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건설비만 최대 1조엔, 투자규모 수조 엔 달할 듯"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오사카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이 오사카에 앤트로픽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원)이고,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 용량은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신 AI 모델의 학습·추론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규모는 건설 비용까지 포함해 수조 엔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TT데이터그룹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총 수전 용량 16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AI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앤트로픽 데이터센터가 일본에 들어서면
최신 기사
-
'몸값 1500조원' 앤트로픽, 가을 상장?...오픈AI 앞서 비공개 IPO신청
앤트로픽이 오픈AI보다 먼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신청서를 내면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올가을쯤 미국 뉴욕 증시에 데뷔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1일(현지시간) IPO를 위한 상장 신청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EC 검토가 완료되면 상장을 진행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며 "시장 상황과 기타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에 이어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앤트로픽도 상장 절차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앤트로픽 경쟁사인 오픈AI도 조만간 신청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앤트로픽과 오픈AI 중 누가 먼저 상장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먼저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설립 초기엔 오픈AI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었으나
-
"관 열어보니 아버지가 아니었다"…장례식장 실수에 유족 '충격'
장례식장 실수로 관 속에 고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신이 안치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4 뉴욕, 텔레문도 푸에르토리코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 워싱턴 하이츠의 RG 오르티즈 장례식장에서 열린 호세 다니엘 디아즈 펠리페의 추도식에서는 관 속에 고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신이 놓여 있어 소동이 벌어졌다. 추도식에 참석한 가족들은 관 속에 안치된 낯선 시신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84세에 사망한 고인은 키 160㎝에 대머리였으나, 관 속에 누워있던 남자는 머리숱이 많고, 키도 고인보다 훨씬 컸다. 고인의 아들 호세 루이스는 "관을 열어보니 다른 사람이 있었다"며 "장례식장 관계자는 몇 시간 동안 그 사람이 우리 아버지라고 우리를 설득하려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고인의 딸 하신타는 "장례식장 측이 계속해서 시신을 보게 했지만, 그건 아버지의 시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장례식장이 고인의 이름을 다른 사람과 혼동해 벌어진 일
-
"쓰레기 버렸죠? 2만원입니다"…관광객 무단투기에 칼 뺀 시부야
거리 곳곳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일본 도쿄 대표 관광지 시부야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달부터 시부야 전역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2000엔(약 1만9000원)을 내야 한다. 지난 1일 NHK·TBS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부야구는 이날부터 구 전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몇 년 새 시부야역 주변 번화가를 중심으로 야간 노상 음주와 쓰레기 무단 투기가 급증하자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구청 단속요원들은 이날부터 시부야역 주변 등을 돌며 집중 순찰에 나섰다. 이날 하루에만 10건이 적발됐는데 9건은 담배꽁초, 1건은 페트병 무단투기였다. 과태료는 2000엔으로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스마트폰 간편결제(QR코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에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지역 상인들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편의점, 테이크아웃 전문 음식점, 자동판매기 운영 사업자가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을 경
-
"미쳤어? 배은망덕하다"...트럼프, '휴전 훼방' 네타냐후에 격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다. 액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쳤느냐",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내가 아니었다면 감옥에 있었을 텐데 배은망덕하다", "이제 모두가 당신과 이스라엘을 싫어한다" 등의 말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통화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격분한 통화였다고 전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도 반격에 나섰지만 과하게 반응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판단해서다. 실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한 뒤 이란은 이를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문제 삼으며 미국과 종전 협상을 중단하
-
알파벳, AI 투자위해 121조원 유상증자…버크셔도 15조 베팅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와의 투자 계약을 포함, 총 800억달러(약 12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이번 조달 방안에는 3분기부터 수시로 주식을 매각하는 400억달러(약 61조원) 규모의 시장매출형 공모(ATM) 방식이 포함됐다. ATM 프로그램은 시장 가격에 맞춰 주식을 조금씩 파는 증자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알파벳은 300억달러(약 45조원) 규모의 공모 주식 및 의무전환우선주를 발행하고 버크셔를 대상으로 한 100억달러(약 15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사모 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벳은 성명을 통해 "AI가 알파벳의 외연을 확장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투자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확인한 계약 조건에 따르면
-
HPE,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30% 급등…날개 단 서버 제조회사들
