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개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일본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전쟁 개시 이후 우호국으로 분류되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과 관련된 선박에 대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일부 허용해왔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르 LNG'(SOHAR LNG)호로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해있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앞서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은 걸프해역에 머무는 일본 관련 선박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45척이라고 밝혔다. 상선미쓰이는 이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 수와 국적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고 "선원과 선박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만 아사히 신문에 밝혔다. NHK도 상선미쓰이가 안전상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경위나 목적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운사가 보유한 컨테이너선도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신 기사
-
하마스, 인질 20명 석방…이스라엘 도착한 트럼프 "내 최대 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평화 협정에 따라 생존해있는 이스라엘 인질 20명이 모두 석방됐다. 전쟁 발발 738일 만이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오전 8시 이스라엘 인질 7명이 가자지구 북쪽 가자시티에서 먼저 풀려나 양측 인질·포로 교환의 중재자로 나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계됐다. 몇 시간 후 2차로 나머지 13명의 이스라엘 인질이 다시 석방되면서 총 20명의 생존 인질 전원이 자유의 몸이 됐다. 이번 인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의 1단계 이행에 따른 것이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곳곳을 기습 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데려갔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은 총 48명으로 전해지며, 이중 생존이 확인된 인질 20명 가운데 7명이 1차로 석방된 것. 나머지 13명의 생존 인질도 이날 중 가자지구 내 다른
-
네덜란드, 中 반도체 회사 자산동결…美 제재 파급 효과?
중국 민영기업 원타이커지(이하 원타이)가 인수한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가 현지에서 자산동결 처분을 받았다. 원타이는 이 회사를 인수한 후 5년만에 글로벌 3위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끌어올렸지만 된서리를 맞게 됐다. 중국 현지 언론에선 원타이를 블랙리스트 기업 명단에 올린 미국의 결정이 이번 조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원타이는 최근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자회사 넥스페리아에 대해 1년간 자산과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일체의 조정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넥스페리아는 원타이가 2018~2020년 단계적으로 200억위안(약 4조원)을 투입해 인수한 네덜란드 전력반도체 기업이다. 원타이를 인수한 후 넥스페리아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 11위에서 3위로 성장했고 보쉬와 지멘스 등 유럽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와 애플, 테슬라를 고객사로 두게 됐다. 넥스페리아 인수를 발판으로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 ODM(제조사 개발생산) 중심의 기업에서 관련
-
中 'D램 공룡' 창신메모리 IPO 막바지…메모리 빅투 상장 잰걸음
중국 최대 D램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지도 절차를 마쳤다. 최근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YMTC)도 기업공개의 필수 절차를 끝내는 등 중국 양대 메모리 업체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준비 중이다. 12일 중국 관영 경제매체인 중국증권보는 최근 CXMT가 7월 7일부터 시작된 상장 지도 절차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주관사의 감독 하에 상장 요건을 완비하고 필요한 서류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 CXMT는 2016년 설립된 D램 생산업체로써 낸드플래시 생산업체 양쯔메모리(YMTC)와 더불어 중국 메모리 반도체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자본금만 602억위안(약 12조원)으로 국유기업인 허페이 칭후이반도체기업관리 합자기업이 지분 21.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CXMT는 2017년 3월 허페이에서 1기 생산라인 기공식을 가진 후 2018년 7월 장비를 반입하고 2019년 9월 8기가비트(Gb) DDR4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2023
-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석방 시작…생존자20명 중 7명 첫 인도
이스라엘 인질들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풀려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 1단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 중 7명을 먼저 석방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양측 인질·포로 교환의 중재자로 나선 ICRC는 이에 앞서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인질과 구금자의 석방과 이송을 촉진하기 위한 다단계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IDF)도 성명으로 "가자지구 북부의 인도 지점에서 인질 여러 명이 인계될 예정"이라며 "군은 앞으로 추가로 적십자에 인도될 예정인 인질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생존 인질들은 ICRC를 통해 이스라엘 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병원 세 곳으로 분산해 이동시킬 전망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 평화 구상' 1단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시신 28구 포함)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2000여명을
-
중동으로 향한 트럼프 "가자 전쟁 끝났다"…인질 석방 초읽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로 향하면서 "전쟁은 끝났다"고 말했다. 본인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가자 휴전 합의 1단계가 발효되면서 교전이 중단된 것을 이같이 표현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출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까지는 말하지 않았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휴전이 지속될 것으로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변했다. 트럼프는 "이것(중동 분쟁)은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일이고 단지 최근의 일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정말 그것에 지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 지원을 위해 중동에 파견되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의 군
-
일본 휴장 속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상하이 0.8%↓[Asia오전]
