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중간선거] 고물가 부담 속 한국 투자, 제조업 부활·일자리 성과로 포장… 지지율 추락 속 경합지 대신 공화당 텃밭 돌며 지지층 결집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고율 관세 압박으로 끌어낸 'K-머니'를 자신의 경제 성과로 내세워 고유가·고물가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정치적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연설과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강력한 관세 장벽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게 했다"고 자신의 보호무역주의 결과를 자찬했다. 그는 10일 미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공화당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에 고려아연이 이 지역에 일자리 740개를 창출하고자 60억달러(약 8조286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방산업체 안두릴의 신규 조선소 설립 행사에선 한국의 조선업 투자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1500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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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요코하마에 첨단 패키지랩…"日 소부장 생태계와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첨단 반도체 후공정 연구거점을 열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요코하마시 미나토미라이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연구기지인 '어드밴스드 패키지 랩'(APL)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 도쿄일렉트론 이비덴 등 일본 주요 협력사 15개사에서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기술 교류를 가속해 차세대 패키징 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공식 개소식을 연 APL은 2023년 설립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5년간 400억엔(약 3500억원)을 투자해 일본 내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PL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반도체 설계·제조 역량과 일본의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기술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연구거점으로 차세대 패키징에 필요한 소재·공정 등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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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캡 출시 행사의 미스터리 '셋'…테슬라 주가 더 떨어지나[오미주]
테슬라가 지난주 개최한 자율주행 전용차량 사이버캡 출시 행사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로보택시 사업의 구체적인 확장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의문을 키웠다. ━사이버캡 행사, 왜 비공개로 했을까━투자자들이 무엇보다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왜 테슬라가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했냐는 점이다. 그간 테슬라의 신제품 출시는 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화려한 조명과 요란한 음악이 분위기를 달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타처럼 등장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전세계 테슬라 팬들과 투자자들은 온라인으로 행사를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3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오후 4시45분(현지시간)부터 진행된 사이버캡 출시 행사는 언론과 일반 대중이 배제된 채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테슬라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초청된 사람들만 참석할 수 있었다. 온라인 생중계도 없었고 초청 인사들은 비밀유지계약을 맺어 행사가 끝난 뒤에야 사진과 영상, 후기 등을 공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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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요코하마 '첨단 패키징 연구소' 개소…日 소부장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첨단 반도체 후공정 연구거점을 열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요코하마시 미나토미라이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연구기지인 '어드밴스드 패키지 랩'(APL)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초미세화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대폭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 도쿄일렉트론 이비덴 등 일본 주요 협력사 15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개소식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의 기술 교류를 가속해 차세대 패키징 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년부터 5년간 총 400억엔(약 3500억원)이 투입되는 APL은 연면적 6600㎡ 규모로, 양산 라인과 동일한 환경의 클린룸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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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AI 여론 돌리기 안간힘?… "스타트업하기 딱 좋은 때"
"지금은 '아이디어 맨'의 시대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AI를 활용하면 창업을 실행에 옮기기 쉬워진다"며 "누구나 이제 모든 전문 분야의 천재적인 인재를 보유하게 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액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인공지능(AI)으로 무엇이든 구현하기 쉬워진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최근 GPT-5. 6으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50명에게 월 500달러(약 67만원)에 판매한 사람을 만났는데 정말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고용해야 했다면 그는 초기 투자 비용으로만 수백만 달러를 써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트먼 CEO는 "오랫동안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중요하다"며 "다만 이제는 코딩을 전혀 못하더라도 소비자들의 니즈가 뭔지 깊이 살필 줄 아는 창업가에게 투자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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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 대통령 "전쟁 계속할지 국민 뜻 물어야"…강경파에 '도전'
2015년 미국 오바마 정부와 핵합의(JCPOA)를 이끌어낸 하산 로하니 전 이란 대통령이 전쟁 지속 여부에 대해 이란 국민들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국민투표를 제안한 걸로 풀이된다. 미국-이란 전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전쟁 지속을 둘러싸고 이란 내부에서도 이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은 이란이 입은 피해를 복구하고 투자자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미국과의 분쟁이 "명예롭고, 대다수 국민의 뜻에 따라" 종식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 확성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는 소수 집단"은 이란 사회의 다수가 아니라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 지도자들을 비롯한 이란 내 강경파를 비판했다. 로하니 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선 국가 목표를 명확히 정립한 다음 그것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계획은 앞으로 20년 동안 세계 강대국들과 싸우는 것"이라면서 "만약 국민들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전쟁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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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 냉각기 불렀던 인니 화산의 '자식' 분화…공항 운항 일부재개
화산 분화로 마비됐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일대 공항이 이틀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지난 4일(현지시간) 분화하면서 화산재가 자카르타와 수마트라섬 일대로 퍼졌다. 8일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이번 분화로 항공기 2961편이 취소돼 승객 34만1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결항으로 발이 묶인 외국인 승객을 위해 긴급 체류 허가를 발급했다. 두디 푸르와간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과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반둥의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공항이 8일 자정 직후 운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디아르토 추룩 공항과 폰독 차베 공항도 문을 열었다. 앞서 7일 운영을 재개한 아퉁 붕수 공항을 포함해 화산재 영향을 받은 8개 공항 중 6개 공항이 정상화됐다. 람풍주 라딘 인텐 2세 공항과 무함마드 타우픽 키에마스 공항은 추가 확인이 끝날 때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한다. 당국은 항공 안전 조건을 확인하고 모든 항공기를 점검한 뒤 운항 재개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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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승객 진정 공간" 취지 좋았는데…"개집인가" 조롱 터졌다
