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164,700원 ▲2,700 +1.67%)은 22일(현지시각) 카타르 현지에서 9억8000만달러(한화 1조1067억원) 규모의 루사일(Lusail) 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Public Works Authority)이 발주한 루사일 고속도로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패키지이자 최대 규모인 이번 공사는 수도 도하 시내에 5.8㎞(16차선)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
현대건설은 카타르 정부의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교량 2개, 고가차도 및 지하차도, 경전철 터널과 소형터널, 변전소 및 배수펌프장 등 토목·전기·기계·건축 등 다양한 공종의 시설물을 설치한다.
현대건설은 카타르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공실적 및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아 2010년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1단계와 하마드 메디컬시티 병원, 지난해 국립박물관에 이어 공사 수주를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사 수주로 후속 패키지 공사는 물론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2022년 월드컵 관련 대규모 인프라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5월 현재 총 해외수주 누계 861억4812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만 100억달러 이상의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올들어선 사우디아라비아 알 사나빌 380KV 변전소 및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공사,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등을 포함해 30억달러 수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