13일 일본이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1.8% 안팎의 약세다. 중국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2~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최근 중국 증시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 속 랠리를 펼쳤지만 지난 주말 갑작스럽게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에 대응해 11월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다만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SNS를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면서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며 유화 제스처를 취한 영향에 아시아 증시가
-
"尹정부의 X" "李정부도 X"…삿대질·막말·고성 오간 산자위 국정감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첫날 국정감사에서 삿대질과 막말, 고성이 오갔다. 국감 시작과 동시에 증인 추가 신청 문제로 파행한 데 이어 웨스팅하우스와 원전계약 내용 공개 여부를 놓고 인분을 뜻하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소란 속에 일시 정회됐다. 국회 산자위는 13일 오전 산업통상부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오전 내 피감기관인 산업부에 대한 질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증인 신청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다툼에 이어 자료 요청 및 의사진행 발언 과정에서도 고성이 오갔다. 쟁점은 웨스팅하우스 계약서 공개 여부였다. 한수원은 올해 1월 웨스팅하우스와 협정을 통해 모든 지적재산권 분쟁을 종료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당시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언론보도 등을 통해 비밀계약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공정계약 논란이 나오기 시작했다. 계약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전 1기를 수출할 때마다 기술사용료와 구매 계약 등으로 웨스팅하우스에 6억5000만달러(9300억원
-
중국, 반도체용 희토류 통제…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영향권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내놓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 추가 관세를 발표하며 미중 관계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중국 언론은 희토류 수출 통제가 현실화되면 ASML 등 반도체 장비업체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상무부는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 문건을 통해 3가지 최종 용도에 대해 희토류 수출 신청을 개별 심사한다고 발표했다.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시스템반도체나 256단 이상 메모리반도체 연구개발 △이들 반도체의 제조·테스트장비 및 소재 △잠재적으로 군사용도를 가진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희토류가 이에 해당된다. 또 중국 상무부는 사마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터븀·루테튬·스칸듐·이트륨 등 원소 7종에 더해 사마륨·코발트, 터븀·철, 디스프로슘·철, 터븀·디스프로슘·철, 산화디스프로슘, 산화터븀 등 희토류 합금도
-
멕시코, 연일 쏟아붓는 폭우로 산사태·홍수…최소 44명 사망
멕시코에서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십명이 숨졌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이번 폭우로 베라크루스 주에서 18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이달고 주, 푸에블라 주, 케레타로 주에서도 각각 16명, 9명,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피해 지역 139개 마을을 지원하는 대응 계획을 수립 중이다. 로이터는 멕시코 군대가 공개한 사진을 통해 구명보트를 이용해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 진흙으로 범람한 가옥,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는 물을 헤치며 거리를 헤쳐나가는 구조 대원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멕시코 중부와 남동부의 끊임없는 강우로 인해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 군인들이 고립된 마을 사람들과 실종자 구조에 나서면서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멕시코 정부는 집중 호우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다고 잠정 집계를 내놓은 바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X를 통해 "우리
-
"몇 년 동안 뱃속에 있었던 거냐"…신생아 모습에 깜짝 놀란 이유
미국에서 5.8㎏의 초우량아가 태어나 화제다. 갓 태어난 아기 몸무게 평균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13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 한 여성병원에서 12파운드 14온스(5.8㎏) 무게의 남아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엄마 셸비 마틴은 SNS(소셜미디어) 틱톡에 출산 소식을 전했는데 10여일 사이 470만개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셸비는 다른 임산부보다 훨씬 더 배가 많이 나온 만삭 사진과 갓 태어난 아기 카시안의 우량한 모습을 공개했다. 5만6000개 넘는 댓글도 달렸는데 틱톡 이용자들은 "몇 년 동안 뱃속에 있었던 거냐", "아기가 걸어 나왔냐" 등 농담을 던졌다. 카시안은 태어난 직후 니큐(NICU·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집중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카시안은 엄마 셸비 생일에 태어났다. 셸비는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앞 갑자기 바지 내리더니…성 베드로 대성당 '소변 테러'
바티칸 시국에 위치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 남성이 '소변 테러'를 벌여 논란이다. 11일(한국시간) 데일리미러 등 외신은 "전날 오전 9시30분쯤 한 남성이 성 베드로 대성당 제단 위에 올라가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수많은 관광객이 보는 앞에서 소변 테러를 저질렀다. 남성은 갑자기 제단 위에 올라가 바지를 내린 뒤 소변을 봤고, 이를 목격한 보안 요원들이 남성을 제단 아래로 끌어 내렸다. 마테오 브루니 바티칸 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범인은 심각한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며 "바티칸 경찰이 (남성을) 체포 후 이탈리아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 베드로 대성당 제단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올해 2월에는 한 남성이 제단 위에 올라가 촛대 6개를 땅바닥에 집어 던지기도 했다. 2023년에는 한 폴란드 남성이 제단 근처에서 옷을 벗고, 자기 등에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구하라"
-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의 인수 제안 거절…"가격 낮아"
미국 미디어 회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라더스)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워너브라더스는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주당 20달러 정도의 인수액이 너무 낮다고 판단해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라더스는 10일 뉴욕증시에서 주당 17.10달러에 마감했다. CNBC는 앞서 워너브라더스와 파라마운트 간 인수액을 두고 이견이 있다며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 주주들에게 직접 제안을 알려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압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라마운트는 입찰을 지원받기 위해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파라마운트는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끌고 있다. 영화 제작사인 스카이댄스를 이끌던 데이비드 엘리슨은 올해 파라마운트를 80억달러(약 11조4000억원)에 인수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