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6 회계연도 재정적자 1조9930억달러… 전년비 12% 증가, 2021년 이후 최대 규모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2조달러(약 2684조4000억원)에 육박해 연방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지난달 30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1조9930억달러(2676조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26 회계연도 미국의 정부 지출액은 전년보다 6% 늘어난 7조4000억달러였고, 세수 등 정부 수입은 3% 증가에 불과한 5조4000억달러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 회계연도의 최종 GDP 수치를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예산 전문가들은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2025 회계연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5.9%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기 출범 후 연방정부 인력 감축, 친환경 에너지 세액공제 축소 등 지출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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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5가지 영향 [PADO]
잉글랜드의 대표적 농촌 지역인 슈롭셔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노인 환자들의 집에 배치돼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심지어 돌봄 서비스와 가족 방문을 조율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러한 기계는 세계경제가 인구의 구조적 변동에 대응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선진국에서 출산율이 60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한 이후, 많은 국가에서 일하는 나이대의 인구가 이미 감소하고 있거나 곧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통적 노동력의 축소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노동력 모델은 돌봄 인력과 로봇의 결합 형태가 될 것"이라고 슈롭셔와 11개 다른 지방정부에 도입된 '지니 커넥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 세라(Cera)를 공동 창업한 의사 벤 마루타푸는 말했다. 하지만 인구 구조의 변화는 로봇을 돌봄 인력으로 활용하면 되는 정도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일본, 중국, 이탈리아, 그리고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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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보다 더 치명적인 세계 무역 취약점들 [PADO]
"전략적 자물쇠 5개가 세계를 좌우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제독이었던 재키 피셔 경은 선언했다. 피셔 제독은 중요한 수로를 장악하는 지역인 싱가포르, 케이프타운, 알렉산드리아, 지브롤터, 도버를 말하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그 목록에 호르무즈라는 작은 섬과 그 이름을 딴 해협을 확실히 추가해야 할 것이다. 이란은 걸프만에서 나가는 유일한 해상 통로인 이 좁은 해협을 막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의 5분의1을 봉쇄했다.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준에서 호르무즈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교통로로 취급되지도 않는다. 상업의 흐름을 방어하는 것에 대한 오랜 집착이 갑자기 다시 중요해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해상무역이 매우 가치 있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해양전략센터의 스티븐 윌스는 말한다. 해운 중개업체인 클락슨에 따르면 파이프라인, 트럭, 기차, 화물기로 가득 찬 세상에서도 선박은 여전히 세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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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 위장한 '민간 모사드'의 유럽 선거 개입 [PADO]
2025년 12월 어느 추운 밤, 비판론자들로부터 '민간 모사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정보회사의 요원 두 명을 태운 텔아비브발 전용기가 조용한 알프스 국가 슬로베니아에 착륙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운전사가 모는 차를 타고 슬로베니아 극우 포퓰리즘 야당의 당사로 향했다. 이웃들은 외국어를 구사하는 이 남성들을 수상히 여겨 지역언론과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3월 슬로베니아 정보부는 방문객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유럽 정보기관들과 접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전모가 드러난 미스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이스라엘, 이란 전쟁에까지 연관된 것이었다. 슬로베니아 관리들에 따르면, 이들은 3월 22일에 열린 총선에 영향을 미쳐 팔레스타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굳건히 지원해온 여당 자유운동당의 신용을 떨어뜨려 정권에서 몰아내려고 음모를 꾸몄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패배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운동당은 극우 성향의 슬로베니아 민주당을 간신히 따돌렸다. 3월 23일, 자유운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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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14일 첫 '헤즈볼라 무장해제' 대면협상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와 휴전 등을 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첫 대면협상을 진행한다고 레바논 대통령실이 10일 밝혔다. 레바논 대통령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이 워싱턴 주재 대사를 통해 공식 접촉,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화에는 주레바논 미국 대사도 함께 참여했다. 협상에는 레바논에서 나다 하마데-모아와드 주미 대사, 이스라엘에서 예키엘 라이터 주미 대사가 참석한다. 중재역을 맡은 미국에서는 미셸 이사 주레바논 대사가 참여한다. 이스라엘은 2주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이어왔다.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의 이번 협상은 중동 내 긴장 완화와 안보 지형 재편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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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D-1, 경계감 고조…주간 상승률 5개월새 최고[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하루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7포인트(0.11%) 하락한 6816.89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9.23포인트(0.56%) 내린 4만7916.5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0.48포인트(0.35%) 오른 2만2902.89에 마감했다. 시장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장중 변동성을 드러내면서 방향성을 잃었다.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동 정세와 협상 결과를 주시하면서 경계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구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의 상승폭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3% 이상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주간 기준으로 4% 넘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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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카드밖에 없어…협상 결렬 땐 강력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인들은 국제 수로를 활용해 세계를 단기적으로 갈취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카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종전 협상을 하루 앞두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들이 오늘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는 협상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2주 휴전 및 협상 기간에도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이란을 비판하면서 해협 완전 개방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력한 군사행동을 재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 계정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비!"