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인사이드] 중간선거 유세중 태평양이나 대서양 개명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이나 태평양 명칭을 아메리카양(洋) 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양으로 바꾸면 어떠냐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중 "우리는 만(灣)을 갖게 됐고, 아름다운 호수도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자신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캐나다와 공유하는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부르는 것을 상기시킨 셈이다. 그러면서 "누군가 강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우리에겐 강이 필요하고, 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양'이나 '아메리카양'(Ocean of the Americas),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내가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대양 하나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과 태평양 중 어느 쪽을 생각하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또 뉴욕주를 관통해 뉴욕 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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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日 금리 결정 '긴축 사이클' 오나…글로벌 긴장 속 주시
미국 일본을 비롯, 주요 경제국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이른바 '슈퍼위크'가 '긴축의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영란은행(BOE) 17일, 일본은행(BOJ) 18일 각각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한다. 국제유가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주요국이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 영향 등 글로벌 자산시장에 파장이 닥칠 전망이다. 14일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연준은 현지시간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 금리를 발표한다. 현 기준금리(3. 5~3. 75%)에서 0. 25%포인트(p) 인상이 유력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금리 전망에 불확실이 여전하다. 영란은행은 17일 밤 8시 현행 3. 75% 동결을 발표할 전망이다. 단 중동발 물가 불안이 다시 커진 만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일본은행은 18일 정오경 기준금리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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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모두 베이징 밖으로 반출…운송도 금지" 초강력 무인기 규제
중국 베이징시가 드론 비행뿐 아니라 보유와 보관, 운송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초강력 규제에 나선다. 지난 6월 소형 항공기가 베이징 최고층 빌딩에 충돌해 조종사가 숨진 사고 이후 수도 공역의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드론 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무인항공기 관리 규정을 개정해 오는 11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규정은 베이징시 전체 행정구역에 적용된다. 베이징 전역을 드론 제한 공역으로 지정한 것이 개정 규정의 핵심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드론을 띄우는 것은 물론 보유하거나 보관,운송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드론과 핵심 부품을 베이징으로 반입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규제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이전에는 특별한 안전보장 업무에 필요한 경우 드론을 보유할 수 있었고 베이징 6환(시 외곽을 잇는 순환고속도로) 밖에서는 드론과 핵심 부품을 보관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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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에 설사 범벅" 女선수, 경기 강행→우승...논란에 "승리는 승리"
중국에서 열린 실내 체력 경주 '하이록스'(HYROX) 대회에서 한 선수가 경기 도중 설사를 하고도 경기를 계속해 우승하면서 위생과 판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제몐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하이록스 베이징 여자 엘리트 경기에서 호주 국적의 조안나 위트르직(Joanna Wietrzyk)이 1시간1분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하이록스는 달리기와 기능성 운동을 결합한 실내 체력 경주다. 참가자들은 1㎞ 달리기와 함께 스키에르그, 썰매 밀기·당기기, 로잉 등 8개 운동 종목을 차례로 수행한다. 당일 위트르직은 설사로 배설물이 몸에 묻은 상태에서도 경기를 계속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세 번째 종목인 썰매 당기기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았지만 네 번째 종목인 버피 브로드 점프부터 몸에 배설물이 묻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매트와 로잉머신, 샌드백 등 공용 시설과 장비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심판도 이를 발견해 운영진에 보고하고 일부 매트를 치워 다른 선수들이 우회하도록 했지만 위트르직의 경기를 중단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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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웨덴 전총리 탄 열차, 러 드론에 맞을 뻔…"확전 신호" 경고
유럽과 미국 고위 정치·안보 인사가 러시아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될 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칼 빌트 스웨덴 전 총리를 태운 열차가 간발의 차로 러시아 드론 공격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존슨 전 총리, 빌트 전 총리를 비롯해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각국 안보 고문들을 태운 열차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 직전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유럽·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의 연례 회의 참석 후 폴란드 바르샤바행 열차를 타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이번 드론 공습은 해당 열차가 국경 검문소 인근을 통과한 지 불과 15분 후에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450대 이상의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이 밤새 날아들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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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속도조절론에 亞증시 약세…소프트뱅크 10%대 급락[Asia마감]
14일 아시아 증시는 인공지능(AI) 신중론에 따른 반도체 관련 종목 부진으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 81% 내린 6만 3492. 99에 종가를 기록했다. AI 개발 속도조절론이 퍼지고 오픈AI가 연내 상장을 미루겠다고 발표하면서 AI·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해 평균을 끌어내렸다. 장중 한 때 하락 폭이 1200포인트를 넘기면서 6만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업공개(IPO)에 대해 "2026년에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를 필두로 AI 개발 속도 조절에 동의한다는 AI 선두업체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AI 개발 속도가 늦춰질 경우 그동안 관련주 상승을 이끌어온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쿄 증권시장에서는 오픈AI에 투자한 소프트뱅크에서 매도 물량이 속출하며 주가가 10% 넘게 떨어졌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장중 13%까지 떨어졌지만 일부 저점 매수 물량이 나오며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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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홍해 길목 장악에 사면초가 사우디…"세계 원유 4% 공급차질"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주요 석유 수송로가 포연에 휩싸이면서 세계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 후티 반군이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면서 1200km에 달하는 동서 송유관이 폐쇄돼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4%가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바브엘만데브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길목이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막힌 뒤, 사우디는 이 동서횡단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홍해 연안으로 우회 수송해왔다.