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중간선거] 고물가 부담 속 한국 투자, 제조업 부활·일자리 성과로 포장… 지지율 추락 속 경합지 대신 공화당 텃밭 돌며 지지층 결집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고율 관세 압박으로 끌어낸 'K-머니'를 자신의 경제 성과로 내세워 고유가·고물가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정치적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연설과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강력한 관세 장벽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게 했다"고 자신의 보호무역주의 결과를 자찬했다. 그는 10일 미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공화당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에 고려아연이 이 지역에 일자리 740개를 창출하고자 60억달러(약 8조286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방산업체 안두릴의 신규 조선소 설립 행사에선 한국의 조선업 투자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1500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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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한국, 핵 잠수함 도입 협의 의향 통보...북,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한국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 개시 의사를 IAEA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AF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포괄적 안전조치협정(CSA) 제14조에 따른 별도 약정에 관해 IAEA와 협의를 시작할 의향을 사무국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한국이 이미 IAEA에 관련 신고 자료를 제출했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포괄적 안전조치협정, 추가의정서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가입한 핵확산금지조약(NPT)는 핵무기 비보유국이 우라늄 같은 핵물질을 핵무기 개발에 전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를 보장하기 위해 IAEA와 CAS를 체결하고 사찰 등 안전조치를 수용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CSA 14조는 비핵보유국이 IAEA와 별도 합의를 통해 금지되지 않은 군사용도로 핵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데, 핵추진잠수함도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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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260만' 유명 TV쇼 진행자에 '사형' 선고...마약 밀매 혐의
이집트 유명 TV 프로그램 진행자 사라 칼리파(39)가 마약 제조·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8일 CNN 등에 따르면 카이로 법원은 전날 마약 원료를 밀매할 목적으로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불법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칼리파 등 피고인 12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각각 50만이집트파운드(약 132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칼리파는 이집트에서 안보와 범죄 등을 다루는 TV 프로그램 '미션 임파서블'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성형외과와 행사 기획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SNS(소셜미디어) 팔로워도 260만명이 넘는다. 수사 당국은 칼리파 등이 합성 마약을 제조·유통하기 위해 해외에서 원료를 들여온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약 제조·보관에 사용된 아파트 두 채에서는 750㎏ 이상의 마약과 원료를 비롯해 무허가 총기와 탄약이 발견됐다. 재판에는 증인 20명의 진술과 도청 녹음, 사진·영상 등이 증거로 제출됐다. 칼리파는 혐의를 부인했다. CNN은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영상을 인용해 칼리파가 선고 직후 눈물을 흘리며 "자비와 인간애를 베풀어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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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핵심 원자재' 구리 가격, 사상 최고치…1년새 47%↑
구리 가격이 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겹친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3개월물은 장중 1만4533달러(약 1946만원)를 찍으며 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7% 올랐다. 12개월 기준 상승률은 47%에 달한다. 구리는 대표적인 산업 금속으로 가격 움직임이 경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닥터 코퍼'(구리 박사)라는 별명이 있다. 다만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경기 호황을 가리킨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요 폭증 vs 공급 줄어━ 수요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구리는 데이터센터 서버의 전선과 회로기판은 물론, 전력 공급에 필수적인 변압기와 배선 설비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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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수출 또 급증…무역 불균형 논란 고조
중국의 8월 수출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제품 수요에 힘입어 4014억4000만달러(약 540조원)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무역흑자도 1190억달러(약 160조원)를 넘어섰다. 중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불균형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수출은 401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1. 93%를 웃돌았다. 8월 수출 증가폭은 지난 7월 23. 9%보다도 높아졌다. 수입은 2823억6000만달러로 28. 2%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는 1190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7월 1125억달러보다 확대됐다. 8월 수출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와 에너지 안보 수요에 힘입어 강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잇따른 태풍으로 상하이 주요 컨테이너 항만의 물류가 지연됐지만 기술제품 수요가 이를 상쇄했다. 품목별로는 집적회로 수출 물량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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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의료보험 vs 공화당은 방산...미 중간선거, 투자 시나리오 3가지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의료보험·병원 관련주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반면 공화당이 승리하면 차세대 방산주가 수혜주로 유망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앤드루 타일러가 이끄는 JP모간 글로벌 시장 인텔리전스 분석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상·하원 구도별로 유불리가 갈리는 업종과 종목을 이같이 짚었다. 지난 23번의 중간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평균적으로 하원에서 약 27석, 상원에서 약 3석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11월 민주당은 하원을, 공화당은 상원을 각각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나리오 1: 민주당의 상·하원 싹쓸이 승리━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민주당이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 스윕' 확률은 47%다. 이 경우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 케어)의 세액 공제 확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이는 센틴, 몰리나헬스케어, 테넷헬스케어 등 의료보험·병원 관련주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저소득층을 겨냥한 생계비 지원과 재정 프로그램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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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수출 전년비 25% 증가…예상치 상회
중국의 8월 수출이 전년대비 25%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출은 4014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윈드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 93%를 상회한 결과다. 8월 수출 증가폭은 전달 23. 9%도 웃돌았다. 중국의 8월 수입은 2823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 2% 증가했다. 이 역시 윈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8. 07%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8월 무역흑자는 1190억9000만달러로 전달 1125억달러보다 늘어났다. 중국의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붐 덕에 반도체와 배터리 등 중국산 제품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8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4%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이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아세안(ASEAN)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30. 21% 증가했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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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신 모델 '아스트라' 기대감에 반도체 종목 상승[Asia오전]
