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특허정보서비스 업체 '윕스(WIP)', 방하남 장관 창조경제+고용률 70% '모델'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입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온라인특허정보서비스 업체 '윕스(WIPS)'를 찾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의 얼굴엔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사무실 대다수를 차지한 20~30대 근로자들을 보고 '고용률 70%'의 해답을 찾은 듯 했다.
방 장관은 "고용노동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가장 정성을 쏟는 부분이 청년일자리"라며 "현장 목소리가 가장 정확하다. 정책을 만들고 보완하는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 직접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방 장관이 이날 윕스를 선택한 이유는 '창조경제'와 '고용률 70% 달성' 두 가지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모델로 봤기 때문. 지난 99년 설립된 윕스는 전 세계 특허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식서비스업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윕스는 12명으로 시작해 2011년 근로자가 25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다시 153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 중 72.5%인 111명이 청년 채용이다. 직원 전체의 97%가 정규직일 정도로 고용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방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간담회를 열어 20~30대 청년 근로자 8명의 건의사항을 일일이 듣고 대답했다.

'대학생들이 취업 스펙 만드는 비용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공부하는 데 경제적 제한이 없도록 청년 바우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인터넷 취업 카페인 '취업뽀개기'와 '닥취'를 알고 있다. 닥취는 '닥치고 취업'의 약어인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너무 슬펐다. 얼마나 절절했으면 그런 말이 나오겠나"라며 "고용부에서도 청년층에게 특화된 온라인 취업 서비스 '잡영(job young)'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터넷 카페보다 유연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고용정보 접근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이 인력이나 자원의 한계로 채용박람회를 열기 어려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좋은 기업과 좋은 인재가 만나지 못하는 일은 고용부 차원에서 최대한 줄여나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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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중소기업의 복지, 홍보 등 문제에 대한 의견에도 공감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방 장관은 "현장에서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라며 "윕스와 같은 강소기업이 많아진다면 국민행복, 또 중산층 70% 복원을 위한 국가적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말한 제안을 마음에 새기고,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을 연계하는 우수기업으로 윕스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