라는 짧은 한 문장을 올렸다. 구체적인 설명은 더 이상 없지만 2주 동안의 휴전 및 협상 기간 동안 미군이 전열을 정비하면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력한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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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휘발윳값 상승률 60년만에 최대…이란전쟁發 인플레 현실화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4년 5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0.9%다. 2월 상승률(0.3%)의 3배 수준으로 2022년 6월 이후 약 4년만의 최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올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비교하면 CPI는 전년 동월과 전달 대비 모두 예상치 수준으로, 근원 CPI는 각각 2.7%, 0.3%였던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3월 지표는 지난 2월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에너지 가격 충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신호로 주목받았다. 노동부는 "3월 에너지 지수가 10.9% 상승하며 3월 전체 물가 상승분의 거의 4분의 3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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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보드게임 강요…부하직원들 괴롭힌 日소방관, 정직 처분
부하 직원에게 직접 만든 보드게임을 같이 하자고 강요한 일본의 40대 소방관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10일 NHK,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 소방본부는 근무시간 중 직접 만든 보드게임을 하거나 부하 직원들에게 참여를 강요한 혐의로 시 소방서 소속 40대 소방사장(선임 소방관) A씨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또 50대 소방 사령에게는 견책 처분을, 나머지 직원 8명에게는 서면 훈계 등 징계를 내렸다. 징계는 9일자로 이뤄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징계받은 소방관 10명은 모두 남성으로, 2024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이나자와시 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중 보드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가 된 게임은 소방서장인 A씨가 직접 만들어 반입한 것이었다. 글자와 숫자가 적힌 카드를 조합해 끝말잇기처럼 진행하는 방식으로, 약 10가지 유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전이 오간 정황은 없었으나, A씨가 부하 직원들에게 게임에 참여할 것을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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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자녀 때리고 밥 안 준 부모...곰팡이·벌레 먹으며 버틴 아이들
수년간 여섯 자녀를 굶기고 잔혹하게 폭행한 30대 미국인 부부가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10일 미국 폭스뉴스, WKB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이시 카노(38)와 메리 카노(35)는 아동 방임 및 반복적인 신체 학대 6건과 13세 미만 아동에게 성행위를 보거나 듣게 한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 카노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4년간 미국 위스콘신주 남서부 크로퍼드 카운티의 자택에서 자녀 6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당시 피해 아동 6명의 나이는 1세에서 9세 사이였다. 아이들은 부모가 체벌을 이유로 음식을 주지 않아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렸다. 곰팡이와 벌레, 풀, 개 사료 등을 먹으며 버텨야 했다. 일부 아이는 사흘 동안 기저귀를 갈지 못하는 벌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조사에서 아이들은 부모가 멍이 들거나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날 때까지 벨트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생후 3개월 된 영아에게도 폭행이 가해졌다는 진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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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만난 北김정은 "북중관계 발전, 양국에 이익…전략 소통 강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전략적 소통 강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영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노동당 중앙총부에서 왕 부장을 접견했다. 왕 부장의 북한 방문은 6년 7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선 중국 고위급의 첫 번째 방북이다. 중국 측에선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화춘잉 외교부 부부장(차관),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은 왕 부장의 방북을 환영하며 "지난해 9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했던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가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조선(북한)·중국 관계는 양당과 양국 국민의 의지와 염원에 부응해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됐다"며 "현재 국제 정세가 변화를 겪는 상황에서 조중 관계를 끊임없이 심화·발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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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1.84%↑[Asia마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레바논이 휴전 협상에 포함되느냐를 두고 미국과 이란의 입장이 엇길린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평화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4% 상승한 5만6924.11엔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7000엔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자산운용의우에노 히로유키 수석 전략가는 이날 장 상황과 관련해 "중동 상황이 안정화하면서 시장의 초점이 다시 경제 강세와 성과에 집중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패스트리테일링'이 12% 오르는 등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화권 증시도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의 조짐이 보이자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60% 오른 3만5417.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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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집 아냐?"…역세권·풀옵션 아파트, 경매만 3번째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아파트가 역세권에 풀옵션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경매에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매물은 오는 14일 세 번째 경매가 시작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경매에 부쳐졌으나 모두 거래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시작가는 26만6000위안(약 5770만원)이었으며, 최종 입찰가는 각각 105만6000위안(약 2억2900만원)과 96만6000위안(약 2억900만원)까지 올랐지만, 최종 낙찰은 성사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세 번째 경매인 이번 경매의 시작가는 16만6000위안(약 3600만원)이다. 이는 앞선 경매 때보다 10만위안(약 2100만원) 내려간 금액이다. 경매 정보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면적은 89.7㎡이고 모든 가구가 완비돼 있다. 위치는 지하철역 인근이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 조건인데 안 팔리는 거면 분명 이유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