8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대만 증시는 반도체 종목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 07% 상승한 6만6445. 13에 이날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2분 기준 0. 22% 상승한 4만7381. 95에 거래되고 있다. 오픈AI와 파트너 관계인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도쿄증시에서 6. 58%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 대장주인 키옥시아와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 어드반테스트 주가는 각각 1. 78%, 1. 36% 상승했다. 대만 증시에서는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 주가가 1. 22% 상승 중이다. 마켓워치는 오픈AI의 최신 AI(인공지능) 모델 아스트라를 향한 기대 심리가 반도체 종목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처럼 너무 뛰어난 성능과 인간 통제를 벗어난 해킹 우려로 개발 과정이 일부 지연됐다.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아스트라를 출시하며 "세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모델"이라고 했다. 마켓워치는 "(아스트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에게 고무적 소식"이라며 "아스트라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대한 수요를 강화할 것이란 낙관론에 메모리 칩 제조 기업들의 주가가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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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일 뭉치면 세계 경제 4위…경제공동체로 더 큰 발언권 갖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경제공동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일이 더 강력한 교섭력과 발언권, 비용 절감을 위해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8일 공개된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호주의와 미중 대립이 공급망 등을 통해 시장을 분단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일이 하나로 묶이면 약 6조달러 규모의 세계 4위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협상력과 발언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국제 질서와 규칙을 단순히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수년 전부터 한일 경제 협력을 강조하며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해왔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품어온 아이디어"라며 2002년 서울대 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계기로 이 같은 생각을 품게됐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그 이후에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려고 내가 이끄는 SK그룹도 일본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며 "6∼7년 전부터는 구상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일본의 경제 단체를 찾아가 회합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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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기업도 나이키 가고 샌디스크 왔다...AI에 베팅한 월가
미국 우량주 100개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00지수에서 나이키 등 4개가 퇴출되고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빈자리를 채웠다. 개별 기업 실적과 상관없이 전통적인 소비재 회사 3곳이 퇴출되고 AI 기업이 새로 이름을 올리는 등 월가의 중심축이 AI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에 따르면 S&P100지수에서 나이키 등 4개 기업을 퇴출하고 델 테크놀로지스·샌디스크·팔로알토 네트웍스·아리스타 네트웍스를 새로 편입하는 내용의 정기 리밸런싱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AI로 이동하는 월가 자본 ━ 새로 이름을 올린 4개 기업 중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샌디스크는 올해 들어 633% 급등하면서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일 S&P100 편입 소식이 전해지자 11. 9% 더 올랐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은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지난달 939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 8건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향후 수익을 확보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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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하루 1천대도 못 만든다...초반 '물량 부족' 비상
애플이 야심작으로 준비 중인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의 초기 생산량이 하루 수백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참전으로 폴더블폰 시장 경쟁은 한층 뜨거워지겠지만 애플은 초반 심각한 물량 부족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닛케이아시아는 최근 복수의 애플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생산량이 8월 하순 기준 하루 수백대 수준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높은 품질 기준에 맞추기 위한 추가 검증 절차가 생산 확대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은 매우 높은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 생산에 앞서 8월에 추가 검증을 진행했다"며 "이 정도 초기 생산량으로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화면의 평탄도와 힌지 성능은 애플이 수율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애플과 협력업체들은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량 생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올해 폴더블 아이폰을 800만~1000만대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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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충돌, 유가 100달러 턱밑까지…"120달러 갈수도"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중동 해역에서 선박 공격이 격화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대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98달러를 돌파해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 8% 급등한 배럴당 93. 10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은 주말 사이 벌어진 무력 충돌로 최고조에 달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하르그섬과 자스크 지역,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이 미 군함 2척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다. 충돌은 주변국으로 확대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지잔의 아람코 석유시설까지 공격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사태가 유가를 최대 120달러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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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美 국채 선호도 하락…사상 최대폭으로 주식 투자금 밑돌아
미국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보다 주식을 더 선호하는 역사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외환 리서치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미국 주식으로 유입된 자금이 채권으로 들어온 자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도이치뱅크가 올 여름 초에 발표한 분석 자료에서 미국 국채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정점일 때 50%에서 당시 30%로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 비중은 올라갔다. 사라벨로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은 좋아하면서 채권은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라고 반문한 뒤 "미국의 민간 부분 재무 상태는 AI(인공지능) 발전으로 이익률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며 호황을 누리는 반면 공공 부문의 재무 상태는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국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