영국 런던 지하철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인(ASD) 등 신경다양성 승객을 위해 마련한 '진정 공간'(calm space)이 작은 크기와 개방형 구조 등으로 "개집 같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런던교통공사(TfL)는 자폐증 관련 자선단체 오티스티카(Autistica)와 함께 런던 서부 일링 브로드웨이 지하철역에서 진정 공간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정 공간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인 등 신경다양성 승객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대중교통 환경에서 잠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TfL은 공간 디자인 업체 눅(NOOK)과 함께 지난 4일 역내에 작은 개방형 부스를 설치하고 4주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TfL이 부스 사진을 공개하자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크기와 구조, 위치가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 이용자는 "이런 공간이 필요한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구조나 위치 모두 내게는 진정할 수 있는 공간처럼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생각을 해준 것은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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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닛케이, 1.70%↓…'수출 호조' 상하이, 0.20%↑ [Asia마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피격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했다. AI(인공지능) 등 기술주 중심 매도세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이 지수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특히 일본증시는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엔화 가치에 흔들렸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70% 떨어진 6만5269. 33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아스트라 기대감에 따른 반도체 종목 강세로 오름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오후 거래에서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석유 시설 피격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회피 목적의 매도세가 확산했다"고 전했다. 다이와증권의 호소이 히데시 수석 전략가는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도를 올릴 거란 우려가 매도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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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이후 첫 극우 주총리 후보...독일서 가장 위험한 훈남? [글로벌키맨]
"독일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 vs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훈남 정치인"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의 승리를 이끈 35세 정치인 울리히 지그문트가 독일 정가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독일대안당의 주정부가 집권에 성공하면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첫 극우 성향 주총리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지그문트를 둘러싼 평가는 극과 극이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그를 "독일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고 규정했지만, 유세장에서 그를 만난 주민들에게 지그문트는 훈훈한 외모에 환한 미소로 먼저 손을 내미는 호감형 정치인에 가깝다. 독일대안당은 반이민·반성소수자·반기후정책 노선을 내세우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한다. 비판론자들은 독일대안당이 나치 시대를 연상시키는 민족주의 정책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한다. 그럼에도 지그문트는 전형적인 극우 정치인들과 결이 다르다는 게 외신의 공통된 평가다. 그는 이민자나 성소수자를 향해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언사를 쏟아내는 대신 긍정의 메시지를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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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불 붙었나, 7개월만에 최고…엔/달러 152엔대까지 하락
엔화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면서 8일 엔/달러 환율은 한때 152. 89엔까지 떨어졌다. 엔화 가치가 미·일 엔화 공동개입에도 넘지 못했던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55엔을 돌파한 셈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엔화가 장중 달러당 152엔대를 찍은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7월 미국과 일본이 엔화 공동개입에 나선 후 달러당 엔화가 155엔대로 떨어졌지만 8월 말 다시 160엔대로 복귀했다. 하지만 9월 들어 다시 강세를 보이며(환율 하락) 이날 152엔대에 진입했다. 엔화 강세 배경에는 일본중앙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조와 미·일 당국의 엔저 억제 의지가 꼽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 투자자들은 매도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 7월 말까지만 해도 저금리 엔화를 팔아 다른 고금리 통화를 사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하면서 엔 매도세가 확대됐다. 최근에는 이 양상이 뒤집혀 엔 매수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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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한국, 핵 잠수함 도입 협의 의향 통보...북,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한국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 개시 의사를 IAEA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AF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포괄적 안전조치협정(CSA) 제14조에 따른 별도 약정에 관해 IAEA와 협의를 시작할 의향을 사무국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한국이 이미 IAEA에 관련 신고 자료를 제출했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포괄적 안전조치협정, 추가의정서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가입한 핵확산금지조약(NPT)는 핵무기 비보유국이 우라늄 같은 핵물질을 핵무기 개발에 전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를 보장하기 위해 IAEA와 CAS를 체결하고 사찰 등 안전조치를 수용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CSA 14조는 비핵보유국이 IAEA와 별도 합의를 통해 금지되지 않은 군사용도로 핵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데, 핵추진잠수함도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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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260만' 유명 TV쇼 진행자에 '사형' 선고...마약 밀매 혐의
이집트 유명 TV 프로그램 진행자 사라 칼리파(39)가 마약 제조·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8일 CNN 등에 따르면 카이로 법원은 전날 마약 원료를 밀매할 목적으로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불법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칼리파 등 피고인 12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각각 50만이집트파운드(약 132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칼리파는 이집트에서 안보와 범죄 등을 다루는 TV 프로그램 '미션 임파서블'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성형외과와 행사 기획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SNS(소셜미디어) 팔로워도 260만명이 넘는다. 수사 당국은 칼리파 등이 합성 마약을 제조·유통하기 위해 해외에서 원료를 들여온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약 제조·보관에 사용된 아파트 두 채에서는 750㎏ 이상의 마약과 원료를 비롯해 무허가 총기와 탄약이 발견됐다. 재판에는 증인 20명의 진술과 도청 녹음, 사진·영상 등이 증거로 제출됐다. 칼리파는 혐의를 부인했다. CNN은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영상을 인용해 칼리파가 선고 직후 눈물을 흘리며 "자비와 인간애를 베풀어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