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39,050원 ▼450 -1.14%)이 괌 우쿠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면서 향후 25년간 3조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28일 미국 괌에서 우쿠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괌 정부와의 면담과 한국수출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잇달아 진행하며 현지 전력사업 기반 강화와 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섰다.
우쿠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한전(지분 60%)과 한국동서발전(40%)이 공동 투자한 198㎿(메가와트)급 발전사업으로, 괌 최대 전력수요의 약 75%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괌에서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핵심 설비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 구축과 에너지 자립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향후 25년간 약 3조2000억 원 규모의 안정적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한전은 해외사업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틸리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과 '괌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괌 내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전은 현재 괌에서 60㎿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중이며 132㎿ 요나 태양광 사업도 수주하여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연내 9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참여를 계획하는 등 화력과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며 "한전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효율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모델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