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달에만 일본 작품을 10점 가까이 거래했습니다. 우리 작품보다 훨씬 인기도 많고 가격도 높네요." 최근 만난 서울 종로구의 한 갤러리는 올해 일본 작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술 작품부터 '우키요에'(전통 판화), 조각, 도자 등 작품군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억 단위에 가까운 작품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일본 작가의 중저가 작품뿐만 아니라 고가 작품을 찾는 국내 수집가들의 발길이 꾸준하다"며 "당분간은 일본 작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우리 미술계를 휩쓰는 '일본풍'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 중인 미술 수요가 일본 작품에 집중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른다. 미술계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우리 작품의 가치도 높아지길 바란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낸다. 21일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미술시장을 가장 달궜던 두 사람은 일본인인 나라 요시토모와 쿠사마 야요이다. 현재도 활동 중인 두 작가의 작품은 서울옥션에서 각각 150억원(낫싱 어바웃 잇),
최신 기사
-
외국인 카지노 3사, 올해 출발 좋다…'매출·드롭액' 동반 성장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가 올해 들어 나란히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며 선방한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VIP 베팅 회복이 맞물리면서 '카지노 매출'과 '드롭액(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총금액)'이 동시에 늘어난 영향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 GKL(그랜드코리아레저) 등 외국인 카지노 3사의 올해 1~2월 누적 카지노 매출과 드롭액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들 3사는 매달 카지노 매출과 드롭액을 공시한다. 카지노 산업은 고객 베팅 규모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업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파라다이스의 1~2월 누적 카지노 매출은 1812억원으로 전년 동기(1437억원) 대비 26. 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드롭액은 1조1682억원으로 전년(1조1052억원)보다 5. 7% 늘었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단일 업장을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의 1~2월 누적 카지노 매출은 782억원으로 전년 동기(520억원) 대비 50.
-
저작권보호원, 저작권위·중앙도서관 손잡고 웹툰 저작권 지킨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5일 한국저작권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재형 웹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으로 위원회의 'UCI(디지털 콘텐츠 관리나 유통 투명성에 쓰이는 국가 표준 식별체계) 제도'와 도서관의 등록 관리, 보호원의 침해 대응 기능을 연계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UCI는 디지털 콘텐츠의 관리 및 유통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가 표준 식별체계다. 웹툰·웹소설 등 연재형 웹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활용된다. 보호원은 UCI를 사용해 불법 유통 모니터링과 시정권고 등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UCI 데이터를 활용하면 불법 복제물이 식별되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행정조치를 수행할 수 있어 신속한 보호가 가능하다. 보호원은 협약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운영하고 웹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 발굴한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UCI 기반 보호체계를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불법 복제물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폐쇄됐던 한양도성 안내소, 2년 만에 다시 문 연다
폐쇄됐던 서울 백악산 한양도성 안내소가 2년여 만에 다시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9일 종로구 창의문에서 '백악산 한양도성 안내소 개소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창의문과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삼청 등 6개 권역 안내소가 대상이다. 허민 유산청장, 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 파비앙씨 등이 참석한다. 안내소는 백악산 일대가 사전예약 후 입산 제도로 운영되던 시기 신분증 확인 및 출입증 교부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3년 자율입산제가 시행되면서 한국문화재재단(유산진흥원의 전신)이 폐쇄를 결정했다. 재개관하는 안내소는 탐방객 안내와 탐방로 순찰을 맡는다.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 외에도 해설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6개 권역 안내소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국가유산 향유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관광, 마르세유 직항 남프랑스 7박9일 상품 출시...799만원부터
롯데관광개발은 마르세유 직항편을 통해 남프랑스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7박 9일 일정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상품은 9월 매주 수요일 출발, 총 4회 한정으로 운영된다. 정기편이 없는 마르세유까지 약 12시간 만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를 이용하며, 가격은 1인 799만원(세금 포함)부터다. 이번 상품은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남프랑스의 휴양지와 예술 도시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적인 휴양지 니스를 비롯해 에메랄드빛 해안으로 유명한 카시스, 프랑스 최대 항구 도시 마르세유 등을 방문한다. 또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와 고흐가 머물렀던 아를을 찾아 예술적 전통을 체험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미식 체험도 일정에 담겼다. '교황의 와인'으로 알려진 샤토네프 뒤 파프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인 시음을 진행하고, 니스 인근 봄 레 미모사 마을에서는 지중해 전망을 감상하며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전세기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날짜별 선착순 30명에게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노랑풍선, '울릉도 완전 정복' 기획전 오픈…크루즈·쾌속선 선택 폭 확대
노랑풍선은 울릉도 상품을 전면 재정비한 '울릉도 완전 정복' 기획전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모객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월 26일부터 진행 중이다. 노랑풍선은 기존 인기 상품이었던 쾌속선 상품을 비롯해 △동해 일출 감상과 멀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크루즈 상품 △숙박 만족도를 높인 호텔급 상품 △택시 단독 투어가 포함된 프리미엄 상품 등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2026년 울릉도 여행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항 출발 엘도라도호는 대형 쾌속선으로, 기존 대비 더욱 넓고 쾌적한 최신식 좌석을 갖췄다. 이코노미·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 등 항공기 수준의 좌석 업그레이드 선택이 가능해 고객 맞춤형 이동이 가능하며, 빠른 운항 속도로 울릉도 체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항 출발 크루즈 상품은 울릉도·독도·죽도·관음도까지 '4도'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넓고 안정적인 선박을 통해 동해의 절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오후 11시에 출항해 약 6시간 30분간 항해한 뒤 아침에 울릉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이동 피로를 최소화했다.
