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인사이드] 중간선거 유세중 태평양이나 대서양 개명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이나 태평양 명칭을 아메리카양(洋) 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양으로 바꾸면 어떠냐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중 "우리는 만(灣)을 갖게 됐고, 아름다운 호수도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자신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캐나다와 공유하는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부르는 것을 상기시킨 셈이다. 그러면서 "누군가 강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우리에겐 강이 필요하고, 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양'이나 '아메리카양'(Ocean of the Americas),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내가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대양 하나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과 태평양 중 어느 쪽을 생각하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또 뉴욕주를 관통해 뉴욕 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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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명 탑승' 인니 여객선, 전복…130명 실종·6명 사망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243명을 태운 여객선이 악천후 속에서 전복돼 130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107명이 구조됐으며, 6명이 숨졌다. 13일(이하 현지시간) BBC,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여객선 '트랜스포트8호'가 이날 오전 2시쯤 반자르마신 남쪽 약 150㎞ 지점에서 연락이 끊겼다. 길이 119m 규모의 여객선에는 승객 213명과 승무원 30명 등 모두 243명이 탑승했다. 당국은 구조를 위해 수색·구조 단체와 해군, 해양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 태스크 포스(TF)팀을 꾸렸으며, 현장에 선박 여러 척과 헬리콥터를 투입하는 등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여객선은 지난 12일 오전 10시33분 수라바야를 출발해 13일 오후 2시 반자르마신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악천후 속에서 운항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3일 오전 4시10분 최초 조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푸투 수다야나 반자르마신 지역 수색·구조사무소장은 "구조선과 헬리콥터가 해당 지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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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75만원→1.4억...일본 배드민턴 국대, 은퇴 후 라방 '대박'
일본 대표로 활약했던 전 배드민턴 선수가 은퇴 후 라이브 방송으로 억대 수익을 올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일본 매체 문춘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총 4차례 정상에 올랐던 아라키 아카네(30)는 2020년 1월 은퇴 후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176㎝ 큰 키와 작은 얼굴로 9등신 비율을 자랑하는 아라키는 은퇴 2~3개월 만에 라이브 방송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가족 반대에 부딪혔다. 특히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우승 경력이 있는 어머니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부모님 집에서 나온 아라키는 도부네리마에 월세 6만엔(한화 약 52만원)짜리 아파트를 구해 휴대전화 한 대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현역 시절 알고 지내던 선수들과도 모두 연을 끊을 정도로 라이브 방송에 몰두했다. 아라키는 이 업계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돈을 벌고 싶었다. 배드민턴 업계에선 그렇게 많은 돈을 벌기 어려웠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라이브 방송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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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호르무즈 출구찾기...이란·걸프국 회의 막판 연기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예정됐던 이란과 이라크,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3일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X에 글을 올려 이란과 걸프국 간 외교장관 회의가 "합의 도출을 위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오만 외무부도 "역내 안전과 안정을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이해에 도달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위한 적절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회의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걸프 지역 산유국들과 이란의 고위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관심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임시 항로에 관한 합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레인이 친이란 세력의 공격을 이유로 회의 불참을 발표했고,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도 격화되면서 참석국 간 합의를 도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갔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항로에 대한 합의가 발표되더라도 미국이 이란 해상봉쇄 등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해협 통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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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이 더 악재?…워시 신뢰 시험대, 점도표에 쏠린 눈[이번주 美 증시는]
미국 증시가 지난주 유가 및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압박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금리 결정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지난 8월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진전이 없었던 만큼 시장은 오는 15~16일 FOMC에서 금리가 0. 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 미국과 이란의 계속되는 교전 속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벤치마크 국채 금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며 4. 9%를 넘어서 투자 심리상 중요한 5%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1. 6% 하락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 8%와 0. 7% 내려갔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주 금요일(11일) 거래였다. 이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지난 8월 데이터는 전월비 0. 3% 올라 시장 예상치 0. 2% 상승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근원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2. 4%, 헤드라인 CPI의 전월비와 전년비 상승률은 각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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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류 몰살" 공포가 현실로?...CEO들도 "개발 속도 늦춰야"
━앤트로픽 CEO "AI 개발속도 늦춰야"…오픈AI·스페이스X "동의"━앤트로픽, 오픈AI, 스페이스X 등 인공지능(AI) 선두업체의 수장들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에 '프론티어(최첨단)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AI 모델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속도 조절은 모델 학습이나 기술 발전을 중단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 3자가 AI를 검증하는 3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앤트로픽은 완성된 AI를 비롯해 AI 학습 과정 전반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 3자 평가팀을 도입할 방침이다. 아모데이 CEO는 이를 은행의 감독관에 빗대면서 "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지속적인 접근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 국가의 프론티어 AI 기업들이 공유하는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나아가 권위주의 정부와도 생물학 무기 등 공통된 위협에 대해 합의하는 전세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자는 게 그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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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이어 홍해마저… 중동 원유 수출길 '이중봉쇄' 위기
