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병역 특례 공정성 논란 조명 "안보-공정 타협점 찾아야"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를 받게 된 한국 축구선수들의 실언으로 불거진 병역 형평성 논란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조명했다. 닛케이는 지난 3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이 병역 특례와 관련한 실언과 잘못된 행동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온라인상에서 '현역 장병들의 마음을 생각해라', '특례를 폐지해야 한다' 등 비판이 쏟아지자 (당사자들이) 가벼운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한국 남성이 10~20대에 부과받는 1년 반 남짓의 병역은 소중한 청춘의 한때를 국가에 바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젊은 세대는 특권, 남녀 불평등 같은 사회적 모순을 좌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폭발 사건으로 수색대대장과 장병들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군에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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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빌 테면 덤벼라"…베선트 미 재무, 엔화 공매도 세력에 '경고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을 향해 이례적으로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7월 말 미·일 공동 시장개입 이후 미국 재무부가 외환시장 개입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특히 주목받는다. 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텍사스주 서던메소디스트대(SMU) 행사에서 "내가 곧 하우스(the house)"라며 엔화 공매도 세력에 엔화 약세에 베팅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이 언급한 '하우스'는 카지노 딜러를 뜻하는 용어로 자신이 일반 투자자가 아닌 많은 정보로 시장을 주도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 엔화에 개입할 때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무엇을 할지, 일본 정책 당국이 무엇을 할지 매우 잘 알고 있다. 나에게 맞서 (엔화 약세에) 베팅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보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들이 '재무장관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할 때마다 그것은 내가 꿈꾸던 상황"이라며 "나에게는 비대칭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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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유조선 공격 '국제법' 위반…아라비아해까지 '해상 통제'"
이란이 자국 유조선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규탄하고, 호르무즈 해협 외부에 설정할 해상 통제구역에 아라비아해 일부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 유조선을 겨냥한 미국 테러군의 공격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이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서 이란 상업 선박을 군사적으로 공격한 것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적 침략과 해상 봉쇄, 경제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미국의 이란 상업 선박에 대한 공격적 행위는 역내 긴장을 위험한 수준으로 고조시킬 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고유의 자위권에 따라 미국의 군사적 행위를 계속 지원해 온 요르단 소재 미군 기지 및 군사 시설과 미군의 침략 선박 여러 척을 겨냥한 보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미국의 침략 행위에 맞서 국가 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 따라 이란 군 당국이 고유의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의 어떠한 군사적 침략에도 적절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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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국정 운영 힘 받나…日 야권연대, 8개월만 사실상 해체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에 맞서겠다며 결집했던 일본 야권연대 중도개혁연합(중도연합)이 출범 8개월 만에 사실상 해체 절차에 들어갔다. 총선에서 의석 70% 이상을 잃은 데 이어 지지율 반등에 실패하고, 합당 논의까지 무산되면서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중도연합은 9일 국회에서 임시 상임간사회를 열고 입헌민주당 출신과 공명당 출신 의원들이 각각 탈당해 별도의 정치세력으로 움직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입헌민주당 출신 21명은 중도연합을 탈당해 신당 창당에 나설 방침이다. 공명당 출신 의원들은 중도연합 탈당 후 원래 소속했던 공명당으로 복귀한다. 다만 입헌민주당과 공명당, 입헌민주당 출신이 창당하는 신당 등 세 정당은 다음 달 예정된 가을 국회에서 중의원에서 '공동 원내 교섭 그룹'을 구성해 제1야당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 국회는 같은 정당이 아니라도 뜻을 같이하는 의원끼리 공식 원내 조직 '회파'로 활동할 수 있다. 중도연합은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 조기 해산과 총선 실시를 발표하자 이에 맞서기 위해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중도 세력 결집을 목표로 결성된 야권 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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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이란 '구축함 공격' 거짓 주장…모든 공격 시도 실패"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의 '미 해군 구축함 공격' 주장을 반박했다. 중부사령부는 9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 X에 팩트체크(사실확인) 형식을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작전 중 미 해군 구축함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 해군 군함은 공격받은 적이 없고, IRGC가 시도한 모든 공격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군은 지난 일주일 동안 이란 유조선 10척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며 "이들 선박은 IRGC에 자금을 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그림자 선단'에 포함됐고, 이란은 이들을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전날 성명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던 유조선 5척을 공격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은 IRGC 소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IRGC는 앞서 이란 선박을 공격하고 대이란 해상 봉쇄에 가담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여러 차례 감행했고, 미군 군함이 공격 피해를 보고 도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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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직후 "공기 안전하다"던 뉴욕…20년 숨은 문건엔 '발암물질'
9·11 테러 발생 후 뉴욕시가 WTC(세계무역센터) 일대의 유해한 대기오염을 인지하고도 알리지 않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8일(현지 시각) 옛 WTC 일대의 대기질과 오염 상황, 시의 대응 등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17만쪽 이상의 분량으로, 뉴욕시청 사무실의 상자 68개에 담긴 채 20년간 공개되지 않았다가 지난해 발견됐다. 사고 직후인 2001년 11월 작성된 감사보고서에는 쌍둥이 빌딩 터 인근에서 벤젠의 농도가 계속 증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WTC의 잔해가 반입된 스태튼아일랜드 프레시킬스 매립지에서도 공기 중 석면 농도가 상승했다. 벤젠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석면 역시 폐 질환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 지속 노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 하지만 당시 시와 연방 당국은 '대기질이 대체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뉴욕을 책임졌던 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후임인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모든 검사에서 대기질이 허용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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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핀란드 AI 인프라에 20조 투자 …"유럽 단일 사업 중 최대"
