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전쟁 와중에 치러진 미국 조지아주 연방 하원 보궐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클레이 풀러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에서 풀러 후보가 숀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약 12%포인트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공화당이 텃밭을 수성했지만 표차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이란전쟁 여파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11월 대선 당시 37%포인트 차이로 승리했고 같은 날 하원 선거에서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당시 후보가 29%포인트 차로 이겼다. 이란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여론이 악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AP는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당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 중 하나에 추가됐다고 전했다. 풀러 후보는 승리가 확정된 뒤 "그들은 트럼프를 이길 수 없고 앞으로도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나는 의회에서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로 하원 의석 수는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 무소속 1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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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웬 냉장고" 열었더니 여성 시신...실종 날 남친 트럭 찍혔다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유기한 남자가 유죄를 인정해 징역 17년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러니미드에 사는 크리스토퍼 블레빈스(46)는 여자친구 로라 휴즈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1급 가중 과실치사 혐의에 유죄를 인정해 17년형을 선고 받았다. 당초 블레빈스는 지난 1월 시신 훼손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후 1급 살인 혐의로 변경됐고, 유죄 인정 협상(피고인이 죄를 인정하는 대신 검찰이 형량을 낮추거나 경미한 죄목을 적용하는 것)의 일환으로 과실치사로 감형됐다. 블레빈스는 두 아이를 둔 여자친구 로라 휴즈(당시 50세)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지난해 7월 24일쯤 뉴저지주 케이프 메이 카운티의 벨플레인 주립 공원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침낭에 싸인 휴즈의 시신은 카펫에 덮인 채 끈으로 묶여 있던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 외딴 지역에 숨겨져 있던 냉장고는 지난해 12월 22일에야 발견됐다. 숲 속에 버려진 냉장고를 열어본 등산객이 휴즈의 시신을 발견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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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 멈춘 북중열차 6년만에 재개…김정은 숙원 '관광' 풀리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연결하는 여객열차가 오는 12일 약 6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고 10일 교도통신이 중국 측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여객열차는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운행이 중단됐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외국인 방문을 제한하기 전까지 중국인의 방문이 가장 많았다"며 "앞으로 북중 관계가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월 노동당 대회에서 관광 부문을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한 주요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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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돈줄 풀리나...트럼프, 러시아 원유 수출제재 완화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유가의 안정화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출 제재를 완화하고 비상 원유 비축량을 방출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가 안정화를 위해 일부 국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국가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그 제재들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해제 국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산 원유가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실제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첫 전화 회담을 가지며 이란 문제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지난 5일 이미 인도에 대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30일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6일 "다른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도 해제할 수 있다"며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논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급등한 유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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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교도통신 "북중열차, 6년만에 운항 재개"
일본 교도통신이 10일 중국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중 여객열차가 오는 12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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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캐나다·프랑스 휴전중재 잰걸음…러시아 푸틴도 '아이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이 "이번 주 또는 며칠 안에 종료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제사회가 휴전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 차관은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이 휴전을 위해 연락했다"고 이란 국영TV에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잠재적 휴전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행위의 종식"이라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군주(에미르)와 전화통화를 했다. 캐나다총리실은 "두 정상은 중동 내 더 큰 분쟁을 피하기 위한 외교적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프랑스도 나선 상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은 지난 4일 "중동 일부 국가를 상대로 중재를 위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한 바 있다. 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당사국들의 휴전 논의 등을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등 걸프 국가 지도자들과 잇따라 통화하고 긴장완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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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종전' 가능성에 안도…닛케이 3%대 반등[Asia오전]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 하락장을 딛고 반등세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말한 뒤 중동의 긴장 상황이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 17% 오른 5만4399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그간 하락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종목들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쓰이스미토모 DS 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시장 분석가는 "중동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단기 시장 회복을 예상하며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3. 41% 오른 3만3203. 8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 30% 오른 4109. 01에, 홍콩 항셍지수는 0. 98% 오른 2만5657. 49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CBS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뉴욕증시가 먼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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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돼요?"...두바이 탈출 행렬, 반려동물은 나 몰라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내 군사적 위기감이 고조되자 두바이를 급히 빠져나가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반 출국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길거리에 유기하거나 안락사를 선택하는 사례가 급증하며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이란 사태 발발로 귀국을 서두르면서 반려 동물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기견 입양 단체 'K9 프렌즈 두바이'는 "반려견을 두고 떠나려는 보호자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단에 묶인 채 버려진 반려견, 길거리에 방치된 반려묘 등 SNS(소셜미디어)에도 관련 게시글이 수백 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두바이 한 지역 반려견 배변 처리함 기둥에 묶인 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개는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곳에 버려졌으며 주인은 지금까지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버려진 반려견들을 위한 보호소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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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엄마 늙는다, 늙어" 한숨 '푹'...실제로 노화 빨라진다?