이란전쟁이 발발한 후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걸프만 원유수송이 막히자 대체 수출로 역할을 해온 홍해의 바브엘만데브해협마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의 공세로 봉쇄될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예멘의 항구도시 알마카(모카)와 페림섬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후티반군이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해상봉쇄를 선언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예멘 공식 정부의 영향권에 있는 인근 도시 아덴으로 대거 피란했다. 이날 유엔 이주기구에 따르면 지난 7월 예멘지역에서 분쟁이 재개된 후 약 7만6000여명이 피란길에 올랐고 지난 한 주에만 피란민이 4배 증가했다. 예멘 정부군 관계자는 CNN에 "후티반군은 보유한 모든 전력을 쏟아부었다"며 "끊임없이 병력을 파견하고 탄도미사일과 무기도 총동원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자 중동의 맹주 사우디의 주요 원유 수출길인 동쪽 페르시아만(호르무즈해협)은 물론 서쪽 홍해길도 막힐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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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AI 통제 못하면 위험"…속도조절 논쟁 가세
실리콘밸리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가세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맨해튼에서 열린 비공개 민주당 모금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민주당에 AI 대응을 주요 정치 의제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특히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하원의장이 될 경우 민주당이 공개적인 논의를 위한 틀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다만 자신의 입장은 AI를 최대한 빠르게 개발해야 한다는 속도론도, AI가 인류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아니라며 "AI는 제대로 관리한다면 분명 이로운 기술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취재진을 만나 AI 속도조절론을 제기한 실리콘밸리 전문가들을 항해 "부각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부각하는 부정적 세력이 너무 많다", "그들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부각하고 있다"고 거부감을 드러낸 가운데 NYT는 민주당 일각에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AI 문제를 공화당과 차별화 의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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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산 수입금지' 엄포 놓더니…"곧 타결" 협정 탈퇴 선그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무역갈등 격화에도 불구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탈퇴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무역합의가 조만간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후 취재진을 만나 'USMCA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멕시코와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고 캐나다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 합의가) 상당히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양국간 공식 협상이 재개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캐나다가 미국 농민들을 더 잘 대우해야 하고 미국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며 무역합의 타결 전제 조건으로 캐나다의 유제품·농산물 관세 및 차별적 대우 철폐를 거론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달 무역협상이 막판 결렬된 이후 관세와 수입제한 조치를 주고받으면서 보복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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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확률 87%인데…트럼프 "낮춰야" 연준 거듭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사흘 앞두고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기준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며 연준을 향해 금리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둔베그 골프장에서 열린 아이리시오픈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연준의 금리 결정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오는 15~16일 FOMC에서 최근 물가 상승세를 반영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연준 내부의 공식과 상관없이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신용도와 경제적 지위는 세계 최고"라며 "어떤 국가도 미국보다 낮거나 유리한 금리 조건을 누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다른 나라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있고 2분 안에 그런 상황을 끝낼 수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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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 어쩌면 11월 중간선거 전에 끝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직후, 어쩌면 그 전에 끝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둔베그 골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절실히 협상하고 싶어하고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올바른 합의를 해야 한다"며 "나는 쓸모없는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는 베네수엘라처럼 우리가 머물면서 석유를 챙기겠다고 결정하지 않는 한 (이란에서) 빠져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걸프 지역의 6개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만에서 회동하는 데 대해선 "나는 상관없다"며 "그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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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인류멸망" 빅3 수장 경고에…트럼프 "부정적 세력" 불만 표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확산한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초격차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둔베그 골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AI 업계가 개발 속도를 조절하거나 규제를 강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 AI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모든 것에서 승리하기 때문에 나는 이 방식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 AI 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한 국가"라며 "AI에서 승리하는 자가 최종 승자가 된다는 것은 내가 만든 표현인데 명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AI 안전장치를 둘 수 있고 이것저것 조치를 할 수도 있다"면서도 "부각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부각하는 부정적 세력이 너무 많은데 그들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안전성 논쟁을 제기한 실리콘밸리를 '부정적 세력'으로 지목하면서 AI 속도조절론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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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3, 소송 얽힌 애증의 삼국지…'이러다 다 죽어' 우려에 합심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xAI(엑스에이아이)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오픈AI라는 '뿌리'는 같지만 AI(인공지능)의 방향성을 두고 충돌하면서 소송도 불사할 만큼 치열하게 경쟁해 왔다. 협력보다 경쟁 중심이던 이들이 12일(현지시간) AI 개발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건 이례적이다. ━유비·관우·장비처럼 손잡고 AI 개척━올트먼,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가 비영리연구소로 창립할 때 함께했다. 아모데이 역시 오픈AI에 초기합류한 핵심멤버로 연구담당 부사장까지 지내며 챗GPT 개발을 이끌었다. 오픈AI 태동기에 이른바 '도원결의'로 전성기를 함께 이끈 셈이다. 이후 AI의 상업화와 안전성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이 점차 드러났다. 머스크 CEO는 2017년 오픈AI를 테슬라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올트먼 등 다른 설립 멤버들은 이에 반대했고 경영권 확보가 무산된 머스크 CEO는 2018년 이사회에서 사임하고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