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전 맞춤형 수출전략 추진

정부, 원전 맞춤형 수출전략 추진

강기택 기자
2009.12.27 19:15

정부는 이번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원전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원전 도입국의 수요, 수출가능성 및 사업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터키, 요르단 등 원전 도입 계획이 가시화된 신규 원전시장을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터키는 현재 진행 중인 아큐유(Akkuyu) 지역의 원전 외에 시놉(Sinop) 지역에 제2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요르단은 아카바(Aqaba) 인근 지역에 100만kW급 원전 2기 건설 목표로 후보 노형에 대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지 사업자 및 유력 원전 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중국, 인도 등 거대 원전 시장의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미국의 경우 향후 30기 내외의 원전을 추가 건설을 계획중이며 중국은 ‘신에너지산업발전계획’을 통해 2008년 900만kW인 원전 설비를 2020년 8600만kW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인도는 2008년 400만kW인 원전 설비를 2032년 6300만kW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50여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될 전망이다.

정부는 원전 도입을 계획 중이나 도입 기반이 취약한 동남아 국가(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등을 대상으로 원자력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등으로 중장기적인 한국형 원전 진출 기반 조성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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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택 논설위원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최고 경지, 머니투데이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깁니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기사로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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