자신을 괴롭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노화를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 인간관계를 만드는 사람이 1명 늘어날 경우 생물학적 노화는 약 1. 5%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 사람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9개월 정도 더 많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18~103세 참가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괴롭히는 사람'이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괴롭히는 사람은 참가자들이 자신을 '자주' 괴롭히거나 삶을 힘들게 한다고 느끼는 사람으로 정의됐다. '가끔'이나 '드물게' 괴롭히는 사람은 제외됐다.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자신의 주변 인물 중 8. 1%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인식했다. 괴롭히는 사람이 1명씩 늘어날 때마다 노화 속도는 1. 5% 빨라졌다. 괴롭히는 사람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부정적 영향은 더 뚜렷해졌다. 특히 가족일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노화에 영향을 미쳤다. 가족은 관계를 끊거나 다시 조정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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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죗값 계산...중국 'AI판사' 판례 추천 '척척' 판결문도 '쓱쓱'
중국 법원이 AI(인공지능)을 재판 전 과정에 본격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사 판례 추천은 물론 판결문 작성 보조까지 판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다만, 사법당국에선 재판 주체는 판사일 뿐이라는 신중론도 나오기 시작한다. 1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다수의 중국 지방 법원들은 생성형 AI와 사법 재판을 결합한 응용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특히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전국 최초의 AI 보조 재판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건 접수, 기록 검토, 재판 진행, 판결문 작성 등 재판의 네 가지 핵심 단계 전 과정에 AI 보조 기능을 적용하도록 했다. 저장컨딩 법률사무소의 장옌라이 변호사는 "현재 법원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AI 기능은 지능형 기록 검토, 음성 인식을 통한 자동 재판 기록 작성, 유사 판례 검색 추천, 판결문 보조 작성 등"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의 핵심 가치는 판사의 업무 부담 경감"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판결 보조 시스템도 활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형 권고, 유사 판례 판결 비교, 쟁점 자동 식별 등 업무를 대신 수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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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외교관 추방하라" 이란, 호르무즈 잡고 에너지인질극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 급등하며 에너지 위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해협을 다시 개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단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 추방'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국제유가를 볼모로 유럽과 걸프국에 미국·이스라엘과의 외교 단절을 압박하는 셈이다. 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자국 영토에서 내보내는 유럽 또는 아랍 국가를 대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제한 없이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는 국가들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의 "완전한 권리와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IRIB는 전했다. IRIB의 이번 성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세계 주요 에너지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전 세계 석유 운송에 차질이 생기고 국제유가가 4년 만에 배럴당 110달러대로 치솟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란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위치해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넓은 곳이 50km가량인 좁은 바닷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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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한 전처 묘소 찾은 남편…"아직도 챙기냐" 서운하다는 아내
사별한 전처의 묘소를 찾았다가 현재 아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유명 고민 상담 칼럼 '디어 애비'(Dear Abby)에는 사별한 전처의 묘소를 방문한 것을 안 현 아내가 서운함을 토로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성 A씨는 아내와 함께 오래전 세상을 떠난 장인의 묘소를 찾아 꽃을 두고 왔다. 차로 돌아가기 전 A씨는 잠시 차를 세우고 전처 묘소에 조화가 아직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했다. 아내는 A씨가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넘은 전처의 묘소를 여전히 확인한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A씨는 "16년 전 두 번째 아내이자 지금 아내와 결혼했다. 지금까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제가 아직도 전처 묘소에 찾아가는 것이 서운하다더라"라고 토로했다. A씨는 "얼마나 자주 가냐고 묻길래 1년에 두 번 정도 간다고 하니 아내가 화를 냈다"며 "부모님 묘소도 근처에 있어서 가끔 찾아가는 건데 내가 잘못한 거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상담가 디어 애비는 "아내가 유치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현 아내의 반응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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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빨리 달라" 30기 긴급 지원..."진정한 친구" UAE 교수 감사 인사
이란과 미국의 무력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의 미사일 요격체계 '천궁-Ⅱ(M-SAM2)' 유도탄 약 30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긴급 지원된 것으로 알려진다. UAE 정치학자이자 대통령 비공식 고문으로 알려진 압둘칼렉 압둘라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공격에 맞서 UAE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이 천궁-Ⅱ 요격 미사일 30발을 신속히 보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미사일은 C-17 군용기를 통해 긴급 운송됐다"며 "UAE에는 이미 한국산 미사일 방공 시스템이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가 드러난다"며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UAE가 방공망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한국에 긴급 요청을 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UAE는 2022년 한국 방산업체들과 천궁-Ⅱ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일부 포대가 실전 배치돼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