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 팬 185명으로 구성된 변다정 서포터즈, 서울환경연합 측에 2500만원 기부

배우 변우석 팬들이 난지한강공원에 그의 이름을 딴 '변우석 숲'을 조성했다.
1일 변우석 팬 '변다정 서포터즈' 대표는 머니투데이에 "변우석 배우의 생일을 맞이해 배우님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숲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변우석 팬들로 구성된 변다정(변우석 별명) 서포터즈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일대에 '변우석 숲'을 만들었다. 포털 또는 지도 앱에서 '변우석 숲'을 검색하면 정확한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변우석 숲은 서포터즈 185명이 모여 변우석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서포터즈는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31일까지 기부금 2500만원을 마련해 서울환경연합에 전달했다.
서울환경연합 측은 "소중한 후원금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명의 삶터를 지키는 '변우석 1호 숲' 조성 기금으로 사용됩니다"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은행나무 3주, 에키네시아 300본, 맥문동 500본 등을 심었다.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와 '변우석 숲'을 알리는 현판도 설치됐다.
현판에는 "숲에 오신 모든 이의 행복을 응원하며 이곳에서 보낸 순간이 따스하고 찬란하게 기억되길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서포터즈 대표는 "숲 기부를 진행하며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배우의 이름으로 1호 숲을 조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서포터즈의 마음이 변우석 배우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 변우석 1호 숲에 방문하시는 모든 팬분에게 좋은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근 팬덤 사이에서는 연예인 이름으로 만드는 숲 프로젝트가 인기다. 그룹 방탄소년단 팬들도 2019년부터 서울환경연합과 협업,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숲 등에 멤버들의 이름을 딴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가수 이효리, 그룹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등의 팬들이 서울 일대에 그룹 이름을 딴 숲을 만들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다. 연예인 숲 프로젝트는 사회적으로 친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