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질러 홍해 연안 얀부항으로 이어지며, 하루 수송량은 전 세계 공급량의 4~5%에 달한다. 복구에 최장 5~6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사우디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우디 반격했지만 전면전 부담…걸프국 해법모색도 난항━사우디의 원유 공급은 이미 크게 위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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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아모데이, 연일 AI 위험 경고…"중국 질주는 딜레마"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질적인 위험들이 존재합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인공지능(AI)에 대해 경고를 내놨다. 개인 블로그에 '프론티어(최첨단)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한데 이어 언론에도 AI 발전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아모데이 CEO는 13일(현지시간) 미 방송사 CBS와 인터뷰에서 "너무 오랫동안 업계가 이 기술에 위험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당장 오늘 공포에 떨어야 한다거나 모든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경고 신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앤트로픽이 더 발전된 모델의 출시를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출시하는 모든 세대의 모델이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앤트로픽이 독립 평가자들에게 '직원에 준하는' 수준의 모델 상시 접근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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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결국 '쩐의 전쟁'…中 즈푸AI, 두 달 새 12조원 조달 추진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즈푸AI가 약 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불과 두 달 전 약 40억달러를 조달한 데 이어 다시 대규모 실탄 확보에 나서면서 조달 규모는 총 9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하게 됐다. 자체 개발한 코딩 AI 모델이 글로벌 평가에서 세계 2위에 오르는 등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즈푸AI는 신주 약 2197만주를 주당 714홍콩달러에 발행해 약 157억홍콩달러(2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홍콩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와 함께 201억4000만위안(3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 두 건을 합한 조달 규모는 약 50억달러다. 즈푸AI는 두 달 전에도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지난 7월 신주 1978만주를 주당 1588홍콩달러에 발행해 314억홍콩달러(약 40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계획까지 완료되면 두 달 사이 자본시장에서 확보하는 자금만 약 90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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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뒤덮은 아이 사진들..."기적 일어났다" 20대 차주 사연 '훈훈'
중국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실종 아동 전단지 90장'으로 도배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차량에 붙은 실종 전단 속 아동 가운데 1명은 가족과 재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남서부 윈난성 쿤밍에서 포르쉐 718 한 대가 중국 SNS(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끈 건 차량 앞·뒤와 측면을 빼곡하게 채운 실종 아동 전단이었다. 주민들이 차량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관련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후베이성 출신의 차주 두 린(27)은 실종 아동 찾기 자선단체 '베이비 컴 홈' 홈페이지에서 실종 아동 90명의 정보를 구했다고 밝혔다. 내려받은 자료에는 글만 있어 직접 아동들의 얼굴 사진을 추가해 차량 래핑을 디자인했다. 2007년 설립된 베이비 컴 홈은 실종 아동을 찾는 부모를 무료로 돕는 단체다. 40만명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지금까지 약 1만5000가족의 재회를 도왔다고 한다. 두린이 자신의 차를 활용하기로 한 건 길거리에서 행인들에게 실종 아동 전단을 나눠주는 모습을 본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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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EO, AI 속도조절론에 "평가·통제 소수가 맡아선 안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불거진 AI 속도조절론에 동의하면서도 소수의 주체가 AI 감시·통제를 맡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향한 어떠한 여정도 '우리가 구축하는 AI가 인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인간의 통제 아래 있지 않다면 추구할 가치가 없다'는 핵심 원칙에 뿌리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지능 개발의 대전제로 '인간의 통제'와 '이익 공유'를 제시했다. 그는 AI의 혜택이 특정 국가나 기업에 편중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델라 CEO는 "AI의 혜택을 국가, 지역 사회, 기업 전반에 널리 확산하고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폐쇄형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이 함께 공존하며 번영할 수 있는 프론티어 생태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자체 지식 통제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하고 암묵적인 지식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조직은 특정 단일 모델 제공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적인 지속적 학습 루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하며 직접 통제하는 모델과 가중치(weights)에 자체 지식을 내재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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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속도조절론·유가 급등에 투심 꽁꽁…소프트뱅크 13%↓[Asia오전]
1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인공지능(AI) 개발 둔화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대체로 내림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8% 떨어진 6만3498. 6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개별주 중에선 소프트뱅크그룹 낙폭이 장중 한때 13%에 달했다. 샘 올트만 오픈AI CEO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은 영향이다. 오픈AI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그룹은 오픈AI 상장으로 투자 이익 실현이 기대됐으나 상장 연기로 투자금 회수 타이밍도 미뤄지게 됐다. 실리콘밸리에서 부상한 AI 개발 속도 조절론은 AI 관련주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안전 확보 속도가 AI 능력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AI 개발 속도를 조절하자고 제안했고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도 공개적으로 호응했다. 이에 AI 데이터센터 공급망 관련주가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 상승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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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 뒤 깨어날까"…영하 196도에 몸 맡긴 7인의 냉동인간
미래 의료 기술 발전을 믿고 스스로를 영하 196도에 가둔 7명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은 인체 냉동 보존 시설인 '서던 크라이오닉스' 내부를 취재해 냉동 보존 과정과 운영 실태를 살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홀브룩에 있는 해당 시설에는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 7명이 보관돼 있다. 시설 운영진은 이들을 사망자가 아닌 미래에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환자'라고 부른다. 시설은 2023년 문을 열었으며 이듬해 5월 80대에 숨진 남성이 첫 환자로 들어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에 들어온 환자는 90대 남성이며 보관된 환자들 중 가장 젊은 사람은 40대 여성이다. 냉동보존 작업은 세포 손상을 막기 위해 법적 사망 직후 즉시 개시된다. 머리 주변에 얼음팩을 두르는 등 체온을 신속히 낮춘 뒤 부동액과 유사한 냉동보호 물질을 주입한다. 물이 얼면 세포막과 조직을 찢어 손상시키기 때문에 몸속에 얼음 결정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약 8시간에 걸쳐 이 과정이 끝나면 인체 조직은 유리 같은 고체 상태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