서버 제조회사인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약 30% 급등하고 있다. HPE는 AI(인공지능) 수요가 지속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2026 회계연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HPE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올 2~4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7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8센트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3센트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나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7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HPE의 호실적은 서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지난 5월28일 강력한 실적 발표에 뒤이은 것이다. 이는 AI를 구동하는 서버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HPE의 올 2~4월 분기 클라우드 및 서버 매출액은 77억달러로 전년 동기
-
트럼프 "다음주 중 이란과 휴전 연장·호르무즈 재개방 이뤄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ABC 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양해각서(MOU) 합의가 다음 주 중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협상이) 잘 가고 있다"며 "오늘 약간의 '차질'이 있었지만 아마 아까 보셨다시피 내가 아주 빠르게 해결해 돌려놓았다"고 언급했다. 앞선 '차질'에 관해선 "이란이 자신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를 이스라엘이 공격한 것을 두고 분노한 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헤즈볼라와 이야기하면서 '사격 중지'라고 했고,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애칭)와도 이야기하면서 사격 중지라고 했더니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사격을 멈췄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과의 평화 협정이 "군사적 승리보다 훨씬 더 나은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합의에 최종 서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아직 몇 가지 포인트(협의)를 더 따내
-
"목숨 잃을 뻔"...밤길 자전거 탄 여성 목 휘감은 '이것' 정체
중국 한 여성이 야간에 자전거를 타고 대교를 건너던 중 낚싯줄에 목이 걸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지난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왕모씨가 지난 23일 푸싱 대교에서 겪은 아찔한 경험을 소개했다. 당시 친구와 함께 자전거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왕씨는 갑자기 무언가가 목을 감고 강하게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왕씨는 자전거를 멈출 새도 없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줄은 왕씨 목을 점점 조여왔다. 손으로 목 부위를 더듬던 왕씨는 목을 감은 게 낚싯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함께 있던 친구가 곧바로 달려와 도우면서 낚싯줄은 곧 끊어졌다. 왕씨는 "우리가 부러뜨린 게 아니라 낚싯대에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줄이 저절로 끊어진 것"이라며 "목이 잘리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 속 왕씨 목엔 가로로 길게 붉은 상처가 남아 있다. 왕씨는 "
-
"우리 집 마당에?" 주민 걱정에도 '고자 모기' 푼다...구글의 실험
구글이 모기 박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 모기 3200만 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수컷 모기 최대 3200만 마리를 방사하는 실험 허가를 신청했다. 이 실험은 구글 알파벳 생명공학 자회사인 베릴리가 추진하는 '디버그(Debug) 프로젝트'다. 디버그는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모기 박멸 프로젝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생물학자, 곤충 사육 로봇,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모기 매개 질병을 줄이는 작업이다. 방사되는 수컷 모기들은 번식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일명 '고자 모기'다. 수컷 모기에 '볼바키아 박테리아'를 감염시켜 방사하면 야생 암컷 모기와 짝짓기를 해도 알이 부화하지 않는다. 사람을 물어 피를 빨고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이 암컷 모기라는 것에 착안한 시도다. 이번 실험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빨간집모기가 대상이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중추신경계
-
[속보] 트럼프 "다음주 내 이란과 휴전 연장·호르무즈 재개방 이뤄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다음 주 내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방송에서 "우리는 다음 주 내에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 중단을 중재했다고 밝힌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대화를 나누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대규모 기습 공격을 감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고 그(네타냐후)는 군대를 되돌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헤즈볼라 지도부의 대표들과도 대화를 나눴으며 그들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동의했다"며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그들을 향한 사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 "헤즈볼라 공격 멈추지 않으면 베이루트 공격 계속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베이루트(레바논 수도)를 타격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레바논 남부에서 계획된 작전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발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 중단을 중재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베이루트로 갈 (이스라엘) 병력은 없을 것이고 현재 이동 중인 병력도 이미 되돌려졌다"고 밝혔다. 레바논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미국이 중재에 나섰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보포르를
-
"트럼프 행정부, 여야 반발 속 사법 피해 보상 기금 포기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정부의 이른바 '표적 수사'(무기화)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상하기 위해 조성한 18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기금 추진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미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날 액시오스는 고위 행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 기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이 자신의 세무 기록을 부적절하게 조사했다며 100억달러(약 15조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뒤 법무부와 합의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합의금으로 책정된 17억7600만달러는 전임 정권에서 부당한 권력 남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기금의 추진은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공화당 상원의원들조차 2021년 1월 6일 미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 가담자들이 국민의 혈세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는 이를 두고 대통령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비자금'이라고 맹비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