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세계 건설사 '15위' 랭크

삼성엔지니어링, 세계 건설사 '15위' 랭크

이군호 기자
2012.08.26 13:10

美ENR 선정, 해외건설시장 확대 영향 대형건설사 순위 대부분 상승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해외건설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세계 건설기업 순위가 껑충 뛰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건설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해외매출만을 평가해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건설사부문 225'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34위에서 19계단 상승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매출 비중은 이미 80%를 넘어섰고 현재 수주 잔고도 2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23위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올해 25위로 2계단 하락했다. 대신 현대건설은 국내·외 총매출을 평가하는 글로벌 건설사 부문에서는 31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부문 순위에서 다른 대형건설사들은 대부분 순위가 상승했다.GS건설(22,400원 ▼1,000 -4.27%)이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32위로 16계단이나 끌어올렸고,대림산업(51,700원 ▲500 +0.98%)도 올해 40위로 지난해(41위)보다 1위가 상승했다.

SK건설이 지난해 63위에서 올해 45위로 18계단 오른 것을 비롯해대우건설(10,140원 ▲90 +0.9%)(57위→50위, 7계단 상승), 포스코건설(123위→66위, 67위 상승), 한화건설(132위→101위, 31계단 상승) 등의 순이었다.두산건설은 ENR 인터내셔널 부문에 163위로 첫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21위에서 170위로 51계단 급등했다.

반면삼성물산건설부문이 지난해 53위에서 올해 63위로 7계단,쌍용건설이 지난해 106위에서 올해 134위로 28계단 각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순위가 상승한 것은 국내 건설·부동산시장 침체로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했기 때문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인터내셔널 건설사 부문에서 10위권 내에 속한 글로벌 건설사들은 엔지니어링(Engineering) 또는 PM(Project Management) 역량이 높은 기업들"이라며 "국내 건설사들도 엔지니어링·PM 역량 확대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한편 ENR이 선정한 올해 인터내셔널 건설사부문 톱10은 △1위 혹티프(HOCHTIEF, 독일) △Grupo ACS(스페인) △3위 빈치(VINCI, 프랑스) △4위 스트라백(STRABAG SE, 오스트리아) △5위 벡텔(BECHTEL, 미국) △6위 사이펨(SAIPEM, 이탈리아) △7위 플루어(FLOUR, 미국) △8위 브이그(BOUYGUES, 프랑스) △9위 스칸스카(SKANSKA AB, 스웨덴) △10위 중국통신건설그룹(CCCG, 중국)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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