미국 구글이 핀란드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유럽 사업 사상 최대 규모인 130억유로(약 20조2133억원)를 투자한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CNBC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2년간(2027~2028년) 핀란드에 130억유로를 투자해 기존 데이터센터 확장과 새로운 데이터센터 최소 3곳을 설립,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자연 및 지역사회 전용 기금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구글의 유럽 내 단일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구글은 현재 핀란드 남동부 도시 하미나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성명에서 이번 투자가 데이터센터, 전력망 개선, 청정에너지 및 배터리 프로젝트에 투입돼 AI 모델 제미나이, 구글 검색, 지도, 유튜브 등의 서비스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는 핀란드와 유럽 전반의 디지털 역량과 혁신, AI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투자로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는 동안 핀란드 국내총생산(GDP)에 약 36억달러(4조8200억원)를 기여하고, 센터 가동 이후에는 매년 약 7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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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 총리 연봉, 38억으로 올리는 나라…"부패하지 말라고"
세계에서 급여가 가장 많은 국가 정상으로 알려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연봉이 내년부터 15억원가량 더 오른다. 싱가포르 의회가 15년 만에 선출직 국회의원 급여 체계를 개정한 데 따른 결과다. 파이낸셜타임스(FT), AP통신 등에 따르면 웡 총리는 8일(현지시간) 본인의 연봉을 내년부터 220만싱가포르달러(약 23억2500만원)에서 360만싱가포르달러(약 38억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봉이 약 63%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그는 향후 5년간 연봉 인상으로 지급받은 금액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총리뿐 아니라 국회의원 연봉도 함께 오른다. 부총리의 연봉은 300만싱가포르달러로 오르고 장관들은 직급과 담당 업무에 따라 180만싱가포르달러~280만싱가포르달러 사이의 연봉을 받게 된다. FT는 이번 인상 이전에도 싱가포르 총리의 연봉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고 짚었다. 웡 총리의 지난해 연봉만 미국달러로 약 170만달러여서 어지간한 세계 정상들의 연봉을 훌쩍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약 40만달러,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는 23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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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랠리 시동 거는 AI주…연준의 긴축 전환이 걸림돌[오미주]
미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계속되며 국제 유가가 상승한 여파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가 1. 2%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 S&P500지수는 0. 6%,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0. 3% 내려갔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0. 1% 약보합에 그쳤다. 나스닥지수의 상대적 선방은 반도체 회사 퀄컴과 유리 제조업체 코닝이 AI(인공지능) 구축과 관련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반도체를 비롯한 AI 인프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은 AI 구축을 위한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믿음을 강화시켰다. 퀄컴은 이날 아마존과 AI 데이터센터 칩과 인프라 공급을 위해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코닝은 버라이즌과 AI 연결망 구축울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광섬유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AI 수혜주의 랠리는 시장의 주도권이 다시 기술주로 바뀌는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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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시크, IPO 주관사 선정"…2027년 본토 상장 추진 본격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중신증권(CITIC)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 중국 본토 증시 상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커촹반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중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딥시크의 주관사 선정은 IPO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딥시크는 연내 IPO 절차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통상 IPO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증권사를 선정해 상장 전 지도(기업실사 및 컨설팅) 절차를 거친다. 다만 소식통은 딥시크의 상장 시기, 목표 자금 조달액, 기업가치 등 구체적인 사안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내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약 740억달러(99조원)를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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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착담요' 최측근 3명에 6천만원씩 현금 선물…"뭐가 문제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애착 담요'라고 불리는 나탈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 등 최측근 3명에게 4만5000달러(약 6000만원) 씩 현금을 '연휴선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제출한 재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연방 공무원의 급여 보충을 금지하는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하프 보좌관을 비롯해 마고 마틴·체임벌린 해리스 보좌관 등 3명은 각각 4만5000달러를 현금으로 받았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각각 15만달러 가량인 이들 연봉의 약 3분의 1 액수를 보너스 격으로 받은 셈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하프 보좌관은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비밀리에 전용기를 바꿔타는 기만 작전에서 동행한 극소수 최측근에 포함됐다. 평소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트럼프의 '애착 담요(comfort blanket)'란 별칭이 붙었다. 마틴 보좌관은 사진·영상 담당으로 경호 인력보다도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이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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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 넘었다…日 닛케이, 0.19%↓[Asia마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동 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자 일본과 홍콩 증시는 흔들렸다. 반면 대만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실적 호조에 도움받았고, 중국은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19% 떨어진 6만5142. 7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 엔화 강세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중 한때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며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 동력 부족에 오후 거래에서 하락 전환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 41% 떨어진 153. 16~153. 17엔에서 거래되며 엔고 움직임을 보인다. 중동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간 교전도 심화하며 사실상 중동에서 '두 개의 전쟁'이 동시에 벌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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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부자나라'도 부채에 허덕…빚갚는 이자만 국방비 초과
세계 주요국의 부채 이자 비용이 국방비를 뛰어넘는 이른바 '빚의 역전'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막대한 국가부채가 재정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이들의 부채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재정위기 우려도 커진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들이 지난해 이자 비용으로 지출한 재정만 2조달러(약 2689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국가 국내총생산(GDP) 합계의 3.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영국, 프랑스, 미국 등 OECD 내에서도 '선진국 클럽'으로 분류되는 주요 10개국은 각국 국방비보다 많은 액수를 부채 이자로 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달 총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미국이 한 해에 내는 이자만 1조4500억달러로 집계된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10년 후 이자 비용이 두배로 증가하고 2047년 이후에는 사회보장 지출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자 비용이 최근 급증한 배경에 채권 금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