208. 53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논의 발표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10% 급락하면서 증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대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란이 미국과 직접 협상을 부인하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낙폭을 줄이고 증시도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는 등 변동성이 여전한 모습도 보인다. 장중 최고점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각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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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라과디아 공항 여객기·소방차 충돌…2명 사망·운영 중단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착륙 중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3일(현지시간) 오후까지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미국 연방항공청(FAA)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 소속 봄바디어 CRJ-900 여객기(항공편 ACA8646)가 미 동부시간으로 전날 밤 11시45분쯤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뒤 항공기 구조용 소방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캐나다 출신 비행기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사망하고 승객·승무원 중 탑승자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라과디아 공항을 관할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의 캐슬린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회견에서 승객과 승무원 70여명 중 4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회견 당시 기준으로 32명이 이미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트럭에 타고 있던 대원 2명도 입원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사고 당시 소방트럭은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다른 항공기 조종사의 신고를 받고 관제탑의 허가를 받아 출동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