-
스탠포드호텔,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2900만원 출연
스탠포드호텔(사장 권태호)은 지난 4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스탠포드호텔 펠로우십 기금으로 2024년에 이어 2900만원을 출연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탠포드호텔은 서울에 상암·명동, 지방에는 통영·부산·안동·제주 등에 있다.
-
문체부, 체력인증센터 9곳 신규 지정…"2030년까지 150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민체력인증센터 9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건강 유지를 위해 갖추어야 하는 체력 기준에 따라 체력 상태를 측정하고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전체 이용 인원이 54. 5% 증가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9개소 지정으로 총 96개소로 확대됐다. 문체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센터에는 연간 1억 2000만원 규모의 운영비와 인건비, 체력 측정 장비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더욱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체력 측정 공간 면적 기준을 완화했다. 또 올해 선정된 신규 센터에 첨단 체력 측정 장비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으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실현하도록 2030년까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5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공사 지원받고 교통 인프라 개선한다…'107개 지자체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부터 4월 7일까지 '2026 관광교통 촉진지역'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 관광교통 촉진지역 사업은 관광 잠재력은 우수하나 이동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인구감소지역 89곳과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 등 총 107곳이다. 관광공사는 참여 지자체의 역량과 관광 교통 여건,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4개의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1년간 4억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지자체는 지원금에 지방비 4억원을 더해 8억원의 예산으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경북 영덕군은 해안선 일대에 DRT(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버스)와 관광택시를 도입했다. 박우진 관광공사 관광교통팀 팀장은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호텔 서울, 봄 식재료 담은 특선 코스 메뉴 선보인다
롯데호텔 서울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코스 메뉴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선 메뉴는 롯데호텔 서울의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봄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식당 무궁화는 냉이와 우엉을 바삭하게 조리한 '냉이우엉강정'을 시작으로 제철 도다리를 봄 채소와 함께 끓여낸 '도다리 매운탕'을 선보인다. 또 봄 제철 꽃게를 완자로 만들어 튀긴 뒤 산수유 소스를 곁들인 '꽃게 탕수'도 준비했다. 중식당 도림은 봄철 면역력과 기력 회복을 돕는 보양 메뉴에 초점을 맞췄다. 오골계와 전복 육수에 달래 향을 더한 '봄향 불도장'을 비롯해 가자미살에 칠리소스를 곁들인 '봄 가자미 칠리소스', 실파소스를 얹은 '실파소스 활 바닷가재' 등 메뉴를 선보인다. 일식당 모모야마는 산과 들, 강에서 얻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준비했다. 달래와 두릅 등 봄 채소와 섬진강 재첩을 넣어 끓인 '재첩 맑은 국'을 비롯해 경남 함양파를 곁들인 '한우 안심구이', '새조개 샤부샤부' 등을 제공한다.
-
파라다이스, 멤버십 대상 '슈퍼위크' 진행…객실·스파 등 특가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멤버십 '파라다이스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2026 파라다이스 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슈퍼위크는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연 2회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로, 객실과 부대시설을 특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회사는 강화된 혜택을 통해 상반기 여행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객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객실 패키지는 '룸&리조트머니'와 '스위트&리조트머니' 두 가지로 구성되며 리조트 내 식음료(F&B)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리조트머니를 각각 5만원과 15만원 추가 제공한다.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아트파라디소는 리조트머니 5만원 혜택을 포함했다. 공통 혜택으로는 호텔 마일리지인 '리워즈' 2배 적립과 함께 프리미엄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사우나, 수영장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체크인 기준 선착순으로 리버시블백, 피크닉매트, 샤쉐(방향제) 중 하나를 랜덤 증정하는 스페셜 기프트도 제공한다.
-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 남대문세무서 '1일 명예세무서장' 위촉
모두투어는 우준열 사장이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남대문세무서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남대문세무서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대문세무서에서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성실납세와 세정 협조에 기여한 모범 납세자와 유공자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납세자와 세정 협조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송평근 남대문세무서장을 비롯해 명예민원봉사실장, 역대 명예세무서장,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모범 납세자 7명과 세정협조자 2명, 장기근속 공무원 3명에게 표창과 기념패가 수여됐다. 우 사장은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행사 종료 후 서장실에서 집무를 수행하며 세무 행정 현장을 체험했다. 우 사장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납세자로서의 책임과 자부심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성실한 납세는 기업의 기본이자 사회적 신뢰를 지탱하는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기업 운영을 통해 국가 발전과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윤찬 열풍' 심상찮네…영·미 휩쓸더니 독일에도 태극기 꽂았다
'세기의 천재'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국제 무대에서 잇단 낭보를 전하면서 음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4일 음악계에 따르면 임윤찬의 새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최근 해외 클래식 차트에서 연이어 순위권에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2월 셋째 주 기준 5위에 올랐으며 미국 애플 클래시컬에서는 이날 기준 1위에 올랐다. 베토벤과 바흐 등 거장의 고향인 독일에서도 3월 클래식 차트 '톱(Top) 20'에 최초로 진입했다. 아직 월초이고 신규 진입이기 때문에 순위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최근 '클래식 명가'들이 차트를 대폭 개선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발매된 지 수십 년이 지난 명반들이 차트를 독차지하고 있어 젊은 세대의 클래식 소비 방식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신보(최신 앨범) 기준으로 바뀌는 추세다. 음반 판매량 외에도 스트리밍 수치(재생 수)를 합산해 집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 인기를 고스란히 옮겨놓았다는 평가다. 지난달 6일 발매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임윤찬이 뉴욕 카네기홀에서 바흐의 걸작 음반을 연주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